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4일 화요일

【2ch 막장】유치원 행사에서 아이 친구 아버지하고 만나서 인사 했는데, 그 댁 어머님이 화장실 가려고 자리 비운 순간 「육아 정보 교환하고 싶으니까 메일 주소 가르쳐 주세요」






71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8(水)17:39:45 ID:tD.4l.L1

아이가 유치원 때, 굉장히 사이 좋았던 A군.

모친도 좋은 사람이라 서로 친구가 되었지만,
어느 유치원 행사 때 A군 아빠하고 처음으로 만나서 인사.

몇 분 뒤, A엄마가 화장실에 가는 순간,
A아빠가
「육아 정보 교환하고 싶으니까
메일 주소 가르쳐 주세요」
라고 말해왔다.(※ 아직 피처폰 시절)

깜짝 놀랐지만
「육아 정보라면 부인하고 교환해주세요ーㅋ」
하고 웃으며 거리두고 나중에 모른 척 했다.







누구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다른 어머님들하고 이야기 했더니
「지난번에 도서관에서 A군 아버지에게 인사받고
『정중한 사람이구나』하고 생각했더니,
『추천할만한 그림책 정보를 알고 싶으니까
메일 주소 가르쳐주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
고 보고 받고서 눈알이 튀어나왔다.

우리들 이외에도 그렇게 말을 걸어왔다는
어머님이 몇 명 있는 것 같아서,
(아이의 보호자 동료 상대로 뭐하는 거야)
하고 어이가 없었고,
(부인 남편이 하는 짓 모르는 걸까)
하고 찜찜해졌다.

그렇지만 찜찜하다고 해서
일부로 보고하고 트러블이 되는 것도
싫었으니까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서
스포츠를 시작하게 되니까,
A아빠는 상급생 B군의 모친과 불륜.

시골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둘이서만 술을 마시거나 하니까
금방 소문이 나돌고, 아무래도
상당히 다투었다고 한다.

얼마 되지 않아서 A네 집은
이혼하고 멀리 이사가 버렸다.


하지만 최근, 우연히 A아빠하고 만났더니
「이혼하고 혼자 살게 되고 나서
집안일로 모르는 데가 있으니까
여러가지 가르쳐 주세요.
LINE 교환합시다」
라는 말을 들어 그 신경 몰라.


여기까지 오면 병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5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81651507/



불륜 상대를 탐색하는 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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