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귀던 그이.
「나의 형이 나보다 핸섬하고 스포츠도 잘하고 키도 크고 대학도 좋아ー」
같은 것을 가볍게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단순한 푸념 같은 가벼운 말투였으니까,
「그렇구나ー」
하고 대답해놨다.
사귄지 2년차에, 외출한 곳에서 그이의 가족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확실히 그이의 형은, 뭐 그이보다 약간은 핸섬하다 싶은 느낌이었지만,
(형제니까 역시 조금 닮았네ー)
외모에 대한 감상은 그 정도 밖에 없었다.
인사하고, 날씨 이야기나 잡담 같은 대화를 조금 했다.
문득 그이 쪽을 보니까, 굉장히 무서운 노려보고 있었다.
그날 이후, 그이한테서 연일
「형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데」
「굉장히 이야기 잘하던데」
라는 말을 듣고,
「너도 역시 형 쪽을 좋아하는 거지」
하고 한밤중에 전화를 걸기도 했다.
처음은 평소대로
「그런거 아니야, 당신을 좋아해, 지금까지 사귀어 왔던 이 일년은 대체 뭐야?」
라고 말했다.
하지만, 점점 졸려서 대화가 귀찮아져서,
「응. 형이 좋아요.
체인지 해줄래?」
라고 말하니까 전화가 끊어졌으니까 잠을 잘 수 있었다.
「내일도 직장이야」라고 말하는데 귀찮게 전화해오는 사람보다, 해오지 않는 형 쪽이 실제로 좋고.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62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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