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2ch 막장】전남친은 처음으로 우리집에 온 날, 오자마자 멋대로 우리집 냉장고를 열고 있었다.







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0/12(土)04:37:32 ID:JVF

이젠 전남친이지만.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우리집에 온 날,
도착하자마자 멋대로
우리집 냉장고를 열고 있었다.
(혼자 살고 있음)


자기가 내일 먹을 밥을 사와서,
그것을 냉장고에 넣으려고 열었다고 한다.
그 때는 별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질겁했다.


자기는 남의 집에서 실컷 밥을 먹는 주제에,
자기 몫 밖에 사오지 않았고.

우리집은 어릴 때부터
「타인의 집 냉장고는 마음대로 열면 안돼요」
라는 말을 듣고 있었고.

친구는
「냉장고 열어도 좋아?」
하고 양해를 얻는 사람 뿐이었고.






그 뒤에도
냉장고를 멋대로 여는걸 시작으로,
만들어둔 차를 컵을 쓰지 않고 마시거나
(냉장고 문을 열어둔 채로)
그렇게 칠칠치 못했다.

본인은
「설겆이하게 되니까 입을 대지 않으면 괜찮다」
고 말하고 있지만,
『설겆이가 늘어난다』도 의역하자면
『씻는 것은 〇〇이니까 신경 써주고 있는 상냥한 나』
이고,
(『자신이 씻으면 끝난다』는 발상은 털끝도 없구나)
하는걸 깨닫게 됐다.


아무 것도 말대답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기세를 올려서 친구를 불러서
저녁밥을 대접하는 모임장을
마음대로 나의 집으로 하기도.

「외출할테니까 집에 오지 말아줘」
라고 하니까
「게임이라도 하고 기다릴테니까 괜찮아ー」
하고 만화까페처럼 쓰려고 하거나.

생활태도는 커녕 교제하는 방법까지
칠칠치 못하고 루즈했다.

냉장고 때 헤어졌으면 좋았다.


굉장히 시시한 것이지만,
(그런데까지
부모의 교육이라고 할까
사람됨이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9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649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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