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9일 일요일

【2ch 막장】집에 돌아왔는데, 등 뒤에서 나타난 남자가 나를 붙잡고 소리쳤다.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몇가지 단어로, 남자가 누구인지 알았다. 언니의 전 남친이었다. 언니하고 3년 사귀었고, 대학 데뷔로 다른 여자하고 바람 피우고 헤어졌다고 하는 언니의 소꿉친구.








2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7/17(金)22:25:01 ID:OB.y7.L1

죽을 만큼 무서운 일을 겪었으므로
액땜으로서 써보겠다….


아르바이트에서 돌아와서 집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갑자기 등 뒤에서 어깨를 강하게 붙잡혔다.

뭔가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붙잡아온 남자는 빠른 말로
자꾸 말해와서 굉장히 무서웠다.

패닉하면서 손을 휘둘렀지만,
손도 붙잡혀서 드디어 저항할 수 없게 됬어요.

진심으로 무서운 때는 비명은 커녕
제대로 소리도 낼 수 없게 된다는거
처음으로 알았어.



양손을 붙잡혀서 덜덜 떨고 있는 나에게,
그녀석은 와ー 와ー 고함 쳐온다.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몇가지 단어로,
남자가 누구인지 알았다.

언니의 전 남친이었다.

언니하고 3년 사귀었고,
대학 데뷔로 다른 여자하고 바람 피우고
헤어졌다고 하는 언니의 소꿉친구.









왠지 나를 언니라고 착각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더러운 말로 욕해와서 아무튼 무서웠다.

열심히
『사람 잘못봤다』
고 말하고 있었지만,
전혀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한심한 이야기지만, 오랜만에 울어버렸다.



그랬더니 남자 뒤에서 어머니가 나타났다.

양손에 우산을 잡고서,
「딸에게서 떨어져!」
하고 소리쳐 주었다.

현관의 소동을 눈치채고
부엌문에서 달려와 주었다고 한다.

문이 열리고 골프채를 가진 아버지도 나왔고,
기죽은 남자는 어머니를 밀치고 도망갔다.



속공으로 경찰에 연락하고,
『아마 언니의 전 남친이다』라는 것도 이야기 하고,
며칠 지나고 나서 전 남친 부모님에게 사죄를 받았다.

아무래도 남자는 언니의 SNS를 감시하고 있었고,
헤어진 뒤에도 계속 인터넷 스토커를 했다고.

그러다, 언니가 최근 올린 사진에서
화가 나서 우리 집에 돌격해 왔다고 한다.

페어링 사진을 보고
「이 경솔한 여자가!」하고
어째서 그렇게 됐는데….



또, 언니하고 나는 띠동갑 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나이차가 있다.

언니는 벌써 서른 전후고, 나는 대학생.

얼굴 생김새는 닮아 있지만
보통은 착각하지 않아요.

남자 안에서 언니는
대학생에서 시간이 멈춰 버린 걸지도 모른다.

그것이 또, 굉장히 무섭다….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12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9443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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