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5일 월요일

【2ch 막장】새로 이동한 직장에 내 도시락에 젓가락 처박고 마음대로 반찬 먹는 남자가 있었다. 아무리 막아도 쫓아와서 먹어대서 정말 힘들었는데…. 놈이 매운걸 싫어한다는걸 알고 「이거다!!!!」




42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22(金)04:41:30 ID:ks7
작년 겨울이었던가.
이동한 곳에서, 381 썻던 사람처럼, 타인의 음식을 마음대로 가져가는 사람이 있었다.
도시락을 연 순간, 슬그머니 다가와서 젓가락 처박고
「줘요」
라고 하는 거야.
저런거 진짜로 기분 나빠요.

나, 작년 여름에 이동해와서, 이동처에서는 뭐 이른바 신입 같은 위치라서.
녀석에게 있어서는 【첫 여자 후배】였던 것 같아요(남자는 몇명 있었다)。
「그러니까 들떴던게 아닐까」
라고 동료도 말했어.

그렇다고 해도! 삼십 가까운 남자가! 스물중반 여자의 도사락! 뒤지는 거야! 너무 기분나뻐! 해서。






게다가
「간장이 부족하다」
느니
「달다」
느니, 평론가인 척 하며 이러니 저러니 말하는 거야, 살의가 일어났어.

열심히 방어했고, 동료도 감싸주거나 상사도 혼내주곤 했지만, 이런저런 수단으로 막 집어먹고, 변소밥(便所飯)은 도저히 무리이고, 밖에 나가도 따라오고, 5번째 정도부터는 도시락 그만뒀다.
녀석이 유일하게 들어오지 못하는 멋진 카페에 가서, 돈도 없는데 울고 울면서 외식하곤 했어요.

그런 느낌의 놈에게 상당히 울컥울컥 할 때였는데, 노란색 굉장히 매운 마파두부의 존재를 알았어.
「이거다!!!!」
하고.
시치미(七味,고추,깨,산초 등을 섞은 향신료)조차도
「질색이다」
라고 놈은 말했었고, 냄새도 상온이라면 거기까지는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외관으로는 틀림없이 속아버리겠지!)
라고 생각해서, 만들었다.
우리집 밥의 고기두부조림에 초피(花椒)와 후추(胡椒)를 요래도냐 할 정도로 넣고, 풍미를 내기 위해서 (라고 할까 속이려고) 간장을 더해서 마무리, 다음날 가지고 갔다.

놈은 젓가락으로 떠내기 어려운 고기두부를 보자마자, 일부러 숟가락으로 대량으로 입에 넣었고,
쿨럭!
하고 성대하게 사레들렸다.

그 광경이 어찌나 시원한지!!
고기두부는 딱딱한게 아니니까 말이야!!
숨막히고 있는 동안 놈의 도시락(딱 좋게 백미밥 도시락이었다)의 밥 위에 남은 고기두부(대량)올려놓고,
「손을 댔으니까 끝까지 먹어주세요~~~」
라고 말하고, 사레들려있는 그대로 놈을 의자에 앉히고, 얼굴이 빨개져서 전부 먹는걸 지켜보았다.
아니~ 진짜로 그 때의 얼굴은 웃겼어.

며칠 몸이 안좋아서 쉬는가하고 생각했더니, 상당히 질렸는지, 이후로는 나에게 얽혀오지 않게 됐다.
지금은 평화롭게 도시락 먹고 있습니다ᐟ( ˆᐤˆ )ᐠ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16164708/



귀여운 후배가 정성들여 만들어준 요리.
행복하겠네ㅎ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