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6일 금요일

【2ch 막장】프로포즈 받은 남자친구의 본가에 갔는데,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마흔이 넘는 남자친구 누나와 같이 살고 있으며, 남자친구가 매달 월급의 절반 정도를 송금하고 용돈까지 준다는걸 알고 놀랐다.




9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24(土)15:38:29 ID:NxA

지난달, 사귀기 시작하고 1년이 되는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 받았습니다.
그것 자체는 기뻤습니다.
(이대로 결혼으로 이어지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 자리에서 OK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그리고, 명절 휴가에
남자친구 본가에 데려가 주었습니다.
고속도로 달려서 2시간 정도.
남자친구 본가가 그다지 유복하지 않다는 것,
현영주택에 어머니가 혼자서 살고 있다는 것,
나이 차이가 나는 누나가 있다는 것은 들었습니다.

남자친구 본가에 가니까, 누님이 와있어서
(아아, 남동생이 데려오는 여자친구를 보러 왔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소개하고 조금 시간 지나서,
어머님이 주문한 배달 피자가 도착했습니다만,
어머님이 평범하게 당연한 듯이
남자친구에게 손을 내밀고,
남자친구가 지갑을 건내고,
그걸로 돈을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머리 한 구석에 뭔가 걸리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3시간 정도 실례하고 돌아갈 때,
남자친구가 누님에게 돈을 주는걸 봤습니다.
나에게 등을 돌리고 숨기려고 하는 것이
더욱 부자연스러워서 눈치채게 된 느낌.
1만엔 짜리가 3장 정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몇가지 사적인걸 질문했습니다.

여러가지 걸리고 있었으므로,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라면
물어봐도 실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으므로.

「어머님은 지금 일하고 있어?」
라든가,
「누님은 어디서 살고 있어?」
라든가
「남편은 샐러리맨?」
이라든가, 그런 것.



그래서 알게 됐습니다만,
누님은 미혼이고 계속
어머님하고 둘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벌써 40이 넘었습니다만,
그래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 쪽도 
주3회 아르바이트 라고 합니다.


「그걸로 생활할 수 있는 거야?」
라고 물어보니까
「그러니까 매달 송금하고 있어」
라고 말합니다.

남자친구는
실수령액 25만 정도라고 합니다만,
매달 10만 송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자신은 사원기숙사에 들어가 있으므로,
「그걸로 충분히 생활 할 수 있다」
고 하는 겁니다.


「결혼 뒤에도?」
하고 물어봤더니
「으ー음, 뭐어 조금 줄여야겠지만,
돌봐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으니까」
라고.

누나에게 주고 있었던 것은,
「본가에 좀처럼 돌아가지 않으니까,
돌아갔을 대는 용돈 주고 있어」
라고 합니다.

「여자는 그런거, 마더콘이나 시스콘이라고 생각하지?」
라고 말하고,
「그러니까 숨기려고 했다」
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남자는 나 혼자니까 보통이라고 생각한다」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소개해주기 전에
이야기 해줬으면 했습니다.

남성으로서 보면 
불합리하다는 말을 듣겠습니다만,
여자 측으로서 보면, 
모친만이라면 아직 그래도,
40대에 독신인 누나의 생활까지
돌봐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처음부터 알고 있으면 
결혼에 주저하게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약혼을 파기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굉장히 화내며
「약혼불이행으로 고소한다」
고 말해왔습니다만,
「소송을 해와도 상관없다」
고 응했습니다.

『언약으로도 약혼이 된다』고 들은 적이 있고,
혹시 어쩌면 재판이 되면 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는 위자료 지불하면 좋다)
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도 포기해 준 것 같습니다.


흔히 『결혼 전에 알기를 잘했다』는
말을 듣는걸 보게 됩니다만,
물론 그것은 그렇기는 합니다만,
어쩐지 시원하지 않아요.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8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6995532/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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