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일 화요일

【2ch 괴담】오타쿠 친구의 유품 정리

『오타쿠 친구의 유품 정리』

무서운 이야기@동인판 18

878 :1/2:2009/10/21(水) 21:33:03
얼마 전의 이야기이지만, 오타쿠 친구 A가 죽었다.
아직 젊었지만 돌연 난치병에 걸려, 짧은 투병 생활을 보낸 후, 괴로움을 거듭하다가 죽었다.

친구들과 장례에 출석한 후, A의 모친으로부터 연락이 있었다.
만약 괜찮다면, A의 유품의 정리하는걸 도와줄수 없을까.
특히 A가 남긴 만화나 게임, 게임기나 CD, DVD등을 정리하고 싶지만,
수가 많고 자신에게는 무엇이 어떤 것인가 잘 모른다.
쓰레기로 버리는 것도 괴롭고,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유품으로서 받아가 주면 기쁘다고.

거기서 그녀와 사이의 좋았던 오타쿠 동료들과 집에 방문했다.
모친이 말하는 대로 방은 동인지나 DVD로 가득차  있었다.
서로 분담해서 대충 조사하고, 옥션 등에서 고액의 될 것 같은 것을 조사해
리스트 만들어 부모님에게 건네주려고 했다.
그래서 정리하고 있으면 터무니 없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A가 가지고 있었던 만화나 동인지, 게임에 상품에 DVD의 일부가 우리들의 물건이었다.
더욱 찾으면 옛날 저희들이 잃어버리거나 도둑맞거나 했다고 생각한 것이 나왔다.
휴대폰 스트랩이나 액세서리와 같이 세세한 것으로부터, 숄이나 모자, 스니커즈까지 나왔다.
제일 놀란 것은, 어느 친구가 분실한 약혼 반지까지 나왔던 것이다.
이 반지가 없어진 탓으로, 그 친구는 하마터면 파혼 당할 뻔했다.
그 때 우는 친구를 제일 곁에 있어 위로하고 있던 것이 A였다.
저희들이 물건을 잃거나 도둑맞거나 했다고 생각했을 때도,
「불쌍하게, 너무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네」 「 그렇지만○○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돼」
라고 말하며 주의해 주었던 것도 A였다.
A가 쓰러지고 나서 아무도 물건을 잃지 않게 된 것은,
A에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우리들이 주의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했다.

879 :2/2:2009/10/21(수) 21:34:23
쇼크였고 화도 났지만, 그 자리는 일단 진정하고, A의 부모에게 어느 정도 완화시킨 형태로 그 일을 전했다.
A의 부모님은 처음은 이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화냈지만,
이쪽이 증거가 될 것 같은 것을 보이면, 어떻게든 믿어 주었다.
그 후 부모님과 서로 이야기를 나눠, 더 도난품이 있을지도 몰라서 A의 방을 뒤져보자, 몇권의 노트가 발견되었다.
내용은 데○노트와 일기를 뒤섞은 것 같은 느낌으로,
A가 화난 일과 그 상대의 이름이나 특징(우리들도 포함되어 있다), 바라는 죽는 방법 외에,
우리들로부터 물건을 훔친 감상이 늘어놓듯이 써져 있었다.
내용은 심각한 것으로, 우리들은 닥치는 대로 매도되어 있었다.
생각해 내는 것도 불쾌하지만 간단히 쓰면,
『전원 바보에 못난이에 하층계급이라 진절머리 난다. 자신의 친구에 적합하지 않다.』
『물건을 훔쳐도 바보라서 나를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 바보들에게 상냥하게 인사 해주면, 금새 꼬리 흔들며 자신을 우러러보기 때문에 즐겁다.』
약혼 반지를 훔친 일에 대해서는,
『추녀인 주제에 약혼이라니 건방지다. 반지를 잃으면 말성이 일어나겠지, 그대로 차여서 죽어라.』
다 대충 훑어본 후, 우리들도 부모님도 울고 있었다.
인간은 이렇게 거짓말 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어떤 의미에서는 감탄할 정도였다.
그리고 각자 자신의 물건을 가져 해산했다.
부모님은 사과해 주었지만,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돌아가고 나서 반지를 빼앗긴 친구에게 연락해, 몇일후 무사히 건네줄 수 있었다.
그때의 쇼크가 너무 커서 아무 것도 할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최근이 되어 겨우 기력이 나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래서 액땜으로서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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