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6일 목요일

【2ch 막장】중학교 때, 할머니하고 같이 살던 같은 반 A코가 여름방학 때 이래로 등교하지 않게 됐다. 그런 A코가 최근 현지에 혼자 돌아왔는데, 당시 클래스메이트 남자들의 집을 방문해서 「B군, 결혼할래?」「C군, 결혼할래?」라고 소리치고 다닌다고.



5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04(火)20:23:05 ID:e5r
20년 정도 전.
중학교에서 같은 반에 있던 A코는, 할머니하고 둘이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3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등교하지 않게 됐고, 할머니도 집에서 없어진 것 같다.
선생님들이 멀리 사는 부모에게 확인해도,
「괜찮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라는 대답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대로 한 번도 등교하지 않았지만, 졸업식 만은 왔다.
단지, 여름방학에서 시간이 멈춘 것처럼, 겉옷 없이 반팔 셔츠인 채로.
이전부터 말없고무표정한 A코였지만, 전혀 추위타는 기색도 없었다.
식 전후에 선생님들이 물어보았던 것 같지만 A코는 일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대로, 적어도 아버지는 아닌 나이대의 남성이 운전하는 차로 떠나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그런 A가 현지에 혼자 돌아왔다고 한다.
나는 벌써 본가를 나왔고 결혼도 했지만,
우리집을 제외하고 당시 클래스메이트 남자들의 집을 출석번호 순서로 방문해서
「B군, 결혼할래?」「C군, 결혼할래?」
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본인이 결혼했거나, 본가에서 나갔거나, 애초에 당시하고는 다른 주민이 살고 있는 것도 일절 고려하지 않고, 방문하면 그저
「결혼할래」
라고 말한다.
당시 누군가가 쫓아내거나, A코는 하루 한 채 방문하고, 한 바퀴 돌고나면 처음으로 돌아오는걸 반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도 상담하고 주의도 하게 했지만, 스토커라고 하기에는 무차별적이고 빈도도 낮은 편이고, 쫓아내면 돌아가니까 실제 피해로는 부족하다고 엉거주춤한 자세였다든가.

우리집만은 오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 A코가 나를 싫어했기 때문에.
미움받고 있었던 이유는 모르지만, A코는 나한테 만은 무표정을 무너뜨리고, 아무런 말도 없이 적의를 드러내는 표정이 되곤 했다.

그것이 생각난 B가,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나의 얼굴 사진을 확대복사해서 현관에 붙여놓았더니, A코는 말없이 침을 뱉고 돌아갔다고 한다.
그 즉시 이웃들 사이에서 급보가 돌아서, 나의 얼굴 사진이 여기저기 붙여졌더니, 3일도 되지 않아서 A코는 일절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됐다.

본가 어머니에게 이런저런 서명하고
「B군이 고맙다고 말해 줬어」
라는 연락이 왔지만, 너희들 전원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5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04(火)20:25:53 ID:EGX
>>57
답례를 들어도 복잡한 마음 밖에 되지 않을텐데 그걸 담담하게 전하는 어머니도 어딘가 여러가지로 굉장하군…ㅋ
거듭거듭 안됐네

5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04(火)20:29:11 ID:sb2
>>57
액막이
고맙구나~ㅋ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5684129/



6. 名無しのロミオさん 2018年09月05日 20:31
몇십년 뒤의 B「옛날에, 여자 귀신이 마을의 남자들을 『결혼해라~결혼해라~』하고
소리치면서 뒤쫓아 다녔다. 어느날, 보고자라는 퇴마사가 와서
이 부적을 마을에 붙이라고 말했다. 조심조심 붙여봤더니, 놀란 여자 귀신은
비명을 지르면서 떠나가 버렸지. 그리고 나서 이 마을에서는, 보고자를 경배하는
사당을 지어서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거야」
라고 까지 이야기가 퍼져나갈 것 같다ㅋ

8. 名無しのロミオさん 2018年09月05日 20:38
A코는 부모의 지시로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나이든 아저씨하고 억지로 결혼당했다
최근이 되어서 아저씨가 사망하고 혼자가 되자 왠지 부모하고는 연락을 못하고
최종학력 중졸인 A코는 자활할 방법이 아무 것도 없다
다음 부양자를 찾아서 유일하게 알고 있는 중학교 당시의 지인을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었다


였을지도

17. 名無しのロミオさん 2018年09月05日 22:41
그 뒤, 마을에서는 교제를 거절하는 의미를 표시하려고,
보고자의 얼굴 사진을 상대에게 주는 풍습이 뿌리내렸다고 전해진다.
-××마을 역사에서 발췌-

그런데, 야마우바(山姥)는 창포(菖蒲)를 무서워한다는 전설도 발단은 이런 것이었을지도 몰라ㅋ

) 야마우바(山姥) : 산에 사는 마귀할멈 요괴.

19. 名無しのロミオさん 2018年09月06日 00:51
얼굴 사진을 아무데나 붙이다니……ㅋ
개인정보보호법은 어디로 간거야ㅋㅋ
보고자 어머니가 OK했으니까 세이프냐?

영험이 있는 액막이 부적?인데.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보고자 쪽이 지명수배범 처럼 보이겠는데ㅋ

25. 名無しのロミオさん 2018年09月06日 05:28
보고자가 십몇년 만에 귀성 같은걸 하면 마을 부흥의 일환으로서 명산품으로서 굿즈가 생겨서 마을의 전설로서 관광객에게 이야기 되는 살아있는 전설이 될 것 같군,

http://romeomail.doorblog.jp/archives/68732636.html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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