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8일 토요일

【2ch 막장】잔업으로 엄청 바쁜 시기에 남자친구가 불러내서 「나의 실수로 커버할 수 없을 정도로 손실을 내버려서 해고됐다…. 이런 나하고 결혼해도 네가 힘들어질 뿐, 헤어지는 쪽이 너한테 좋다고 생각해…」 나도 협력할 거라고 하니까 「응~합격!! 백점만점이야!!」




비슷한 이야기
【2ch 막장】남자친구가 갑자기 「실직했다, 결혼 이야기는 일단 백지로 돌려줘」 너무 걱정이 되서 격려해주려고 헬로워크나 취직수당 이야기를 해줬더니, 「결혼하기 전에 너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거짓말 했지만, 네가 이상하게 자세해서 불안해졌다」고 결별선언.

4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5/16(木)16:32:50 ID:7Mq.xa.np

정리 사이트 같은데서 가끔
「『회사에서 해고됐다, 실은 빚도 있다.』고 시험되었다!」든가
「시험해줬다!」같은 이야기 있잖아?

저런건 그냥 낚시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해왔다.
정말로 하는 놈이 있었네.


요즘 최근 직장이 잔업 잔업으로 엄청 바빠져서
(겨우 제대로 수면시간을 얻었다!!)
고 할 때,
비장감 가득한 남자친구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니까 만나줘…」
하는 연락이 왔어.






너무나도 평소하고 다른 분위기였으니까,
괴로운 몸을 끌고가서 만나러 갔더니
「나의 실수로 커버할 수 없을 정도로
손실을 내버려서 해고됐다….
이런 나하고 결혼해도 네가 힘들어질 뿐,
헤어지는 쪽이 너한테 좋다고 생각해…」
라고 말했다.
(덧붙여서 납폐 같은건 하지 않았지만
결혼 전제로 서로 부모님에게 소개완료.)


놀라기는 했지만 별로 헤어질 정도의 
내용이라고도 생각할 수 없었으니까,
「나도 일하는게 싫은 타입은 아니니까
당신만 좋다면 전업남편이 되어줘도 상관없고,
직장을 찾을 거라면 찾을 수 있을 때까지
나도 협력 할 수 있는 것은 할게요.」
라고 전하니까,

바로 그 순간 남친이
굉장히 만족한 듯이
콧구멍을 부풀리면서
「응~합격!! 백점만점이야!!」
라더라.


「엑?」
하고 멍해져 있는 나를 끌어안으면서
「해고 같은건 거짓말이야~앙ㅋ
제대로 서로를 떠받칠 수 있는
부부가 될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어져서ㅋ
이젠 끽 소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완벽!!
백점만점인 답변이었어요!!」
하고 엄청나게 텐션이 높아졌다.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라면 그렇게까지 화도 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잔업 계속되어서 지쳐있을 때 
이런 엄청 시시한 짓 때문에 불러내고 시험받은게
화가 나고 화가 나서.

두들겨 패고 돌아와 버렸다.

시험받는건 화가 나는구나.


4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5/16(木)16:52:48 ID:p67.te.4h
남자친구가 제멋대로 말 퍼뜨리기 전에
남자친구 부모님이나 공통된 지인에게
사정설명이라는 이름의 사전교섭
해두는 쪽이 좋지 않아?


4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5/16(木)16:56:18 ID:g6Q.nx.tq
>>402
지금 큰 일 끝나고 겨우 뒤늦게 연휴 잡아서
느긋하게 쉬고 있는 내가 엄청나게 짜증나니까
괜찮아!

나도 별로 남자친구가 갑자기 해고된 정도로
헤어지지는 않겠지만, 시험해오면 보통 헤어져요
바보같고


4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5/16(木)19:06:23 ID:7Mq.xa.np
>>403
남자친구 부모님에게는 벌써
우리 부모님 경유로 전하고 있다.

공통된 친구라고 할 정도의 사람은
특별히 없으니까 사전교섭할 필요도 없어요.
나의 사이 좋은 친구 몇명에게는 푸념하고 있다.


40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5/16(木)19:31:30 ID:vEY.rd.bz
>>406
수고했어
그런 불합격남 같은거 잊어버려요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5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6281191/

행동 자체가 그렇지만 리액션도 너무 노골적이라 깨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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