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 무명씨@오픈 2015/09/02(수)16:20:03 ID:???
결혼이 실패였다.
결혼하고 나서 남편의 이상적인 여성상이 어머니 였다는걸 알았어.
결혼전은 맞벌이 생활비 반반 가사는 반반이라는 약속이었지만, 실제 입적하고 보니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겨우 부탁하면 움직여 주었지만,
「세탁물 말렸어」 「고마워요」
라는 대화 만으로는 엄청 불만스러워하면서 부루퉁해진다.
「고마워요! (남편)군은 상냥하네 멋진 사람이구나 나 엄청 다행이야!」
라고 부추기며 칭찬해서 기분 좋게 해주지 않으면 안돼.
그러다가
「너는 저거해라 이거해라 만 말하고 감사도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부탁해도 아무것도 해주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생활비도 입금시키지 않게 되고, 큰 싸움했을 때 나온 대사가
「너는 불만 뿐이다! 어머니라면 해줬다! 어머니를 본받아라!」
이었다.
모자가정인 것은 물론 알았다.
모자가정의 어머니 라면 집안의 중심이 되고 생활비 전액 벌어 올 것이고, 기본 가사 육아는 전부 스스로 하고, 아이가 도와 준다면 과장해서 칭찬도 하겠지만,
나는 어머니가 아니야.
부모님의 이혼 원인은 꼬치꼬치 묻지 않았지만, 가정에 돈을 가져오지 않고 폭언을 토하는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만은 들었다.
「나는 어머니를 소중히 하고, 아버지와는 다른 따뜻한 가정을 쌓아 올리고 싶다」
라는 말을 듣고 통째로 믿었어.
시어머니가 울면서
「이래서야 하는 짓이 그 사람하고 똑같잖아」
라고 말해 주었지만, 남편은
「부친이 모친에게 품고 있던 불만은 부당한 것이었기 때문에 생활비를 입금시키지 않는다고 하는건 이상하다, 그렇지만 내가 아내에게 가진 불만은 정당한 것이니까 생활비를 주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사고 회로는 낫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이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울고 있는 시어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끊을 수가 없다.
232: 무명씨@오픈 2015/09/02(수)16:44:23 ID:???
말하는 것은 무료이므로, 나도 언제나 「와—, 고마워요. 살았어요—」라고 말하고 있어
치켜세우면 자꾸자꾸 해주는걸
233: 231 2015/09/02(수)16:58:14 ID:???
응, 나도, 보통 텐션의 「고마워요!」 「살아났어!」라고 말하고 있었어.
남편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 정말로 어린 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전력으로 허그 하면서
「대단하네! 해냈구나! 엄마 깜짝—!」
하고 전력으로 북돋워 주지 않으면 안 돼.
세탁물을 말렸을 때, 자신이 포테토칩 흘린 뒤 청소기를 돌렸을 때, 접시를 치웠을 때, 전부 그 텐션으로
「대단하네—! 잘 했구나—! 노력했네요—!」
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지쳐요….
234: 무명씨@오픈 2015/09/02(수)17:31:21 ID:???
>>231
>울고 있는 시어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끊을 수가 없다.
그럼 물론 이혼하지 않으면
시어머니와 같은 희생자를 아들이 만든 것을 우는 거야
이혼하고 행복해지면 희생자는 없어져
242: 무명씨@오픈 2015/09/04(금)10:07:33 ID:???
>>231입니다.
여기에 쓰고 나서 냉정하게 생각하고 (정말로 냉정하게 될 수 있었는지는 자신 없습니다만), 결혼 생활 계속하는 관심이 없는데 오래 끌어도, 나도 시어머니도 상처 커질 뿐 이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을 털어 놓았습니다.
시어머니에게는 역시 울었습니다만,
「나라도 그럴거야,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오히려 홀가분할 때 결단할 수 있어 잘됐어」
라고 말해왔습니다.
한 걸음 전진…했을까?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チラシの裏 2枚目□■□■ より
http://awabi.open2ch.net/test/read.cgi/live/1429714616/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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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이혼하고 모자가정에서 자란 남편은 어머니를 이상적인 여성으로 내세우며, 가사도 하지 않고 생활비도 주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울었다. 「이래서야 하는 짓이 그 사람하고 똑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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