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폐간이 되어 버린 잡지에 실려 있었던 이야기.
미국 쪽에 흡혈귀를 숭배, 혹은 흡혈귀 그 자체의 모임이 있다고 하여,
어떤 저널리스트가 그 책임자와 교섭하여, 취재를 하기로 했다.
세 명 정도로 지정된 장소에 차로 향해간다.
장소는 굉장한 벽촌의 농촌 지대로서, 수확 시기도 가까워, 주변 일대가 황금빛 벼가 펼쳐져 있는 장소.
716 :당신의 뒤에 무명씨가・・・ :03/01/16 03:29
대낮의 한가로운 풍경 안에 뚝 하니 한 채의 낡은 건물이 있고, 그 집이 취재하는 장소였다.
집 안에서 확실히 안색이 나쁜 중년 여성이 나와서, 취재 건을 이야기하자 그들을 이층으로 데려 갔다.
보통 거실과 같은 곳으로, 거기에서 방금전의 한가로운 전원 지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들은 준비하면서 책임자를 기다렸다.
717 :당신의 뒤에 무명씨가・・・ :03/01/16 03:37
약속 시각이 되어도 좀처럼 책임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기다리는 동안, 그들 가운데 한 명이 창 밖을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고 있으니까,
전원 지대의 먼 곳에서, 왠지 검은 덩어리가 보인다.
당분간 바라보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사람의 집단인것 같다.
점점 가까이 옴에 따라서, 집단의 이상한 분위기를 알게 됐다.
모두 검은 망토에 몸을 싸고, 손에는 낫이나 칼을 제각각 움켜쥐고 있다.
전원의 가느다란 길로 곧바로 이 집으로 향해 걸어 오는 것에 전율을 느낀 저널리스트들은,
서둘러 2층에서 뛰쳐나와, 차를 몰아서 도망쳤다.
그 집단이 다가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면, 지금 쯤 그들은・・・.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その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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