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6일 수요일

【2ch 막장】살기 싫어져서 전철에 뛰어들려다가, 역무원이 말리러 와서 끌려갔다. 시큰둥한 설교만 해오는 역무원 아저씨에게 「아저씨의 강좌는 아무래도 좋아, 나를 위로해요!」라고 화냈더니, 「저기 나도 실은 너는 아무래도 좋아. 책임의 무게를 너 따위가 일겠냐고…」



44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9/24(月)14:28:59 ID:Dyo
이 세상에는 이상한 일이 너무 많다.

당시, 나는 살기가 싫어져서 자살 하려고 역의 플랫폼 끝에서 전철에 뛰어들 찬스를 노리고 있었다.
얼마 지나자 역무원이 눈치채고 말리러 와서, 사무실 같은 곳으로 끌려갔다.
위로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무원은 나도 업무도 제껴놓고 설교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인생은 이렇게나 훌륭한데~」
라든가
「어린애 주제에 멋대로 절망해서 죽으려고 하지마!」
하고 시큰둥한 소리 뿐.






울컥해져버린 나는
「아저씨의 강좌는 아무래도 좋아, 나를 위로해요!」
하고 화내 버렸다.
그러자 역무원은 또 상상을 초월한 언동을 했다.
「저기 나도 실은 너는 아무래도 좋아.
나는 자살하는 놈 같은걸 동정할 정도로 착한 사람이 아니야.
나도 아내하고 아이가 있는데…어머니가 그렇게 되었고…
그 밖에 눈 앞에서 자살자가 나올 때도 있고…
책임의 무게를 너 따위가 일겠냐고…」
하고 궁시렁 궁시렁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내가 위로하는 쪽이냐 괜찮나요 이 아저씨.

푸념 대회한 뒤, 아저씨 역무원하고 두 번 다시 자살 하지 않기로 약속하니까 풀어주었다.
헤어질 때
「그냥 뛰어들어버리면 민폐야.
너는 평범하게 살고 있는 사람을 방해하려고 한거야.
집에 돌아가고 나서 충분히 반성해」
라는 말을 들었다.

나지만 기묘한 체험을 했어.

설교하고 거만하게 보이고 여린 곳도 있는 이상한 아저씨였어.
대화하는 상대에게 확실하게 「너 같은건 아무래도 좋다」고 말하는 사람 처음으로 봤어.
그 말 듣고 뒷통수를 해머로 맞은 것 같은 감각이 됬어요.
지금까지 나는 외톨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대로 계속 혼자라도 괜찮겠어)
라고 생각하게 됐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2966349/


그야 귀찮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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