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6일 수요일

【2ch 막장】중학생 시절 내가 보낸 러브레터를 남들 앞에서 읽어내렸던 선배와 우연히 만났다. 나를 보자 「저、저기…굉장히 아름답네요! 굉장히 미인이시네요! 에헤헤헤」나란걸 모를 뿐더러 헌팅까지 해왔다.



87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7/25(火)13:35:23 ID:lie
모솔녀(喪女)였던 중학생 시절에 내가 보낸 러브레터를 남들 앞에서 읽어 내렸던 선배가, 우연히 일터에 찾아왔다.
메뉴얼대로 응대를 하고 있고 있었는데, 어쩐지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면서 꿍얼거리고 있었다.
(과거의 사건이 거북했던 걸까?)
하고 새콤달콤한 기분이 됐는데
「저、저기…굉장히 아름답네요! 굉장히 미인이시네요! 에헤헤헤」
눈치를 챈 것도 아닐 뿐더러 헌팅까지 해왔다.







「나를 잊어버렸습니까? 오랜만입니다、◯◯입니다.」
하고 생글벙글 거렸더니, 한순간 얼어 붙었다가
「에-- 진짜야 나 어째서 다른 애하고 결혼 결혼헀을까 - 이야 예뻐졌네 놀랐어 옛날부터 귀여웠지만 말이야 우연일까 운명이야 이번에 식사라도…」
하고, 마치 내가 아직도 자신에게 반해 있는 듯한 말투로 계속 말했다.
곧 있으면 경사퇴사(寿退社)하는 것을 고하니까, 울어버릴 것 같은 얼굴로
「쫌, 그거 어떻게 할 수 없는 거야?」
굉장한 쓰레기였다.
아까 전까지 새콤달콤 했는데 단번에 추억이 썩었다.

그 뒤에는 용무도 없는데 간단한 선물을 가지고 찾아와서는
「하아…귀엽구나 제길」
하고 잡담하고 돌아간다.

인수인계는 가게 제일의 고릴라에게 부탁했다.


87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7/25(火)15:01:24 ID:qLJ
>>872
러브레터를 남들 앞에서 읽어 내리인 추억은 새콤달콤한 것인가…?
그 녀석, 중학교 때부터 쓰레기 놈이야…

일단은 고릴라 노력해라
마운팅 해줘라


87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7/25(火)16:57:38 ID:lie
>>873
기분 나쁜 레벨의 모솔녀와 축구부 인기인 이었으니까, 그때는 내 쪽이 분수를 몰랐고 어쩔 수 없다.

고릴라에게는 어느 쪽일까 그러면 드러밍(※고릴라가 가슴을 쿵쿵 두드리는 행동)해서 쫓아버리길 바란다.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6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7517482/

러브레터를 남들 앞에서 읽어내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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