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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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남편의 전근으로 우리 고향 이웃 현으로 이사갔더니, 새로운 집의 마을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이 있었다. 개성적인 뚜렷한 얼굴 모양과 특이한 이름이라 틀림없다. 고등학생 때, 지나가면서 갑자기 담배를 쥐어줘서, 하마터면 정학 될 뻔했다.
57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01(木)07:39:41 ID:r51
남편의 전근으로 우리 고향 이웃 현으로 이사갔더니,
새로운 집의 마을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이 있었다.
개성적인 뚜렷한 얼굴 모양과 특이한 이름이라 틀림없다.
내 쪽은 결혼하고 흔한 성씨로 바뀌었고
당시보다 훨씬 야위었으니까,
상대에게는 들키지 않았다.
뭐, 현지에서 이렇게 떨어졌는데
우연히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하지만 내 쪽은 잊지 않았다.
고등학생 때,
지나가면서 갑자기 담배를 쥐어주고
선생님에게 발견되어, 하마터면 정학 될 뻔했다.
동료가 아니라고 의심은 풀렸지만,
즐겁게 꺅꺅 거리며 웃었던 거야.
임신하고 중절비용 모금하러 깡통을 돌렸는데,
1엔도 넣지 않고 당므으로 돌리니까
책상에 침을 뱉었어.
나쁜 추억은 산처럼 있다.
하지만 재회해서 조금 기분 좋았다.
저 애가 살고 있는 곳은
한적한 주택가 가운데서도 기와에서 잡초가 나오는 듯한
한층 초라한 주택으로, 차고에 세워져 있는 차도 원래 색이 바래서
부식도 되고 있는 것 같은 물건이었다.
아이도 제복에서 밑바닥 고등학교라는걸 알았다.
그 애의 남편은 처음에는,
아버지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고령 남성이었다.
가끔 엇갈려 지나가도, 언제나 안절부절 못하는 느낌으로
머리카락도 피부도 거칠어서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녹슨 우체함에 쓰여진 특이한 이름하고 사마귀가 없었다면
절대로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만으로 후련해졌으면 좋겠지만,
역시 고등학교 시절 건을 용서할 수 없어서.
다음의 전근명령이 나와서 이사할 때,
그다지 교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 인사하러 갔다.
평소는 이사 인사 같은건 이사해왔을 때 뿐이고,
전임 지역의 명과를 가지고 가지만.
일부러 500엔 분의 쿠오카드(クオカード)에 「인사」라고 써서 주었다.
※) 쿠오 카드 : 기프트 카드의 일종.
손안에 그것을 봤을 때 한 순간 떠오른 기뻐보이는 얼굴.
「2년간, □□씨의 모습을 보는게 즐거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하고는 굉장히 바뀌었네요.
나, ○○입니다^^」
하고 말한 뒤에 얼빠진 얼굴을 보고,
겨우 복수할 수 있었다는 기분이 됐다.
(저런 흐름으로 받은 쿠오 카드를 어떤 기분으로 쓰게 될까)
하고 생각하면, 더욱 기쁘다.
겨우 고등학교 시절의 꺼림칙한 추억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王様の耳は】奥様が語る黒い今【ロバの耳】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45674668/
500엔이면 맛있는 과자도 사먹을 수 있지. 충분히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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