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년 정도 전의 일이지만, 나의 아버지는 지금은 고시엔(甲子園)에 자주 출전하는 고교를 졸업했는데, 매년 여름은 클래스 메이트를 불러서 커다란 텔레비젼을 자랑하면서 고시엔 대회를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머니는 매일 음식을 만들거나 뭘 하거나 해서 싫어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어」
라면서 연회를 떠받치고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병으로 죽고, 멍- 하니 있으니까 여름에 그 클레스 메이트 놈들이
「댁에 가서, 추도를 할 겸 고시엔 대회를 보고 싶다」
라고 말해왔다.
어머니는
「헛소리 하지마」
하고 화를 내며 거절했다.
하지만 그리고 나서도 5년 정도 달라붙였다.
점점 멤버도 죽게 됐는지 일어서지도 못하게 됐는지, 연락이 오지 않게 됐지만.
그러고 보니까, 아버지 사후에 고시엔 관전회(甲子園観戦会)의 간사 가운데 한 명이, 가게를 닫고 아들이 편의점 경영 시작했던 것 까지는 보고 있었지만,
그 뒤 소식을 전혀 몰라.
풍문으로 듣기로는
『아내에게 민폐를 끼쳐서 싸구려 아파트에 혼자서 살게 되었고 노망들어 버렸다』
는, 확인할 수 없는 이야기가 돌아다니고 있다.
어머니는
「꼴좋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르겠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3331924/
고시엔 대회는 8월달에 20일 정도 기간으로 합니다.(2017년 일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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