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마지막에 바베큐에서 출세가도가 끊어졌다.
나의 직장의 상사(A부장)은 굉장히 좋은 사람.
A부장이 진짜로 좋은 사람이라서, 직장의 분위기는 양호.
업종은 숨기겠지만, 영업은 아니다.
종신고용으로 전직비율은 낮은 업계이지만, 다른 부서 동기는 업무로 병들거나 인간 관계로 병들고 3명 그만두었다.
나의 부서는 A부장의 인품 덕분에, 모두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
다른 부서의 놈들로부터는
「상사가 A부장이라서 부럽다」
라는 말을 언제나 듣고 있다.
주말에 회사 부서의 바베큐 모임이 있었다.
가족 참가로, 아이도 부인들도 많이 왔고, A부장과 부서 동료끼리 같은 테이블로 먹고 마시고 있었는데
「너, 지난번의 여자아이하고는 어떻게 됐어?」
라는 물음을 들었다.
바베큐 전에, 오봉 휴일(お盆休み) 때에 동료에게 권유받아서 미팅을 갔지만, 팔랑팔랑한 옷을 입고 살랑거리는 여자들 가운데, 딱 1명만 다르게 쿨한 패션이라 조금 확 눈에 뛰는 느낌의 미인이 있었다.
나는 팔랑팔랑 하는게 싫어서 그 미인이 좋구나- 하고 말했지만, 주위에서 놀리더니 둘이서 만니게 되었다.
이른바 첫 데이트였지만, 약속 장소에서 놀랐다.
그 여자, 밴드 T셔츠 입고왔다.
건즈인지 뭔지 하는 T셔츠.
샌들에도 뾰족뾰족한 금속을 붙이고 있고 이상한 패션이었다.
나, 그러는게 정말로 싫어서
(있을 수 없어)
라고 생각했다.
그런 여자를 데리고 걷는건 부끄럽고, 점심 먹고 영화 보고 저녁밥 먹을 예정이 점심만 음식은 각자 부담하고
「급한 용무가 있어서」
해놓고 거기서 헤어지고 놔두고 와버렸다.
그 때 일을 동료가 물어보길래, 그것을 이상하게 보고해봤다.
「그치만 데이트에 밴드 T셔츠라니 있을 수 없잖아?」
「실례잖아? 바보 취급 하고 있는 거야? 부끄럽지 않아?」
「밴드 T셔츠 입고 있는 여자라니 있을 수 없어」
술도 들어갔으므로
「그런 여자 사형이다!」「죽으면 좋아」
라는 말을 했던 기억은 있다.
도중에 옆자리에 앉은 선배가 나의 옷을 잡아당겼지만 의미를 몰랐다.
바베큐가 끝나고 술도 깨어났을 무렵, 옆자리에 앉은 선베에게 전화로 들었다.
A부장이 입은 가슴 팍에 V가 쓰여져 있던 T셔츠, 반헤렌 이라는 밴드의 T셔츠였다고 한다.
부장, 프라이빗에서는 기타리스트라고 한다.
요리와 드링크를 나눠준, 영어가 쓰여져 있는 T셔츠 입은 여성이 있었지만, 그 사람, 그 건즈 뭐라고 하는 밴드의 T셔츠였다고 한다.
게다가 젊었지만, 부장하고 나이 차이가 있는 부인이라고 한다.
부장 부부는 락을 좋아해서, 그 건즈인가 하는 밴드가 일본에 왔을 때, 사이타마나 오사카 같은 모든 콘서트에 부부끼리 갔다고 한다.
부장, 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웃는 얼굴이 굳어져 버렸다고 한다.
인생 끝난 걸지도 모른다.
인생 끝나지 않아도 겨울의 보너스 사정은 끝났다.
2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29(火)05:05:17 ID:9MK
>>198
Guns N' Roses인가?
일본에서, 전세계에서 몇 만 명의 팬이 있는지 알고 있는 거야?
반헤렌이 아니고 밴 헤일런이야
2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29(火)06:36:53 ID:6ZK
>>198
모른다면 어쩔 수 없지만, 건즈 앤 로지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야
활동하지 않았던 시기도 있고, 198이 지금 몇 살인지 써있지 않으니까 리얼타임으로는 듣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
그러나, 하필이면 부장과 부장 부인 앞에서 저질러버린걸까……
밴드명 모르는 것 만으로 보너스에 영향을 주다니, 근무처는 은행이나 그런거?
2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29(火)08:01:32 ID:6ZK
데이트라고 생각한 것은 >>198뿐이었다는 걸까
단순한 식사라고 생각하고 그런 옷으로 왔을테지
21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29(火)08:20:53 ID:9QC
>>198
전혀 문제 없다
경솔한 녀석은 어쨌든 출세하지 않으니까
20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29(火)07:07:28 ID:Pdx
>>198
무엇을 공격해서 웃음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하지 않는 쪽이 좋아?
그것이 좋아하는 사람을 상처입히니까.
2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29(火)10:57:51 ID:Xvv
>>209
진짜 그래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49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349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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