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하고 헤어졌다.
서로 좋은 나이니까 결혼을 향하여 이야기도 드문드문 나왔을 때.
혼자 살고 있던 남자친구 자택에 불러서 가보니까,
갑자기 벽에 밀어붙이고 노려보았다.
그 시점에서 나는 반쯤 화나서
「갑자기 뭐야!?」
라고 말했는데,
「너, 나의 방에서 도둑질 하고 있잖아」
라는 말을 들었다.
남자친구 방의 여벌 열쇠는 받았는데, 기본 남자친구가 있을 때 밖에 가지 않으니까 거의 쓴 적이 없었(분실물을 가지러 가는 정도)지만, 남자친구가 말하길
「부재중에 침입해서 이것저것 꺼내갔잖아」
라고.
「뭐가 없어진 거야?」
라고 물어봐도, 머리에 피가 치솟았는지
「시치미 떼다니」
하고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다.
불러내놓고 자세히 설명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호통치고, 이쪽의 변명을 들어주지도 않는 자세에 화가 나서, 그대로 돌아가고 토라져 누워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안 우리 친가에 전화해서 어머니에게 불평을 했던 것 같다.
상황을 모르는 어머니는 사죄하였다고 하지만, 훔치지 않은건 훔치지 않은 거고 돌려달라고 말해도 돌려줄 물건도 없다.
그렇다고 하기보다는 어느쪽인가 말하자면 내 쪽이 남자친구에게 게임 빌려주고 있고…。
일단은 오해를 풀려고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알았지만, 현금과 게임 소프트 몇개와 본체, 모바일 배터리나 그 밖의 자질구래한 물건이 없어졌다고 한다.
나를 불러낸 날에 게임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그리고 나서 자세히 방을 확인해보니까 여러가지 없었다, 고.
「아니 빈집털이잖아, 경찰 불러」
라고 말하니까
「경찰 부르면 곤란해지는건 너잖아!! 나는 비참해!!」
하고 울면서 고함을 지르고, 귀찮아져서 대신 신고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밝혀진 범인은, 남자친구의 누나였다.
남자친구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여벌열쇠로 방에 들어가서,
「잠깐 빌릴 뿐」
이라고 여러가지 가져온 것 같다.
그래서, 「경찰왔다」는 이야기가 남자친구 누나네 귀에 들어갔더니 황급하게 돌려주러 왔다고 한다(현금 이외!)。
그걸 나에게 전화로 전하면서
「누나도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너도 지레짐작해서 경찰 부르거나 하고 말이야ㅋㅋㅋ」
하고 웃는 남자친구에게 식었다.
아니 고함지른 시점에서 식기는 했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다」
고 엄청 떼를 썻지만, 남자친구 친구가 남자친구를 위해서 미팅 열겠다고 말해주니까 시원스럽게 물러난 것에는 웃었다.
1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19(火)16:40:01 ID:Szn
>>99
식은 것 만으로 끝나?
남 이야기지만 듣기만 해도 화나서 떨려요・・・
102: 99 2018/06/19(火)22:16:35 ID:wtf
남자친구 어머니(좋은 사람)에게 사죄 메일 왔어요. 우리 바보 아들이 미안합니다 라고.
뭐 우리 어머니하고 직장이 같으니까…
>>100
도둑이 들어와서 패닉을 일으킨걸까ー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화내야 겠지요…어쩐지 갑자기 아무래도 좋아져 버려서 분노보다 기막힘이 커져버렸어.
화내줘서 고마워요.
1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19(火)20:18:12 ID:sSc
>>99
그 쓰레기 남친 잊을 때 쯤에 로미오 화할 것 같으니까 조심해요
102: 99 2018/06/19(火)22:16:35 ID:wtf
>>101
하루 지나더니 지금은 주위에 내 악평을 퍼뜨리고 있는 것 같아.
친가도 알려져 있고,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8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6995532/
누나는 남물건 말없이 가져가고 동생은 엉뚱하게 단정하고 의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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