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2일 수요일

【2ch 막장】요리를 만들던 아버지가 부엌칼에

305: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9/24(화) 16:08:06. 42 ID:WCIb7376
자신이 어릴 적, 어머니가 자주 요통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일이 있었다.

그럴 때는 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녁 식사는 레토르트 카레나 인스턴트 라면이나
자신이나 아버지가 도시락을 사와서 먹는데, 그 날은 왠지 아버지가 저녁 식사를 만든다는 말을 꺼냈다.

아버지는 뭘 만들어 주는걸까하고 멍하니,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괴이하게 큰 소리로 외치면서 웅크려 앉았다.
그 모습을 보고, 아버지도 요통에 걸렸다! 라고 생각했다.
부모님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슬프지만, 요통이라도 죽는 것이 아니고 몇일이면 걸을 수 있다고 알았기 때문에
초조해 하는 마음은 조금 밖에 없고, 도시락 3개 사러 가지 않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이 앞섰다.

요통에 걸렸을 때 말을 건내도 대답할 수 없기 때문에, 기분 나쁘게 안 되도록 당분간 내버려두었어.
그리고, 절대로 손대지 말라는 말을 들었었기 때문에, 당분간 상태를 보다가 아버지에게 괜찮아요? 하고 다가가면, 아버지의 배에 부엌칼이 찔려 있었다.

이때부터는 패닉해버려서, 「아바…아바…아바(아버지)」 「어마…어마(어머니)」를 교대로 말하면서 울었다.
단편적으로 밖에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어머니가 안쪽의 방에서 기어서 나온 모습. 웅크리고 앉아있는 아버지. 뚜벅뚜벅 들어오는 구급대원 사람들.
들 것에 실려서 옮겨지는 아버지와 어머니. 무슨 일인가하고 모여오는 근처의 사람. 병원의 복도. 제복의 경관.
아마 경찰이라고 생각되는 양복의 중년남성이나, 상냥해보이는 슈트의 여성.
하나 하나의 세세한 곳이나 냄새 같은건 분명히 기억하고 있지만, 앞뒤의 연결은 기억에 없다.

나중에 들으면, 사고의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도마에서 식재료를 자른다→부엌칼의 칼끝을 자기 쪽을 향해서 둔다→오른손을 뻗어서 물건을 가져오려고 한다
→부엌칼을 손잡이에 왼손을 댄다→한층 더 손을 뻗는다→부엌칼 미끄러진다→칼날을 향해서 단번에 복부를 눌러 버린다
→초조해서 부엌칼을 치우려다가 더욱 더 찔린다

경찰도 처음에는, 어머니 움직일 수 없다 아버지 피투성이니까 강도?→아버지의 폭력에 견디지 못한 어머니가 찔렀다? 등으로 혼란했던 것 같다.
어머니는 못 보았기 때문에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고 설명할 방법이 없다. 알고 있는 것만을 말해도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았다.
유일한 목격자인 자신도 사정을 물어도 「아바아바어마어마」하고 흐느껴 울 뿐이라 도움이 안됨.
수술하고 가까스로 마취에서 꺠어난 아버지는 「내가 스스로 했다」고 말한 듯 한데, 자살이라고 생각된 것 같다.

306: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9/24(화) 16:12:48. 60 ID:eapPZ5mi
모두 무사해서 잘됐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307: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9/24(화) 16:28:28. 65 ID:YV6UruBD
오…오우… 무사해서 잘됐다…
다른 말이 안 나오네…

308: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9/24(화) 16:38:30. 71 ID:6b3vgIBm
신부인 친구가 갓난아기를 업은 채로 요리하고 있다가
문득 눈앞의 유리창에 비친 자신을 보면
등의 갓난아기가 오른손에 부엌칼을 쥐고서 귓가에 아슬아슬하게 휘두르고 있었다고.
어느 틈에 개수대에 꽂아두었던 부엌칼을 잡고 있었다니.
갑자기 손대면 베일 것 같았기 때문에 살그머니 손을 뻗어 부엌칼 되찾았다고.

조금만 잘못되었다면 305같은 유혈 사건이 터졌을 것이다.

317: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9/24(화) 18:58:44. 67 ID:TsTR0JuV
>>308
상상하면 소를끼치게 무섭다…

引用元: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102度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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