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딸이 자신있게 말하자, 아줌마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271: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3/01/14(월) 22:04:49. 13 ID:wsJypwwn
근처에 자랑 좋아하는 아줌마가 살고 있다.
만나면 아들(나의 딸과 동갑인 형과 7, 8살 아래의 남동생) 자랑 이야기 뿐.
이쪽이 딸 이야기를 하면, 너무한다고 해야 할 정도로 바보 취급 해댄다.

예를 들면……
따님은 어디 중학교에 가는 거야？ 라고 묻길래
수험은 하지 않고 현지 중학교에 간다고 말하면
「어머 불쌍해. 그 중학교는 집단괴롭힘이 심하대요.
나의 아들은 유명 사립의～」

얼마 지나서, 부할동은 어디로？라고 묻길래
취주악부에 들어갔다고 말하면
「취부는 시간이 없어서 8할은 고등학교에 못가고 취직한대, 불쌍해
나의 아들은 부활동에 들어가지 않고 학원에서～」

수년 뒤, 고등학교는 어디에？라고 묻길래
중견 공립에 들어갔다고 말하면
「잘도 그런 불량고교 치게 했네！대학 진학율 엄청 낮아 거기.
나의 아들은 유명 사립에서～」

만날 때마다 이런 말을 들으니까 싫어진다.

딸의 대학 수험 시기에는
「공립 고등학교인데 대학 같은데 갈 수 있는 거야？
여자 아이는 보통 수험공부 같은거 하지 않고 추천이나, 전문학교에 가는 거죠？
공립 고등학교는 학력수준이 낮기 때문에 더더욱 무리예요？｣
이런 말을 들어대며, 아내는 가볍게 노이로제에 걸렸었다.



272: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3/01/14(월) 22:15:14. 23 ID:wsJypwwn
그리고 마침 지금으로부터 10개월 정도 전.
그 자랑 아줌마 아들의 동생이 중학교 수험을 쳤고,
유명한 C대학 부속 중학교에 들어간 것 같다고 아내 로부터 들었다.
또 자랑해올 거라고 생각하면 아니나 다를까, 장보고 오는 길에 딸과 걷고 있었는데 운 나쁘게 잡혀 버렸다.

「나의 아들, 이제 C대에 들어간거나 다름없어요！ 
이것으로 앞으로도 평안무사해요
나의 아들은 효도☆」
그런 내용을 끝없이 들었다.
그리고 아주 기분 좋게 물어 온다.
「그런데, 따님은 어디에 취직하는 거야？｣

실례가 되는 물음임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뿜어 버릴 것 같았었다.
딸이 자신있게 말한다.
「……C대학에 진학합니다」

아줌마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C대！？……〇〇대학(현지의 밑바닥 대학) 아니고？｣
얼마나 우리 딸을 바보취급 하고 있었어 w
오래 쌓인 원한！하고 말하는 것처럼 나는 다그친다.

「예.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딸은 효녀예요.
지금까지 계속 공립이었으니까 학비도 여유있었고.
학력에 중고 같은건 관계 없지요 w」

딸도
「(동생)군은 나의 후배가 되겠네요！ 잘 말해 주세요 w」
하고 생긋.

아줌마는 「그, 그래……」라고 말하며 맥없이 퇴산.
덧붙여서 형 쪽은 내버려두면 에스컬레이터 식으로 유명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왠지 다른 난관대학을 수험하고, 실패. 3월 쯤 까지 수험하고 있었지만 죄다 떨어져 재수.
그 이래로, 아줌마의 자랑 이야기는 전혀 들리지 않게 되었다.

胸がスーッとする武勇伝を聞かせて下さい！（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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