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7일 토요일

【2ch 막장】잘 알지도 못하는 대학 선배가 갑자기 「나를 좋아하지? 사귀어줘도 괜찮아」라면서 스토킹을 시작했다. 계기는 회식 때 과음해서 토한걸 내가 치워줬기 때문….

455: 무명씨@오픈 2015/02/24(화)16:28:18 ID:TXu
현재 진행계?의 수라장.

나는 대학 2학년으로, 어느 써클에 들어가 있습니다.
2학년에 들어가고 나서 써클 선배 A에게 끈질기게 교제를 강요받게 되서….
그렇게 사이가 좋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LINE으로 메시지가 보내져 오고,
「나를 좋아하지? 사귀어줘도 괜찮아」
라든가.
애초에 LINE도 가르쳐준 기억 없는데 어째서!?
라고 생각했지만, 써클 연락망처럼 사용하고 있는 그룹에서 더듬어서 찾아온?걸지도. 잘 몰라.





나는 지금까지 남성과 사귀었던 적이 없고, 오히려 지금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전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생각했는지
「그렇게 고집부리지마, 무리하지 않는게 좋아. 솔직해져」
「너의 마음은 알고 있으니까」
라고 잘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주말 ○○에 놀러 가자」
「데이트이니까 멋을 내고 와라」
라든가,
「너 차 가지고 있지?멀리 나가보자」
같은걸 자꾸자꾸 보내오고 오고, 데이트 같은데 갈 생각없고, 면허 딴지 얼마 안됐는데 타인 태우고 달리고 싶지 않고, 애초에 LINE 같은거 좋아하지 않으니까 귀찮다고 전했습니다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끈질기니까 싫어져서 무시하려고 했습니다만,이번에는
「대답 정도 해라, 건방지게 굴지마」
라고 화내고.
안 읽고 무시해도 하루에 몇통이나 보내오는 것은 상당히 스트레스라서, 통지 바이브레이션이 울리는 것만으로 배가 아파질 정도였습니다.
블록해 버리려고도 생각했습니다만, 살고 있는 곳은 대체로 파악되어 있고(시골이므로 학생이 사는 곳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들키면 어떻게 될지 몰랐기 때문에, 통지를 오프로 하여 넘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써클의 사람들에게도
「(나)와 사귀고 있다」
라든가,
「사귀고 있는데 LINE 무시한다」
라든가 퍼뜨리고, 그것을 들은 선배들은 나에게 주의하고.

사이 좋았던 여자 선배도 사정을 물어봐서, 한계가 되서 반쯤 울면서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A는 써클에서도 그 나름대로 인망은 있었으므로, 여자 선배도 처음은 반신반의했지만,
무서운 양의 메시지를 보여주니 얼굴이 파랗게 되었습니다.
여자 선배는
「오해해서 미안해요」
라고 사과해 주고, 선배의 남자친구(부장)에게도 설명하여 A에게 주의를 주기로 했습니다.
부장도 처음은 A측이었지만, LINE 내용을 보고 A가 이상하다는걸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A는,
「(나)은(A)를 좋아할 것이다」
「싫어하고 있는게 아니라 부끄러워하고 있을 뿐」
「우리들 사이를 방해 하지 마라」
라고 화내며, 반성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더 이상 계속한다면 학교와 경찰에 통보하겠다고 위협하여, 겨우 LINE은 조용해졌습니다.


456: 무명씨@오픈 2015/02/24(화)16:30:19 ID:TXu
애초에 이야기한 적도 몇차례 밖에 없었는데 어째서 내가 A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지 수수께끼였습니다.
부장이 캐낸 바에 따르면, 아무래도 회식 때 과음하여 A가 토한 것을 내가 치운 것 때문에,
「이런 일까지 해주다니 나를 좋아하는게 틀림없다」
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가택에서 마셧으니까,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집주인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여자 선배가 사전 교섭을 잘해준 것과 A의 언동이 이상해져 갔던 것도 있어서, 써클 사람들의 오해는 풀 수 있었습니다.
A는 지내기가 불편해졌는지 써클은 그만뒀습니다만, 가끔씩 교내에서 엇갈려 지나가면 무서운 눈으로 노려봐서 무섭습니다.
사정을 알고 있는 친구나 써클 동급생에게 가드 부탁하고 있습니다만, 언제까지나 폐를 끼칠 수 없고.
A가 졸업할 때까지 계속 될거라 생각하면 우울증이 될 것 같습니다.



457: 무명씨@오픈 2015/02/24(화)17:03:56 ID:Hr2
큰 일이다.


458: 무명씨@오픈 2015/02/24(화)17:08:39 ID:KsQ
LINE의 이력도 있고, 친구들도 증언해 줄 텐데, 왜 대학이나 경찰에 말하지 않는 건지 불가사의.
자신이 우울해질 듯한 일을 왜 참고 있는 건가‥‥


459: 무명씨@오픈 2015/02/24(화)18:31:29 ID:Sd3
지금 대학이나 경찰에 말해도 「벌써 수습되었겠지?」 「노려볼 뿐?」이 되어버리겠지
뭐 에스컬레이트할 때까지 참는 성격이니까 A같은것이 눈독을 들인 거겠지



460: 무명씨@오픈 2015/02/24(화)19:41:29 ID:TXu
455-456입니다.
레스 감사합니다.

솔직히 남성에게 교제를 강요받는 것은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전혀 몰랐습니다.
자신의 거절하는 방법이 곤란했던 것일까, 오해시킬 일을 했을까 라든가 여러가지 생각하니까, 어쩐지 부끄러운 일처럼 느껴져서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못하고….
좀 더 빨리 누군가에게 상담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님에게 털어 놓은 뒤 학교와 경찰에 상담하는 것도 생각했습니다만, 앞으로 일년이면 졸업이고, 너무 궁지에 몰면 폭주할지도 모르니까 라고 말해서 일단은 그만두었습니다.
A는 취직하는 듯하고 일년 참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취업활동 상황에 따라서는 대학원에 진학하는 걸로 전환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라는데 생각이 미쳐서 조금 초조해졌습니다..

이제 와서 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릅니다만, 학교에 상담이라고 할까 보고만이라도 해보겠습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2455936/


그 날 이래 아직도 취해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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