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생 때.
운동회에 부모님이 왔다.
반친구의 부모에게 나의 부모님이 인사를 했는데, 반친구 A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가 서로
「아」
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끼리 중학생 시절 같은 반이었다.
그 날부터, A아버지가 가끔 우리집에 찾아오게 되었다.
저녁식사 때 찾아오고, 아버지와 맥주 마시고 조금 있다가 돌아가는 느낌.
A아버지는 한쪽팔이 부자유스러웠다.
조금 특징있는 장애니까 여기는 생략 한다.
언젠가 A아버지가, 어떤 이야기 흐름인지 아버지를 향해서
「이제와서 너의 팔 같은걸 받아도~, 좀 더 젊은 것이 좋아」
라고 말했다.
그리고 A아버지는 나를 향해서
「×년 ×월× 일의 신문 한번 봐라」
고 말했다.
나는 그 날짜를 웬지 모르게 노트 가장자리에 메모하고, 곧 잊었다.
(그런 옛날 신문 볼 수 없어)
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얼마 지나서, 어머니가 A아버지의 방문을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걸 알았다.
나는 그 날 일을 생각해내고, 날짜 메모를 어머니에게 보여드렸다.
거기로부터 노도처럼 여러가지 일어나고, 부모님이 이혼해서 나는 어머니 친정으로 이사했다.
짐작을 잘 하는 사람은 벌써 알고 있었을 테지만,
A아버지의 부상은 우리 아버지 탓이었다.
아버지와 몇사람이 A아버지를 괴롭히고 있었고, 괴롭힘이 에스컬레이트한 끝에 사고가 났다고 한다.
그 날짜 기사에는 집단괴롭힘이라고는 써있지 않고, 중학교 이름이 실려 있었을 뿐 「전락, 중상」이라는 것 밖에 쓰여 있지 않았다.
옛날 기사는 도서관에서 볼 수 있구나.
어머니가 먼저 당시에 열람하고, 나는 어른이 되고 나서 보았다.
그러나 기사는 그 정도 뿐, 현지인은 모두 사정을 알고 있었다고 하며, 아버지 친가의 주위에서 조금 물어보고 다니자마자 여러가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A아버지의 「이제와서 너의 팔 같은걸 받아도~, 좀 더 젊은 것이 좋아」발언으로, 어머니는
「젊은 것은…아들(나)이 복수의 타겟이 되버리는게 아닐까」
하고 무서워서 벌벌 떨다가, 서둘러 이혼해서 도망쳤다는 것이 진상이었다.
아버지와는 고등학교 정도까지 정기적으로 만났지만 지금은 소식불통에 가깝다.
재혼한 것 같고.
그 무렵은 여러가지 마비되어 있어서 진상을 들어도 「헤—」정도였지만, 대학생 때, 방에서 자다가 문득
(우와 무서워)
라고 생각했다.
A아버지가 언제 나나 어머니에게 무슨 짓을 해도 이상하지 않았지, 그 상황….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55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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