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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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너는 우리 딸과 교제하고 있고,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는 거겠지?」
590: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1/02/23(수) 17:10:48. 54 ID:3iNYsdSM
곧 있으면 대학졸업 하고 사회인이 되는 내가 요전날 체험한 뻔뻔스러운 이야기
어느날 밤 자신의 아파트에 돌아왔더니,
방 앞에서 낯선 아저씨가 이야기가 있다고 말을 걸어졌다.
그 시점에서 이쪽의 경계도는 MAX로, 주머니의 휴대폰에 손을 뻗으면서
무슨 용무 입니까 라고 물으면
「A(전 여자친구)의 부친이라고 하면 알 것이다」
라고 대답해 왔다.
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나로서는 전혀 짚히는 데가 없다.
원래 A와 교제했었던 것은 대학 1~2학년의 무렵 뿐이고,
헤어지는 방법도 네트게에 빠진 A가 대학에도 써클에도 오지 않게 되서,
아르바이트도 그만둬 버린걸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하니 분노해서 물건 던져대고,
다음에 방해하러 오면 스토커라고 경찰 부른다
이런 말을 듣고 싸워서 이별했다는 장렬한 것이었다.
그 뒤에는 A가 대학에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얼굴을 마주치는 일조차 없어서 아는 사이 이하의 관계에 지나지 않는다.
싫은 예감 뿐이라서, 솔직히 방에 들여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그리고, 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상대의 첫마디가,
「너는 우리 딸과 결혼할 생각인것 같지만,
지금과 같은 태도로는 도저히 허락 할 수 없다」
그 한마디로 이미 내 쪽의 머리는 대혼란, 리얼하게 입을 다물수 없는 상태.
아저씨는 계속해서 무엇인가 말했지만, 거의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단지, 혼란하면서도, 어떻게든 따님과 결혼의 예정은 전혀 없다고 하는 것만은 말할 수 있었다.
그랬더니 이번은 아저씨 쪽의 눈이 점처럼 되버리고, 명백하게 곤혹하고 있다.
그리고, 나온 말은,
「너는 우리 딸과 교제하고 있고,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는 거겠지?」
그에 대해서, 내가, 따님과는 확실히 교제를 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매우 오래 전으로 지금은 이미 아무 관계도 없다.
뭣하면 친구나 써클의 멤버에게 확인해 주어도 좋다
이렇게 말하니 아저씨는 더욱 더 혼란 상태.
물론 이쪽도 영문을 모른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야기를 나누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남자 두 명이 허둥지둥 해도 결말이 나지 않기 때문에,
A본인을 호출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었다.
591: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1/02/23(수) 17:11:25. 21 ID:3iNYsdSM
그리고, 거북한 공기 속에서 당분간 기다리고 있으니 A가 도착했지만,
그 모습이 정말 터무니 없이 심했다.
머리카락은 푸석푸석하고 안색은 나쁘고 눈 아래에 다크써클 되어있고
옷도 낡데다가 실내복이라는 느낌이고
한눈에 아직 네트게에 계속 빠지고 있었다고 알 수 있는 모습.
아저씨도 딸의 모습에 깜짝 놀란 듯 싶지만,
어쨌든 이라고 하는 느낌으로 A를 캐묻기 시작한다.
「너는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다고 말했지만 (나)군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어. 무슨 일이다」
라든가
「애초에 지금은 교제하는 것 조차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라든가
「그 모습은 뭐야」
라든가.
하지만, A는 고개숙인 채로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는다.
겨우 변화가 일어난 것은, 그 광경을 멍하니 보고 있었던 내가,
졸업하면 운운이란 이야기이지만 원래 A는 졸업할 수 있는건가? 라고
머리에 떠오른 의문을 그대로 말했을 때였다.
A는 움찔하며 떨고, 아저씨는 어? 하는 느낌으로 이쪽을 보았다.
아저씨가 무슨 말인가 라고 물어서,
상기의 헤어진 사정이라든지 그 후 대학에서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라든지
지금의 모습 봐도 네트게 그만두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든가 설명하면,
아저씨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갛게 되어 갔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혼란하면서도 어느 정도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던 아저씨가 대격노.
뭘하고 있는지 전부 설명하라고 마구 고함친다.
주위는 우리들에게 주목. 나와 달려 온 점원이 아저씨를 달래
고함치는 것은 그만두게 했지만, 얼굴은 새빨간채 채 눈이는 핏발이 서고 있어 귀신의 형상.
그래서 단념했는지 A가 드디어 사정을 말하기 시작했다.
부모에게는 계속 속이고 있었지만,
나와 헤어진 뒤에도 네트게에 계속 빠져있어서 학점 전혀 따지 않은 것.
성적 불량으로 장학금이 정지되어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송금만으로는 살 수 없어서 빚이 있는 것(A는 독신 생활).
취업활동도 전혀 하지 않는 것(애초에 학점이 없어서 졸업할 수 없기 때문에 취활 해도 무의미하지만).
통상 4학년인 졸업시기가 다가오고,
부모로부터 장래의 이야기나 취활의 이야기가 나와 초조해하고 있었는데.
그런 중에 내가 상당히 좋은 곳에 취업 받았다고 하는 소문을 듣고,
그것을 변명으로 사용하려고 생각한 것.
어떻게든 사이를 되돌려서 그 변명을 사실로 하려고 했지만,
연락하는 것이 거북한 데다가 네트게의 유혹에 져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채로 질질 오늘까지 온 것.
592: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1/02/23(수) 17:12:09. 78 ID:3iNYsdSM
나는 이야기를 들어도 정직 현실감이 없어서 분노도 질림도 없고,
이것도 뻔뻔스러운 스레에 투고할 수 있구나 라든지 쓸데없는걸 생각했다.
아저씨는 거기까지 듣더니 분노에 떨리는 소리로 이제 됐다고 차단했다.
그리고 아저씨는 나를 향해 죄송했습니다 하며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다음은 딸과 이야기를 하고 A를 일으켜세워,
이쪽의 착각으로 폐를 끼쳤다고 또 고개를 숙인 후,
계산서를 가지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나갔다.
홀로 남겨진 나는,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면서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최근, 아저씨로부터 정중한 사과장이 왔다.
그것에 따르면 A는 대학을 그만두고 친가에 돌아가 부모의 관리하에 놓여
아저씨가 아는 사람의 회사에서 일해서 빚을 갚게 된 것 같다.
뻔뻔스러움에도 정도가 있을 법한 레벨의 변명에 사용되고, 소동에 말려 들어갔지만
현실감이 없는 탓인지 실제 손해가 적었던 탓인지 분노는 별로 없다.
사회복귀 불가능한 곳까지 가버리기도 하는 네트게 폐인 중에서는
아직 A는 되돌릴 수 있는 곳에서 속임수가 파탄해서 좋았던 것일까 하는 것이 정직한 감상.
단지, 곧 있으면 새로운 생활인데 사람 한 명의 인생이 나쁜 쪽으로 바뀐 무거운 이야기를 혼자서 안고 싶지 않고,
라고 해도 친구나 동기들에게 이야기하기 힘들고,
익명으로 여기서 페이크를 섞으면서 토해냈다.
이런 장문을 읽어 준 사람, 고마워요.
(-д-)本当にあったずうずうしい話 第134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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