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1일 금요일

【2ch 막장】프로포즈 받았지만, 직장과 시댁 때문에 망설이는 사이에 남자친구가 나에게 몰래 맞선보고 「약혼이 결정됐으니까」 차여버렸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남자친구가 부인 푸념을 늘어놓더니 「역시 맞선은 안되겠네.」「저기, 다시 한 번 사귀지 않을래?」






55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2/20(木)09:25:48 ID:DZP

이십대 후반 시절,
사귀던 남친에게 프로포즈 받았다.

…하지만, 남자친구 부모님 댁이 자영업으로,
결혼하면 직장을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고,
한 번만 만난 적이 있는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것에의 불안이나,
그 때 직장이 굉장히 즐거웠던 것이나,
결심이 되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렇게 하고 있는 사이에,
남자친구가 나에게 몰래 맞선봤고,
「약혼이 결정됐으니까」
하고 차여버렸던 적이 있었다.

굉장히 쇼크 받았지만,
(내가 확실하게 하지 않았으니까
어쩔 수 없다)
고 필사적으로 마음을 전환하고,
그 만큼 직장을 노력했다.


30넘어서,
좀 더 스텝업 하고 싶어서 자격증을 따고,
더욱 높은 수익을 목표로 전직했다.
그 때 외근하다가 전 남친하고 우연히 만났다.

하지만 만났을 때 손에 들고 있던
회사의 봉투를 눈에 보고 전 남친이,
「전직한거야?」
라고 물어보길래 인정했더니,
「뭐야, 결국 그 일에
목숨 걸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
여자가 멋부리며 일이 재미있다고 해도
결국 그런 것이란 말이야ㅋ」
하고 비웃었습니다.







(전직에도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바보가)
하고 생각했지만, 반론하는 것도
바보 같아져서 입 다물었다.

그랬더니 계속 옆에서 나란히 걸어오며,
헤어지고 나서 지금까지 있었던 것을
다이제스트 하게 이야기 해왔다.

내가
「미안하지만,
헤어진 전 남친이 어떻게 지냈다든가 같은거
흥미 없으니까 떨어져 주지 않을래?」
하고 말했더니
「너의 그런 점이 귀여움이 없어서,
그 때 맞선으로 달려버렸지…
후회하고 있지만」
이라고 말했더니,
그 뒤 부인의 푸념을 끝없이 들려줬다.

「역시 맞선은 안되겠네.
솔직할 것 같은 애였고
결혼하면 애정이 솟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젊고 귀여울 뿐으로 머리 나빳고,
경리 같은거 말길 애가 아니었어ー
어머니도 지금은 실패했다든가
말하고 있고ㅋ」
라더라.

그것을 듣고서,
(어째서 이런 남자 좋아했던 걸까)
하고 생각하는 한편으로,
(그 때 망설였던 것은
무슨 예감이라도 있었던 걸까…)
하고 묘하게 납득했다.


게다가
「저기, 다시 한 번 사귀지 않을래?」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쩐지 굉장히 자신이 비참하게 되었다고 할까,
그렇지만 그건 바람 피우는 거잖아.

(그런 여자라고 생각되었던 걸까)
싶어서.

마침 빈 택시가 보였으므로 손을 들고,
거기서 헤어지고 왔다.


그 뒤에도 울화가 사라지지 않아서,
남자친구의 본가인 가게는 알고 있었으니까,
다음날 전화를 걸어주었다.


상대가 전 남친의 부인이라는걸 확인한 뒤,
댁의 남편하고 시어머니,
『며느리가 바보니까 경리 맡길 수 없다』고 하고 있어요.
나, 전 여친입니다만 『애인이 되지 않겠냐』
고 권유받아 버렸습니다.
물론 거절했습니다만.
당신도 처신을 생각하는 쪽이 좋아요」
라고.

화난 채로 전화 해버렸으니까,
나중에 냉정해지고 나서
(위험해)
하고 생각했지만 늦었다ㅋ

전 여친이라는 것까지 자칭해버렸지만,
(혹시 어쩌면 고소되어버리면 아웃일까)
싶어서.

얼마동안 두근두근 거렸지만,
십몇년 지나도 아무 일도 없으니까 괜찮을까.


덧붙여서 지인 경유로
『전 남친이 현재는 독신이다』
라는 것은 확인하고 있다.

자신에게 적당한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어디의 누구인지도 모르는 여자에게 걸려온 전화로
이혼하게 되었다고 본다면,
(틀림없이 그건 단순한 트리거이며,
부인도 그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은 있었던 거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


奥様が墓場まで持っていく黒い過去 Part.5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52826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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