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일 수요일

【2ch 막장】한 명의 여자를 둘러싼 치정극 끝에 써클은 붕괴했다.

357: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8:38:12. 19 ID:J00UILZb0
당시 소속되어 써클 이야기.
학생이나 사회인도 있어 남녀 비율은 2:8 정도. 수수한 문과계.

수수하지만 평화롭게 지내고 있던 써클에 어느 날 가입 해 온 A코. 당시 23~4세 정도.
작은 몸집 흰 피부 거유+혀짤배기 소리+언제나 골짜기가 보이는 옷.
말버릇은 「에~ 모올라~아. 가르쳐주세요~오」.
미인은 아니지만 귀여운 계.




358: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8:40:06. 52 ID:J00UILZb0
문학 청년 출신의 모오토코(喪男)같은 멤버가 많았던(나 포함) 써클에 있어서, 어쨌든 A코의 가입은 충격적이었다.
달 한 번 이었던 회식의 빈도가 마구 올라갔다.
A코는 술이 들어가면 보디 터치가 늘어나고
그것도 또 여자에 면역 없는 멤버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얼마 지나자 남자회원은 3파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1・A코 최고!여신!도게자 할테니까 결혼해줘 파
2・해주거나 만지게 해주면 좋지만 놀기나할 여자다 파
3・지뢰 냄새나니까 가까이 가지 말자 파

독신남은 대부분 1로, 기혼은 2나 3이었다.
그러나 기혼자라도 1인 녀석은 하나둘씩 있었다.


359: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8:45:36. 90 ID:J00UILZb0
여러가지 일이 있으면서 수개월이 지났다.
어느 날, 써클내에서 나와 가장 사이 좋았던 B남이 「상담이 있으니까 마시러 가자」라고 권해 왔다.
상담내용은
「A코를 임신시켜 버렸다. 책임지고 A코와 결혼하려고 한다」라고.
나경악.
왜냐하면 B남은 속도위반 결혼으로 2개월 전에 결혼했던 바로 직후로서 2파였을 것.

「아내도 임신중이지, 어쩌려는거야!」
라고 말했지만 B남은
「그렇지만 A코를 혼자 둘 수 없다. A코를 사랑해 버렸다. 사랑에 이치나 순서는 없다」라고 주장.
이야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아무튼 잘 생각해」라고만 말하고 그 자리는 해산했다.


361: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8:57:38. 69 ID:J00UILZb0
그러나 다음달이 되자 써클은 수라장화했다.
A코의 배에 든 아이의 부친을 자칭하는 써클 회원이, 5명으로 증식 했다.

C, D, E남은 1파에 속하는 독신으로, 아무튼 A코를 숭배하며 믿어 의심치 않았다.
F남은 B남과 같은 기혼. 놀이삼아 손을 대었지만 애배게 해 버렸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 F남만
「자 봐라, 역시 나의 아이가 아니었다!!」
하고 냉큼 도망쳤지만, 남은 남자 4명이서 「내가 아버지다!」라며 꼴사나운 분쟁이 시작되었다.


363: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8:59:56. 13 ID:J00UILZb0
C남은 현지에서도 유명한 도련님이었던 것도 있어서
친척을 말려들게하는 소동이 터졌다.
D남은 대학생이었지만 「그녀와 아이를 위해서 일한다」라며 서둘러 대학을 그만둬 버렸다.
E남은 B남과 본래 동급생이었던 것도 있어서
B남의 바람기를 B부인에게 폭로하고 그쪽 가정도 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F남의 바람기도 줄줄이 이어지며 발각되고, F남 가정도 수라장이 되었다.

A코를 둘러싼 분쟁으로 써클이 엉망진창으로 와해되고
이미 활동이 어쩔 상황이 아니게 되었을 무렵, 진실이 판명됐다.


365: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9:01:50. 37 ID:Cl69wI8f0
너무 비참하다・・・・・


366: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9:02:39. 54 ID:J00UILZb0
A코의 배의 아이는, A코 전 남편의 것이었습니다.
무려 A코는 이혼 경력 1회 였다.
덧붙여서 이혼 1회가 된 이유도, 전남편의 부친(A코에게 본다면 시아버지)이
A코를 놓고 아들과 싸우게 되서, 격노한 시어머니를 시작하여 친척에게 쫓겨났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A코에게 미련 가득한 남편은, 아직 숨어서 A코와 계속 만나고 있었던 듯한.

이러한 일을 전부 알게 된 것은
A코가 넷상의 일기에 일일이 상세하게 과정을 썼었기 때문이었다.
당시는 아직 블로그 같은 물건은 없고, 렌탈 일기나 트리형 BBS의 시대.
A코는 무료 렌탈의 일기에, 실명, 실제 써클명, 자신의 얼굴 사진을 싣고
「언제나 주위의 남성을 포로로 만들어 버리는 나쁜 나」
「그럴 생각은 없는데, 나 때문에 모두 싸우지 마」
같은 일기를 끊임없이 글쓰고 있었다.


367: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9:03:37. 51 ID:Cl69wI8f0
A코 짜증으으응으으으으으응


369: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9:04:08. 29 ID:J00UILZb0
무섭게도 넷상의 신자도 있고, 그 애들도
「A코는 나쁘지 않아!나쁘다고 하면 A코가 너무 매력적이란 것이다」
「A코 힘내라, 응원하고 있어!」
같은 썰렁한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다.
뭐 대부분은 A코의 피부색 성분 지나친 사진 UP를 기대하는 격려였을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하고 당시는 썰렁했다.

결국 A코가 B~F남에 「당신의 아이야」라고 하고 다닌 것은
단지 자신을 놓고 남자들이 싸우는 걸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뿐이었던 듯하다.


372: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9:05:54. 50 ID:J00UILZb0
그러나 그 결과
C는 친척을 말려 들게 하며 창피를 당해, 부모가 울고 사기에 걸렸다고 주변에 소문남.
D는 복학하지 못하고 상심한 채로 대학 중퇴→히키코모리.
B는 이혼.
F는 별거하고 이혼.
간신히 무사했던 것은 E남 뿐이라는 대참사가 되었다.

원흉인 A코는 친가와 부모님을 뿌리친 전 남편과 복연.
B아내에게 위자료 청구당했지만, 전 남편이 전액 부담했으므로 A코는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았던 데다
「역시 전 남편 군이 가장 멋져!」하며
영원의 사랑을 서로 확인했다()고한다.

이 세상에는 신도 부처도 정의도 없다, 라고 깨닫은 수라장이었다.

지원해 준 사람 고마워요.


373: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9:08:42. 98 ID:kGhFDTDx0
짜증 난다기보다 무서워-A코…
어쩐지 본 것만으로 운이 빨아들여질듯

일단 D는 비참


374: 연인은 무명씨2011/11/01(화) 19:12:21. 81 ID:mDEo7CYD0
D는 확실히 비참하지만
좀 너무 바보다


引用元: ・◇修羅場◇part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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