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05(火)10:23:40 ID:OHw
여자친구하고 전철에 타고 있을 때.
우선석은 아니었지만, 나이든 부부가 타서 눈 앞에 서있길래, 좌석을 양보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도 일어서서, 다른 한 사람에게 양보했다.
그리고 2역 앞(양보하고 나서 약 5분)에서 하차했는데,
전철에 내리자 마자 여자친구가 격노했다.
「왜 자리를 양보해」
「앉아있고 싶었는데」
「별로 우선석도 아니었는데」
하고 투덜투덜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별로 너는 양보하지 않았으면 좋았잖아」
라고 말하니까
「당신이 양보하면 나도 양보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라고.
(이건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고 생각, 이후로 무시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개찰구에서 나와도 투덜투덜, 카페에 들어가서도 투덜투덜 거리고 끈질기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으니까, 도중부터 휴대폰으로 잠시 녹음했다.
그리고 나서
「자리를 양보하고 나서 하차하는데 5분 정도 걸렸어」
「그 5분 서있었던 정도로 몇시간 불평을 할 생각이야? 벌써 20분은 불평을 했어」
라고 지적하니까 입을 다물었지만,
「노인이 눈 앞에 서있어도 5분 정도 서는 상냥함도 없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환멸했다」
고 이별을 고했다.
후일
「확실히 불평을 했던 것은 나빴지만, 그 정도로 헤어지다니」
하고, 여자 친구를 둘이나 데리고 와서 복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다리가 아팠는데 나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지 않고, 완전 타인에게 좋은 얼굴을 하면서 자리를 양보했다」
같은 소리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자 친구 둘은 무조건 이쪽을 책망하는게 아니라,
「먼저 당신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다」
고…。
그러니까
「다리가 아팠다고 하는건 처음으로 듣고 여자친구에게 양보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다」
하고 녹음을 공개했다.
「자기에게 사정이 좋도록 남에게 이야기 하다니, 더욱 환멸했다」
「당신을 경멸하는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억지로 복연하고 노골적으로 불쾌한 표정을 보면서 사귀고 싶은 거야?」
라고 말하니까, 여자친구(전)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울기 시작했다.
친구 둘은 성실하게, 몇번이나 사과하고, 전여친을 회수해갔다.
장난이라고 할까 보복이라고 할까…말없이 녹음한 걸 공개한 것은 DQN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금방 격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것은 10년 정도 전의 이야기로, 그 때 여자 친구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지금 아내입니다ㅋ
전여친하고는, 몇년뒤 아내를 통해서 화해했다.
완전히 우연인데 아내의 사촌형제의 부인이 되어 있었다.
어딘가의 복붙글 같지만 세상은 좁구나…。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16164708/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