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4일 목요일

【2ch 훈담】저녁 8시 쯤, 남편 마중나가려고 차를 몰고 나갔는데 언덕길 도중에 자전거가 구르고 있고 여자애가 쓰러져 있었다. 비가 와서 미끄러운 노면에서 넘어져서 다쳤다고. 집이 가깝다고 하길래 차에 태워서 집으로 데려다 주었는데….


 온나스와리(女座り). 이렇게 앉은 자세입니다.


684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2/03(日)09:59:53 ID:dMT

몇 년 전 가을의 사건.

밤 8시 쯤, 가까운 역까지 남편을 마중나가려고 차를 몰고 있었는데
중간의 언덕길 바로 앞에 자전거가 구르고 있고,
그 조금 앞에 OL같은 여자애가
허벅지를 바닥애 대고 앉은(女座り) 느낌으로 아스팔트 위에 쓰러져 있었다.
뺑소니!? 라고 생각하고 차를 세우고 「괜찮습니까?!」하고 말을 했더니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하고 확실한 대답이 있었다.








여자애가 말하기로는
언덕길 도중에서 자전거가 미끄러져서 심하게 확 뒤집혔다고 한다.
노면이 비가 막 그친 뒤라서 젖어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 때문.
뼈가 부러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다리가 아프다고 말하길래
아프다고 말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비추어 보니까
상당히 심하게 다쳐버린 상태.

지금 생각하면 구급차 부르면 좋았겠지만,
집이 바로 근처라고 말하니까
자전거를 싣고 여자애를 조수석에 태워서 데려다 줬다.

남편에게는 사정을 이야기 하고
역 앞 편의점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전했다.

그 뒤, 어머님이 나와서
현관 앞에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둘이서 여자애를 집 안으로.

그럼! 하고 돌아가려고 하니까 어머님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기ー, 감은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어봤다.
「아, 네」라고 대답하니까,
훌쩍!하고 담 위로 올라가서,
거기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을 따주었다.

아래 쪽에 있는 감은 이미 따버린 것 같아서,
윗 쪽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우리집 감, 상당히 달콤해요~」
이라고 말하면서 몇개인가 따오시는걸 보고,
굉장히 파워풀한 어머님이구나~
라고 생각했더니, 밸런스가 무너짐

하지만 자세를 갖추면서 제대로 발부터 지면에 착지.
・・・하였으나, 천천히 옆으로 쓰러져서
「아우우우우우」하고 비명을 질렀다.

결국 구급차를 부르는 처지가 됐다.
어머님, 골절했다.

여자애도 같이 구급차에 타고 가서
같이 치료를 받았다는 모양.

그런 만화 같은 사건이었지만,
그 댁이 우리집 강아지 산책 루트에 있기도 헀기 때문에
그 뒤에도 상당히 자주 얼굴을 마주칠 기회도 있어서,
어쩐지 모르게 사이가 좋아졌다.

여자애는 언니라고 부르면서 따르고,
같이 영화관에 가거나 하는 사이가 됐고.
나도 여동생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뻤다.

전날, 결혼식에 초대받아서 출석하고 왔다.
멀리 시집가는 것 같아서・・・조금 쓸쓸하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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