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7일 화요일

【2ch 막장】크리스마스 때 열이 나서 누워있는데, 남자친구가 전화해서 「너 바람 피우고 있지!」「데이트 사이트에 너하고 살고 있는 장소・연령・이름이 똑같은 여성이 있다!너잖아!」



2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3/17(土)19:33:56 ID:mwM
23세 때 사귀던 남자 친구가 신경을 알 수 없었다.

생활습관차이(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그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시간대가 한정되었지만, 서로 맞춰서 만났다.
하지만, 저쪽에서는 점점 이쪽에도 늦게 자는걸 바라게 되고, 심야에
「만나자(근처였다)」
라고 말하게 되어서, 조금 힘들어졌다.

그러던 때, 크리스마스에 내가 열이 나서 만날 수 없게 됐다.
「어쩔 수 없네」
하고 저쪽에서는 납득해줬으니까 잠들었지만, 그로부터 2시간 뒤 쯤에 몇번이나 전화 걸어왔다.
무슨 일인가 하고 생각했더니
「너 바람 피우고 있지!」
라고 말해왔다.
「뭐가?」
라고 말하니까, 아무래도
「데이트 사이트(出会い系サイト)에 너하고 살고 있는 장소・연령・이름(흔히 있는 이름)이 똑같은 여성이 있다!
너잖아!」
라는 소리를 해댔다.







열 때문에 화가 났던 나는
「같은 장소(비교적 커다란 시)에 살고 있는 동갑 여성은 얼마든지 있고, 이름이 겹친다고 뭐가 어때?
아니 데이트 사이트 보고 있는 너는 뭐야?」
라고 말하니까 어쩐지 우물우물 거렸지만 최종적으로
「미안해」
라고 말했다.
「일단 그런 의심받고 있으면서 사귀고 싶지 않으니까 이젠 연락하지마」
라고 말하고 관계를 끝내려고 했다.

그렇지만 어쩐지 그리고 나서도
「마시러 가자」
같은 메일 권유가 왔고, 그때마다
「친구로서 교제할 생각은 없다」
고 대답했지만, 잘 이해를 못하는 모양이었다.

그런 대화도 3번째가 되려고 했을 때, 나도 적당히 귀찮아져서 전화했다.
「이상한 의심을 받고 헤어진 사람하고 또 친구로서 교제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라고 말했더니
「나는 또 친구로서 교제해줘도 좋다고 생각해.
나의 여자인 친구도 함께이고, 이상한 착각하지마?」
라는 말을 하길래,
「친구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만날 생각도 없다.
이 이상 연락해오는건 거부한다.
그렇지 않아도 나쁘게 헤어졌으니까 더 이상 의미없는 이야기는 하지마」
라고 말했더니,
어째서인지 울었다.

그리고 연락은 없어졌지만, 이런 것이 언제까지나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남자인 걸까ー.
정말로 영문을 몰랐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0261763/

너잖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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