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2일 일요일

【2ch 막장】우리들의 어머니는, 아무튼 아버지를 좋아했다. 아버지도 어머니를 소중히 여겼고, 누가 보아도 사이 좋은 부부였다. 하지만 작년, 아버지가 타계. 그러자 오빠가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어머니에게 제일은 내가 되었겠지!」하고 폭주.






67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1(土)11:14:32 ID:mHk

나도 오빠도 사십대.


우리들의 어머니는,
아무튼 아버지를 좋아했다.

아이도 물론 사랑하지만,
「남편하고 사이에서 생긴 아이니까 좋아해」
가 대전제였다.

아버지도 어머니를 소중히 여겼고,
누가 보아도 사이 좋은 부부였다.


하지만 작년, 아버지가 타계.






어머니가 초췌해지는건 그야 뭐 심했다.
마르고 부쩍 늙어버렸다.

나는 사이 좋은 부부인 부모님이 좋아했지만,
오빠는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아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어머니에게 제일은 내가 되었겠지!」
하고 폭주했다.


어머니에게
「동거합시다」
하고 처자에게 무단으로 제안,
「방이 없다?
아이들을 퇴거시키면 좋아!
불단 둘 방이 없다?
아내의 작업실을 없애면 좋아!」
하고 저질렀다.

어머니가
「아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어떻게 된 거니?」
하고 올케에게
스트레이트하게 물어봐서 전부 들켰다.


오빠는 처자에게 미움 받았다.
그런데다가, 어머니에게
「아버지는 무엇보다 나(=아내)
소중하게 여겨주었다!
너는 전혀 아버지하고 닮지 않았어.
아주 다르다」
하고 혼났다.


덧붙여서  나는 얼굴도 성격도 아버지 닮아서,
(오빠는 어머니 남동생을 닮았다고 한다)
아버지하고 똑같이 남편사랑.

어머니는 그런 내가 좋아하고,
내가 남편을 소중히 여기면 여길수록
「정말로 너는 네 아버지하고 꼭 닮았네!」
하고 기뻐한다.


『남편 제1, 아이가 제2로 어머니는 제3』인 나와,
『어머니가 제1로 처자는 제2』인 오빠.

하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건 나.

세상은 잘 풀리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http://revenge.doorblog.jp/archives/95382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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