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2ch 막장】전 남편 「너의 눈물이 사랑스럽다. 어째서, 그 손을 놓아버린 것일까. 만나지 않는 쪽이 좋았던 걸까. …아니야, 만나야 하기 때문에 만난 것인데. 그 손을 더럽혀버린 나의 죄.」





4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12/17(月)14:31:19 ID:yje
「너의 눈물이 사랑스럽다.
어째서, 그 손을 놓아버린 것일까.
만나지 않는 쪽이 좋았던 걸까.
…아니야, 만나야 하기 때문에 만난 것인데.
그 손을 더럽혀버린 나의 죄.」
하고 전남편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확실히 말해서, 더럽혀버린 건 나의 호적입니다. 네가 아니야.
이쪽은 재혼하고 아이도 둘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할 수 있으면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를
「못생기고 신부로 데려갈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주워줬다」
고 너의 동료들에게 말을 했지요.
남자니까 허세를 부리고 싶은 건 이해합니다.
아내니까 무슨 말을 해도 좋지는 않습니다.







(이녀석하고 아이를 만들기보다 이혼하는 쪽이 행복)
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결혼생활을 7개월 만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남자라고 간파하지 못했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간단해요, 길고 길 결혼생활에 비하면 사귀는 기간 같은건 눈깜짝할 사이인걸요.
얼마든지 내숭 부릴 수 있어요.


마지막에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하고 평생 함께하는건 생각할 수 없다.
『헐뜯어도 거기에는 애정이 있다』니 이쪽은 몰라요.
나는 사기를 당해서 속았습니다.
피해자의식도 있습니다만 결국에는 내가 바보였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은 천천히 무너져 내리듯이
「미~~안해~~에」
하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주먹쥐고 울먹이는 척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우리 부모님도 있었습니다만,
잠시 붐이었던 뭔가를 흉내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35세로 지금부터 10년 정도 전의 이야기입니다.
이혼으로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있으면 되돌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행복하니까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ロミオメール 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7709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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