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2ch 막장】대학에서 굉장히 눈에 띄는 센스좋은 남자가 있었다. 그 사람에게 「지금 여친하고 헤어질테니까 사귀어줘」하고 고백받고, 「헤어진다면 좋아요」했더니 정말로 헤어지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멋진 남자친구” 는 전 여친의 “작품” 이었다.
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13(金)12:05:56 ID:ef.ge.L1
젊음의 소치였던 충격 이야기.
그 때는 낡은 옷이 유행하고,
『고가인 브랜드보다
자신의 눈으로 찾은 낡은 옷이 멋지다』
는 가치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지만,
서브컬처 전성기로서
『날카로운게 멋지다』(웃음)같은.
기무라 타쿠야 같은게 인기였지만,
그런 유행타는건 촌스럽다고 생각헀다.
그런 가운데,
대학에서 굉장히 눈에 띄는
센스좋은 남자가 있었다.
머리모양도 신발도 옷도 멋지고,
음악이나 책의 취미도 좋다.
별로 꽃미남은 아니지만
막대기처럼 마르고 훤칠했다
그 사람에게,
무슨 착각인지 고백받고
「지금 여친하고 헤어질테니까 사귀어줘」
는 말을 듣게 되었다.
나는 반신반의로,
「헤어진다면 좋아요」
라고 말했더니
정말로 헤어지고 왔다.
그리고 몇 번 데이트 했지만,
아무래도 이상하다.
이상한 옷 입고 오고,
같이 서점 순회를 했지만
저쪽에서 말하는 것이
미묘하게 엉터리이고,
쓸데없이
「우리집에 와라」
고 잡아끌려 하고 있고.
「집에 가는 것은 좀 더 친해지고 나서」
라고 말하니까,
「전의 여자친구는 언제나 와주었다!
어쩨서 너는 해주지 않는 거야?
편의점 도시락 질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멋진 남자친구” 는
전 여친의 “작품” 이었다.
머리모양도 옷도 그녀의 취미.
좋아하는 책도 음악도 영화도 똑같이.
게다가 아파트에 다니면서 집안일 전부 하고
식사관리해서 체중의 증감까지
체크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훤칠한 몸도 그녀의 노력 덕택.
그이 말로는
「뭐든지 해주니까
여자친구라기보다는
엄마처럼 되어버려서,
그런 눈으로 볼 수 없게 됐다」
(아니, 어머니 같은 전 여친이 싫어졌다면서,
어째서 나도 또 어머니로 하려고 하는 거야??)
하고 질려버려서 바로 헤어졌다.
좀 스토커 같이 되어버렸지만,
『(나)는 어머니가 되어주지 않는다』
고 저쪽이 깨닫고 나서 끝났다.
「전 여친하고 복연할테니까 됐다」
라고 말했고, 그걸로 끝.
하지만 그 뒤, 그는 살찌고
옷도 머리모양도 좀 모자라게 됐으니까,
아마 복연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저기까지 한 사람의 남자를
완벽하게 프로듀스 하는 여성이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74669829/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