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8일 일요일

【2ch 막장】친구와 우리집에서 같이 몇 년간 동거했다. 친구가 결혼하게 되자 친구의 약혼녀에게 『집안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떤지』라는 질문을 받고 잘 지낼 거라고 답변을 했지만, 일년도 되지 않아 이혼하게 됐다. 「정말로 집안일을 하고 있었던 겁니까」








95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6/27(土)16:53:43 ID:Kv.3y.L1

몇 년 전까지 친구(A)하고 동거했었다.
(나도 A도 남자)



우리집 부모는 내가 학생일 때 돌아가셨고,
나는 물려받은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조부모님 시절에 세워진 집으로 낡았지만,
상속하기 몇 년 전에 대개수 했으니까
특히 부자유도 불편함도 없었다.


A하고는 대학에서 알게 됐다.
동거에 이르렀던 것은,
・A의 근무처가 갑자기 무너진다.
→빌린 아파트에 살고 있던 A는 살 곳도 잃는다.
「일단은 우리집에 올래?」
하는 흐름.

당초는
『재취직처가 결정될 때까지』하는 약속이었지만,
동거생활은 전혀 스트레스가 없고,
서로 메리트도 있었으므로,
A가 무사히 재취직하고 나서도
속행하게 되었다.



집세는 받지 않는 대신에 광열비는 A부담.
식비잡비는 절반, 나는 식사와 쇼핑 담당,
A는 청소 세탁 담당.

서로 개인실에는 들어가지 않고,
여자를 데리고 오지 않고,
외박할 때는 되도록 빨리 연락.

대체로 이런 느낌으로 살고 있었다.

서로 여유가 있는 시기에는
담당 이외의 집안일도 하거나,
그 나름대로 신경을 쓰면서
즐겁게 동거하고 있었다.








동거생활 사년차에
A의 결혼이 결정되어,
A하고 약혼녀 씨하고 나하고
술자리를 가졌다.

그 때 약혼녀 씨에게,
『A가 집안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떤지』
하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위에 써있는 대로 이야기 하고,
「A라면 협력해서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A부부는 일 년 만에 이혼했다.
원인은 A의 가사방폐와 모랄 해리스먼트.



A부부는 맞벌이로,
나하고의 동거생활처럼
가사분담을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했더니
「집안일은 여자의 일이니까」
하고 부인에게 떠맡긴다.

본래 자신의 담당인데
「세탁물이 쌓여 있다」
「청소가 되어 있지 않다」
고 불평을 한다.

『집에서 식사한다』고 말해 놓고서,
연락 없이 심야 귀가하고,
먹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대로 버린다.

부인이 도시락용으로 만들어두었던 반찬을
대량으로 먹어치운다…등등 저질러서,
첫 결혼기념일보다 전에 끝나버렸다.



「A는 정말로 집안일을 하고 있었던 겁니까」
하고, 부인에게 분노하는 의미의 LINE 이 와서
알게 되었지만, 정말로 깜짝 놀랐다.

부인은 나한테 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부인께서 말하는 그런 놈이었으면
4년 가까이 같이 살지 않았어요」
하고 역설했더니
아무래도 의심이 풀린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부인에게만 그렇게나 지독한 태도라는 것이
확실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이혼을 결심하는
최종판단이 되었던 것 같다.


이혼 뒤, 한 번만 A에게 연락이 왔다.
「이혼했다」
고 말해와서,
「그러냐」
고 밖에 대답하지 않았다.

『왜 그렇게 됐냐』 같은건 묻고 싶지 않았고,
A도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다시 동거하고 싶다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눈치채지 못한 척 했다.


이것은 억측이지만,
A는 “타인에게는 신경 쓰지만,
가족에게는 폭군이 되는 타입” 이겠지.

그것은 A의 자기 맘이지만,
맞벌이 부인에게 그런 수법이
먹힐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
(전업인 부인에게도 하면 안되지만)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5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8924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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