929: 1/2 2018/06/30(土)13:42:11 ID:S4D
친구 A부부가 유명한 건축가에게 의뢰해서 만든 집은, 확실히 멋있지만
실제로 거주하는 것은 불편하겠네…하고 느끼는 건물이었다.
・삼십대 젊은 부부로 아이도 앞으로 생길텐데 왠지 방배치는 단층 2LDK
・LDK는 약 25평, 천장은 높고 경사, 아일랜드 키친
・창문이 많다, 라고 할까 LDK의 한쪽 벽면이 전부 창문으로 천장도 있다.
・정방형 부지, 도로에 면한 쪽 절반을 집과 차고로 막고 안쪽 절반이 정원
그 차고에 자동차는 한 대 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우리들이 방문했을 때는
이웃에서 빌린 공터(비탈길을 걸어서 삼분 정도 지난 곳)에 차를 두라는 말을 들었다
덧붙여서 경사를 따라서 계단식으로 집이 늘어선 신흥주택지의 상당히 위쪽
부인은 전동자전거가 있으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아이가 생기면 차 없이는 어렵겠다는 분위기
・수납은 WIC 1개 뿐
・화장실, 탈의실, 욕실이 각각 보통의 두배는 넓고, 욕조 앞의 벽은
뜰을 볼 수 있도록 커다란 창문을 설치
A부인은
「가드닝하고 실내 어디에서도 정원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두근두근 거렸지만
맞벌이 하면서 느긋하게 뜰을 만질 사간은 없을 것이고, 가드닝 이전에 제초가 큰일이니까
가옥을 부지 안쪽에 세우고, 앞쪽 절반을 콘크리트 깔고 주차장으로 하는 쪽이 좋았던게 아닐까?
LDK와 물 배관을 반으로 하고 방과 수납장을 많이 만드는 쪽이 좋지 않나?하고 마음 속으로는 여러가지 지적해버렸다
물론 그런 것은 절대로 입밖에 내지 않고 평범하게 축하해주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