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7일 목요일

【2ch 막장】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남편과의 아이를, 대학 시절에 좋아했던 사람의 아이로 망상하며 기르고 있다.



21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01(水)09:45:23 ID:Rqr
남편과의 아이를, 대학시절을 좋아했던 사람의 아이로 망상하며 기르고 있는 것.

오빠(3세)와 여동생(7개월)의 두 아이를 기르고 있다.
양쪽 모두 틀림없이 남편과의 아이지만, 여동생은 왠지 어느 쪽과도 닮지 않았다.
게다가 터무니 없게 신경질적이라, 언제나 싱글벙글하는 오빠를 느긋하게 기르고 있던 나에게는
전혀 귀엽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아이는 학생시절에 정말 좋아했던 친구 N군과의 아이야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요람을 쭉 흔들지 않으면 울먹울먹 울지만, N군도 그랬을까?라든가
속눈썹의 모양이 N군을 닮았다, 라든지.



그랬더니 굉장히 스트레스 프리가 되었다.
얼마나 울어도 고생하게 해도 용서해줄 수 있다.
내심 혀를 차는 일도 없어졌다.
밤에 울어서 기분이 나빠지지 않으니까 남편하고 싸움하는 일도 없어졌다.
오빠 쪽의 아기 돌아가기(赤ちゃんがえり)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몹시 귀엽다.
좋은 것 뿐이지만 역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

2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01(水)10:00:14 ID:Atf
>>217
재미있다, 그 발상은 없었어ㅋ

21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01(水)13:48:18 ID:N1J
>>217
이것은 대단해.
죄악감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능할 것 같지만

22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01(水)16:12:02 ID:Rqr
레스 고마워요.
여담이지만, 망상과 현실의 구별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설정은 별로 만들지 않고
아기가 울 때 만 N군의 아이로서 대응하고 있다.

>>217
죄악감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에게 조금 미안하다고는 생각했다.
하지만 이 사고방식으로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는 메리트가 너무 크다.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45674668/
【王様の耳は】奥様が語る黒い今【ロバの耳】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