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있었던 일.
당시 중학생 아들의 반에서, 가정시간에 조리실습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K라는 여자가
「남녀 따로 하지 않으면 하지 않을 거야!」
하면서 소란을 일으켰다.
소란을 일으키는건 K 한 명 뿐이었지만 아무튼 목소리가 커서, 선생님들은 어쩔 수 없이 그것을 인정하고, 당일 남자는 운동장에서 축구, 여자들만은 조리실에서 조리실습하게 됐다.
그런데 , 조리실습에서 만든 카레를 먹은 학생이 식중독을 일으켜서 또 대소동.
K는
「남자가 나쁘다!」
고 주장했지만, 상기했던대로 남자는 누구 한 사람 조리실에 없었다.
애초에 식중독이 일어난게 그 K가 있었던 그룹이었으니까, 이번에는 선생님들도 K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구급차나 경찰이나 보건소 같은데서 와서 조사한 결과, 카레에 감자싹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 원인이라는게 밝혀졌다.
여기까지는 지방신문에 실렸지만, 교내에서는 K가
「귀찮으니까—」
하고 선생님이 눈을 속여서 싹을 따지 않았다는 것이 원인이었다고 통지되었다.
오늘 아침 신문에, 이웃한 시에서 뜰에 나있던 버섯을 먹은 조모와 손녀가 식중독을 일으켜서, 입원하던 손녀가 죽었다고 써있었다.
아들을 경유해서 들은 이야기로는 K인 듯 하다.
질리지도 않는 아이구나.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1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1214913/
요리 안하고 축구면 사실 꿀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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