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일 일요일

【2ch 막장】우리 남편은 차남이지만, 시부모님하고 동거하고 있다. 시부모님이나 시누이하고는 사이가 좋다. 계속 평화롭게 지내오고 있었지만, 재작년, 아주버니가 맞선결혼하고 나서 그 평화가 무너졌다




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30(金)23:41:19 ID:IrC


우리 남편은 차남이지만,
시부모님하고 동거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남편하고 사귀었으니까
시부모님하고도 오랫동안 면식이 있고,
동거에 저항이 없었고.

실제로, 결혼하고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시부모님 하고 싸운 적은 있어도
부모자식 간의 싸움 같은 느낌으로
곧바로 화해하고 있고,
저쪽은 스스럼 없는 며느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즐겁다.

시누이하고도 옛날부터 둘이서 디즈니 랜드 가거나,
영화나 쇼핑도 가거나 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아이들끼리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그렇게, 계속 평화롭게 지내오고 있었지만,
재작년, 아주버니가 맞선결혼하고 나서
그 평화가 무너졌다고 할까.


아주버니는 젊을 때(우리들이 아직 결혼하기 전)
한 번 결혼했지만, 2년 정도로 헤어졌다.

당시 어렸든 아기는 부인이 데려갔고,
아주버니는 계속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다.

그런 아주버니(마흔 전후)의 재혼상대는,
나보다 2살 연하의 초혼.

결혼 전에 재혼으로 아이가 있는 것이나,
양육비를 매월 지불하고 있다든가,
당연히 여동생(시누이)과 남동생(남편)이 있는 것,
남동생이 부모님 댁에서 동거하고 있다는 것 등,
이야기하고 있었다.

신부가 『피로연은 하고 싶다』고 말하니까,
친척도 불러서 평범하게 결혼식도 피로연도 했다.
그러니까 아주버니 아내는 자신의 위치는 알고 있을 것.


그런데 결혼하고 반 년 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아주버니 아내가
「동거하고 싶다」
고 이야기 꺼냈다.








「양육비 떼이고 있으니까 수입이 적고, 장남이 사는 것이 당연하다」
같은 말을 하고.

아주버니가
「이미 남동생 부부가 몇 년이나 동거하고 있고 그건 무리다」
라고 말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들도, 모처럼 시부모님하고 사이 좋게 살고 있는데
나가야 할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 시부모님이
「지금 그대로」
라고 말하고 있다.

아주버니는
「결혼한 순간 다른 사람이 됐다」
고 말하고 있고,
어쩐지 위험한 사람에 걸려버린 것 같대.


그리고, 그렇게 하고 있는 사이에 아주버니 아내가
「양육비를 줄이도록 교섭해라」
같은 말을 꺼내고, 거기는 뭐,
아주버니도 재혼했고,
「저쪽도 혹시 재혼하고 있으면 
감액을 부탁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라고 하면서 십몇년 만에
당시의 변호사를 거쳐서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쩐지
그 건으로 부부가 싸운 것 같아서,
2개월 정도 말썽 부린 뒤,
다시 이혼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전처 분하고 다시 되돌려서 재혼했다.
물론 아이도 커졌고.


무엇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
하지만 물어볼 수 없어ㅋ
그 이상한 아내는 정말로 위험한 사람이었던 걸까.
어떻게 위험한 사람이었던 걸까.
위자료 같은거 지불했을까.

아아아아아,
비열한 내가 빼꼼빼꼼 얼굴을 내밀어서 괴롭다ㅋ


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31(土)03:04:02 ID:xHi
>>63
아니, 그건 너무 신경 쓰여서 어쩔 수 없는게 당연해…ㅋ
설마 처음의 부인하고 다시 돌아가다니…
어떤 의미 둘째 부인이 큐피트?
비온 뒤에 땅이 굳어서 다행.


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31(土)09:12:42 ID:Pm1
나도 신경쓰여ㅋ
비열한 관심 가지는게 당연ㅋㅋㅋ


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31(土)12:11:41 ID:ssZ
위험한 아내가 큐피트 였구나ㅋ


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8/31(土)13:34:13 ID:lWn
>>63
그거 신경 쓰이지 않는 쪽이 이상해요ㅋ
재혼한 아내와 이혼하는 것 까지는 이해되지만,
어째서 전처하고 재혼한 것일까,
그 미러클이 이해할 수 없어ㅋ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17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565641842/

어떻게 된건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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