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08:51:40 ID:jBf
옛날부터 「아이는 반드시 여자 아이가 좋은데〜！」라고 말하던 언니.
가계적으로도 모계에서 최근 몇 세대나 남자가 태어난 적도 없었으니까, 남녀 어디라도 좋은 파였던 나도 어딘지 모르게 낳을 때는 여자겠지〜라고 생각했다.
시간은 흘러서 언니는 결혼, 2년 뒤에는 아이를 얻게 되었다.
임신중 성별을 보았는데 여자 아이라고 확실한 보증을 받아서 언니는 아주 기뻐함.
핑크나 빨강, 프릴이나 리본 많고 확실히 여자 아이！ 같은 옷을 막 삿다.
하지만, 실제로 태어난 것은 훌륭한 물건을 가진 남자 아이. 누가 봐도 남자 아이.
모두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가운데, 언니만이 망연해져 있었다.
출산 다음다음날, 언니 남편으로부터 어머니에게 전화가.
「나의 아이는 여자 아이！이 아이는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수유나 기저귀 바꾸기 등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이쪽은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들은 이야기지만, 어머니와 언니 남편이 몇번이나 병원에 가서 설득했지만 듣지도 않고, 결국 입원중 한번도 돌보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퇴원 뒤에는 정말로 큰 일이었다.
「이런 아이 나의 아이도 아닌데 어째서 집에 놔둬야 하는 건데！」하고 날뛰니까 언니의 신체를 안정시키려고 일단 언니를 우리 집(언니 친정), 갓난아기는 언니 남편 친가로 이동시켰다.
뭐, 언니의 신체 운운은 솔직히 표면적으로, 이 상태의 언니를 갓난아기 곁에 두고 있으면 무엇인가 저지르지 않을지 걱정했다는 것이 본심.
물리적으로 거리를 둔 것, 병원이나 카운셀링에 다니게 한 것로 다소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그래도 갓난아기 이야기를 가끔 들려주면 또 원래대로 도로아미타불.
1년 반 정도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되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언니 남편이 견딜 수 없게 되서 이혼하게 됐지만, 「저것(갓난아기)을 가져가 준다면 나 아무것도 필요 없고 돈도 얼마든지 지불한다！」고 상쾌하게 밝은 표정으로 말하는 언니에게는 오싹했다.
아직 출산은 커녕 결혼조차 하지 않는 나니까 모르는 걸지도 모르지만, 아이의 성별은 그렇게 중요해？
머리 미칠 정도로 중대사인가？
38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09:09:44 ID:unw
>>387
지금의 시대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건강하고 튼튼하면 어느 쪽이라도 좋을 텐데
반드시 후계자가 필요하다면 별도일까
오래전에 「아들을 딸로 만들려고 아들의 그걸 모친이 뭉개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읽었던 적이 있으니까, 어떤 종류의 사람에게는 발광할 정도의 문제겠지
3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09:15:48 ID:109
>>387
지금은 언니는 어떤 느낌이야？
39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09:18:33 ID:Xjf
>>387
아니—, 보통은 임신하면 「성별은 어느 쪽이라도 좋으니까 건강하게 태어나！」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배에 있을 때 성별 알 수 있지만, 각도에 따라서 안보이기도 하고, 의사도 100%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좋지요
3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09:28:06 ID:109
>>387
그야말로 유산 사산이나 출산 때 아기 죽거나 엄마도 심한 입덧이 계속 되면 생명에도 관련되는 일이고 임신 중독증 같은게 있고
출산도 결사적이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실은 모자 모두 무사한 것이 기적이니까
나도 낳았을 때는 「해, 해냈다…잘됐다아아」라는 생각 뿐이었다
다만 아기 돌보기는 처음엔 애정이라기보다는 「이자식 내가 눈 떼어놓으면 죽어버린다」는 초조함이 컸지만
언니는 임신중에 괴로운 일도 여자 아이라는 꿈만으로 참았으니까 그 꿈이 무너지자 망가져 버린 걸까
그렇다고 해도 그래도 언니 남편과 당신 어머님의 기분을 생각하면 마지못해서 기르기는 할거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아이를 낳아 버렸네요
3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09:46:22 ID:pkR
>>387
여자 아이 낳아도 자신의 인형처럼 나비야 꽃이야 기르려고 하고
만화 게임 자동차 스포츠 같은 기본 남자가 흥미 가질 것 같은 것이나 오타쿠적인 분야에 흥미 가지면 용서하지 않을 느낌이 드니까
아이에게 있어서는 이런 전개로 좋았겠지
>>387의 의문은 아주 정당해요
보통은 서로 무사하게 태어나 달라고 하니까
확실하게 남자를 갖고 싶다 여자를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거기는 사람이 결정할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여자 아이라면 좋겠다 정도 라고 생각한다
39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10:37:28 ID:jBf
지금은 안정되어 있어요.
아마 언니의 내면에서 그 아이에 대한건 없었던게 되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인상.
언니가 어릴 적부터 여자 아이를 희망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남자 아이였기 때문에는 그렇게 간단하게 미쳐버린 것이 너무 무서웠다.
아들을 딸로〜 라니 그런 사람 있구나….
사람에 따라서는 그만큼 중요하구나….
어쩐지 일생 이해 할 수 없을듯.
3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3(金)11:32:09 ID:109
>>393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ㅋ 대부분의 사람은 이해할 수 없어요
흔히 있지만 갓난아기는 태어나서 살고 있기만 해도 좋으니까 남녀는 관계없다
다만 앞으로 또 언니가 재혼 같은걸 하고 아이 낳는다면 무섭겠는데-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7957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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