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29(木)16:30:25 ID:9k.wi.L1
매일 아침 버스 정거장에 같이 만나는 부부가 있다.
부인이 버스 통근으로, 남편은 배웅하러 올 뿐인 것 같지만,
아무튼 이 남편이 부인을 과잉으로 지킨다.
남녀 불문하고 부인에게
조금이라도 접근하면 몸으로 가로막듯이 가드.
부인은 그걸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다.
항상 시간표 바로 옆에 서있으니까,
거의 매일 이것을 보는 처지가 된다.
그런 상태니까 온 버스의 목적지가 보이지 않아서,
가끔씩 다른 버스에 탈 뻔 하고 있다.
그리고, 무서운 것이라도 본 듯한 얼굴로
부인이 뛰어나오는 것을, 남편이 받아들인다.
『불쌍하게』하고 위로하는 옆에서,
무표정하게 샐러리맨 들이 승차한다….
는 것을 1주일에 1번 정도 보고 있었다.
적당히 싫어진 데서 내 근무처가 바뀌어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지 않게 된 것이 반 년 정도 전.
어제, 무심코 가족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까,
아무래도 아직도 그 부부는 버스 정류장에서
연극을 벌이고 있다는걸 알고 그 신경 몰라.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5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6582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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