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일 수요일

【2ch 막장】남자친구가 갑자기 「실직했다, 결혼 이야기는 일단 백지로 돌려줘」 너무 걱정이 되서 격려해주려고 헬로워크나 취직수당 이야기를 해줬더니, 「결혼하기 전에 너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거짓말 했지만, 네가 이상하게 자세해서 불안해졌다」고 결별선언.






86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令和元年 05/01(水)12:41:23 ID:cqA.n6.ww

시험행동 하는 사람 진짜 뭐야….
사귀는 중인 남성에게 차여버렸지만,
그 경위가 진짜로 의미 모르겠어.


그이는 대기업에 근무하던 회사원으로,
나로서는 구름 위의 사람이란 느낌이었다.

과장스럽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존경하고 있었고 직장도 응원하고 있었다.


어느 날, 부르길래 패밀리 레스토랑에 나가니까,
깊은 생각을 한 그이에게서
「실직했다, 결혼 이야기는 일단 백지로 돌려줘」
라는 말을 듣고 머리가 하얗게 됐다.

자세하지는 않지만 그이는 외국자본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고,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을지도…갑자기 해고라니 무서워…)
하고 내심 패닉상태가 됐었다.

침울해져 있을 그이를 조금이라도 격려하고 싶어서,
「다음번에 같이 헬로워크에 가자」
「퇴직이 회사사정이라면 수당이 곧 나오는게 아닐까」
하고 여러가지로 이야기 했다고 생각한다.

살업급여를 받는 방법 같은걸 설명하니까,
어째서인지 조금 질겁하는 그이에게
「지금은 일단 돌아갈게」
라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는 헤어졌다.


후일, 그이에게
「실직은 거짓말이다」
라고 고해받았다.

동시에 이별 선언도 받았다.
정말로 의미를 몰랐다.






그이 말로는,
「결혼하기 전에 너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거짓말 했지만,
네가 이상하게 헬로워크나 실업급여 수급방법에 자세해서 불안해졌다」
고 한다.

「혹시 어쩌면 네가 무직인게 아닐까」
라고.

「그런건 아니다」
하고 해명했지만,
「거기까지 자세히 알면 실직했던 적이 있겠지, 솔직히 질렸다」
고 까지 말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됐다.


확실히 전직은 회사가 흡수합병되고 인원재편이 되어,
터무니 없이 멀리 이동하게 된다고 듣고 과감하게 전직했어요.

다행히 전직이 잘 되어서 지금 회사에 정착하고,
그이하고도 만나서 행복해졌는데,
이렇게 되다니 망연자실해서 멍ー 하니 있었다.


처음에는 현실감이 없어서 망연해져 있었지만,
서서히 실감이 솟아나고, 똑같이 분노도 치밀어왔다.
(자기는 무직이 되었다고 거짓말 하고 내가 떠받쳐줄지 시험했으면서,
『네가 무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도망치는 거야.
한 번 전직한 정도로 『인생실패한 인간이다』고 헐뜯는 거구나)
라고.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인데 너무나도 박정하다고 느끼고,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남아 있는 감정 전부 쏟아부었지만,
「복연에는 응하지 않는다」
는 말을 듣고
「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하고 탈진했다.

또,
(이 사람은 어디까지나 내 탓으로 하고 헤어지고 싶구나,
자기 탓으로 파국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는구나)
라는걸 알았다.

덕분에 그이에게의 미련도 끊어졌고,
그 점은 연락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복연요청 하려고 연락했다고 생각된 채로 있고 싶지 않으니까,
「결혼을 앞에 두고 사람을 시험하는 짓을 하는건 비열하다」
고 확실하게 전했다.

「무직을 가장해서 자신을 떠받쳐줄지 시험한 주제에,
입장이 역전한 순간 도망치는건 더블 스탠더드에도 정도가 있다」
고도

전화 너머에서 우물쭈물 변명하고 있었지만,
「우리 사이가 망가진 것은 당신 때문이야」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엄청나게 시원했다.


모든 남성이 그이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쩐지 지쳐버렸고, 연인 같은건 한동안 필요없을까….
또 시험행위 해와도 싫고.

그렇다고 할까,
남성에게서 그런 이야기나 행위에 민감하고 불관용해질 것 같아서 무섭다.
요리 실력이나 수입이나 같은걸 탐색하거나,
계산할 때 지갑을 꺼낼지 보거나,
일일이 울컥해진다.


혹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에게 무슨 불안이 있어서
시험행동을 예정하고 있는 사람이 이걸 봐주었으면,
부디 생각에 그쳐줬으면 한다.

다른 방법을 생각하는 쪽이 틀림없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수복할 수 없는 관계가 될거야.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11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4197523/


꼭 연인에게 헤어지기 전에 이야기 했던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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