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일 금요일

【2ch 막장】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A남에게 어프로치 받고, 나도 (조금 좋을지도)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오는 날 약속장소에 우산 가지고 있지 않고 A남 등장. 이유를 물어보니까 「우산을 쓰는게 싫으니까」




9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14(日)22:54:28 ID:Tjc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A남에게 어프로치 받고,
나도
(조금 좋을지도)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럭저럭 내리는 비오는 날에 약속 장소에,
우산 가지고 있지 않고 A남 등장.


당연히 옷도 머리도 젖어있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게 아니고, 집에서부터 왔을텐데 어째서?)
하고 생각하고 물어보니까
「우산을 쓰는게 싫으니까」
라더라.

일단은 따듯한걸 마시자고 카페에 들어갔지만,
젖어 있는 채로 태연하게 의자에 앉는 A남을 보고
뭐라고 말하지 못할 기분이 됐다.






나중에, 나하고 A남하고 친구 몇명이서 식사 모임이 있었다.
친구집에 가장 가까운 역에서 집합하여,
거기에서 차로 친구집에 가는 흐름.
그 날도 비가 내렸다.

약속장소에 나타난 A남은, 또 젖어 있었다.
집에서 역까지 우산을 쓰지 않고 걸어서,
젖은 채로 전차에 타고 왔다고 한다.

친구라고는 해도, 
이제부터 타인의 차를 타고, 타인의 집에 실례하는데,
그런데도 『싫어하니까』라는 이유만으로
우산을 쓰지 않고 젖어버린 A남에게
식어버렸다고 할까 질려버렸다.


그 이래 거리를 두고 있으니까,
친구 경유해서 이유를 물어봤다.

그래서 상기의 이야기를 했다.

(나)쨩하고 있을 때는 우산을 쓰겠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런게 아니란 말이야~.

다 큰 어른이 흠뻑 젖어있는 꼴사나운 모습이나,
감기 걸릴 리스크나,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거잖아.

게다가 수건조차도 가지고 다니지 않고.


가치관이 너무 차이나서 좀 무리.



9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15(月)00:14:56 ID:G2S
>>966
『물에 젖은 좋은 남자』를 연출하려고 했다든가...?

96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15(月)09:03:21 ID:zqN
좋은 남자…?
객관적으로는, 못난이가 젖은 시궁쥐가 되어서
비위생감이 늘어났을 뿐이예요

96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15(月)11:46:38 ID:o66
요약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거절이라는 것이지요
>>966의 앞에서만 꾸민다고 한들, 거기가 바뀌는건 아니고


97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15(月)12:14:07 ID:OGI
>>967
젖은 A남을 봐도 『멋지다(하트)』는 전혀 되지 않았어ㅋ
거꾸로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미움 받으려고 하는걸까…?)
라고까지 생각되었어.


>>969
정말로 그 말 그대로 입니다.


9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15(月)18:45:16 ID:UJj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집에 돌아갈 때라면 허용할 수 있지만,
데이트에서 갑자기라니 같이 있고 싶지 않게 된다.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8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69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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