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5일 월요일

【2ch 막장】시동생이 처자를 남기고 급사했다. ①:시어머니「너가 나가고, 큰 아들과 둘째 며느리가 결혼하면 완벽한 가족이 되는데」남편「나도 저녀석과 헤어지고 젊고 예쁜 제수와 재혼하고 싶어」

시리즈 포스팅 : 시동생이 처자를 남기고 급사했다. ①:시어머니「너가 나가고, 큰 아들과 둘째 며느리가 결혼하면 완벽한 가족이 되는데」남편「나도 저녀석과 헤어지고 젊고 예쁜 제수와 재혼하고 싶어」
시리즈 포스팅 : 시동생이 처자를 남기고 급사했다. ②:이혼 이야기를 꺼내자 남편은 「조카의 부친이 돼주고 싶다. 젊고 예쁜 제수에게 매료되어 있는 것도 부정하지 않겠다.」
시리즈 포스팅 : 시동생이 처자를 남기고 급사했다. 이혼 대화 자리에서 남편은 「나는 이미 재혼할 예정도 정해져 있고, 아들(조카)이 이제 곧 유치원 들어갈 것이므로」동서가 놀라도 「우리들이 결혼하는 것이 베스트」
시리즈 포스팅 : 시동생이 처자를 남기고 급사했다. ④〔完〕:다음날 만나러 가니 동서는 「당신의 남편과 결혼할테니 빨리 이혼신고를 내주세요」

895: 무명씨@HOME 2008/02/12(화) 11:25:00
시동생이 처자를 남기고 급사했다.

조카는 2살의 가장 귀여울 때.
우리집은 아이가 없으므로, 시어머니는 손자를 만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해서 동서에게 울며 매달려서, 2세대 주택을 지어 함께 살자고 권했다. 동서는 의지할 친정가 없고, 일도 찾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시어머니의 제의을 받아들여, 2세대 동주거를 OK 했다.


그리고, 여기까지는 좋았다.


작년 봄, 우리 남편의 전근으로 시댁 근처에 이사하고 나서 시어머니가 망가졌다.
나는 불임치료중으로, 몸의 부담 그 밖의 것을 생각해서 전업주부가 되어 있었는데
이사하고 나서 시어머니가 마음대로 일을 찾아 오게 되었다.
지금은 일할 수 없습니다라고 거절해도, 동서는 작은 아이를 데리고 일하고 있는데! 하고
화내면서 또 다른 일을 찾아내서 온다.

「어차피 한가하고 전혀 임신하지 않으니까, 네가 일해서 둘째 며느리 네 몫의
생활비를 버세요, 그러면 귀여운 우리 손자는 엄마와 지낼 수 있는데 불쌍하게」
하는 엉망진창인 말을 하기 시작, 그러다가
「자식도 낳을 수 없고 일도 하지 않다니 너 뭐하러 있는 거야?」 
「너가 나가고, 큰 아들과 둘째 며느리가 결혼하면 완벽한 가족이 되는데. 
자신이 훼방꾼이라는걸 적당히 깨달으세요」
같은 폭언을 토해내게 되었다.

남편이 감싸 주고 있었기 때문에 참을 수 있었지만, 조금 전에 시어머니집에 갔을 때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나도 저녀석(나)과 헤어지고, 젊고 예쁜 제수와 재혼하고 싶어」
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버렸다. 내가 돌아오니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른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전혀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접해 오는 남편이, 다른 생물같이 생각되서 무서웠다.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맞대두었을 뿐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조금 전 선반을 정리하고 있었더니
이혼책이 숨겨져 있는 것을 찾아내 버렸다.
이제 안돼. 견딜 수 없다.
오늘 밤, 남편과 본심을 털어놓고 이야기 나눌 생각.

898: 무명씨@HOME 2008/02/12(화) 11:29:26
>>895
솔직히, 본심 털어놓고 이야기해도 변함없다고 생각해.

905: 무명씨@HOME 2008/02/12(화) 11:37:45
동서씨도 895 남편과 결혼하고 싶고 있다면 어쨌든…전부 시어머니와 남편의 망상이죠?

뭐 그런건 놔두고, 망상이든 뭐든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남편 따위 버려버려.
위자료 확실하게 받아둬.
시어머니의 폭언 같은 것은 지금부터라도 녹음해 두는 쪽이 좋아.
남편과 이야기 나눈다면 그것도 녹음하고, 나머지는 변호사에 맡기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909: 895 2008/02/12(화) 11:41:41
이야기 나누면, 적어도 남편의 본심을 알 수 있을까, 라고….
동서는 남편에게는 흥미없다고 생각한다.
시동생은 상당한 꽃미남(イケメン)으로 키도 크고 인기있는 타입이었지만,
남편은 키 작고 뚱보이고, 나이 차이도 있고.
시어머니의 계획은 동서에게 은근히 이야기했던 적이 있지만, 그것 만은
있을 수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해왔었고.
그렇지만 남편이 그럴 생각이라면, 나는 이제 나갈 생각.
나간 다음은, 동서와 들러붙든지 어떻게 하든지 아무래도 좋다….

908: 무명씨@HOME 2008/02/12(화) 11:40:00
아이가 생기기 전에, 남편이 쓰레기라고 알 수 있어서 잘됐어.

911: 무명씨@HOME 2008/02/12(화) 11:44:06
>>909
차라리 동서와 함께 나가버려!

917: 895 2008/02/12(화) 11:49:07
>>911
동서는 시어머니와의 생활 자체는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완전 2세대로 되어 있는 것과, 광열비는 시어머니가 부담하고 있는 듯하므로
편하니까 빨리 동거하는게 좋았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이므로.
아—, 더욱 더 나만 나가면 원만이 수습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왔다.
이혼 책을 찾아냈을 때는 쇼크로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점점 아무래도 좋아졌다.
지금나가서 이혼신고서 받아 올까, 모두 이혼을 권해 주고 있고.

919: 무명씨@HOME 2008/02/12(화) 11:51:51
농담이라도 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걸 모르는 남편을 위해서
심신에 부담이 걸리는 불임 치료를 계속하는 것은 괴로울 것 같다….

>>917
895가 나쁜 점은 하나도 없으니까 당당하게 나가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헤어진다면 확실하게 위자료를 뜯어내 주세요.

930: 무명씨@HOME 2008/02/12(화) 12:07:57
동서도 뭔가 좀 그런 느낌.
광열비 지불해 준다&손자를 보살펴 준다는 걸로 시어머니와의 동거에 만족
하고 있지만, 전혀 장래 생각하지 않네. 조금은 자립하려고 하지 않으면
재혼도 할 수 없잖아.
뭐 이대로 질질 편하게 지내다보면 895의 남편과 결혼 이야기가 와도
도망칠 수 없어요.

934: 무명씨@HOME 2008/02/12(화) 12:10:33
아니, 계산하고 있겠지.
어린이가 어릴 때는 시어머니를 이용하고,
손을 뗄 수 있는 무렵에는 재혼이든지 자립이든지 해서 빨리 나갈 거야.

964: 무명씨@HOME 2008/02/12(화) 12:44:11
형제라도, 한쪽은 고신장 꽃미남 한쪽은 꼬마 뚱보는 있구나.

【enemy】真のエネミーは義実家ではなく配偶者75【=敵】

이어지는 포스팅 : 시동생이 처자를 남기고 급사했다. ②:이혼 이야기를 꺼내자 남편은 「조카의 부친이 돼주고 싶다. 젊고 예쁜 제수에게 매료되어 있는 것도 부정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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