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2ch 막장】「그런가, 그녀는 사실은 없었던 거구나…」

【暴走】勘違い男による被害報告30人目【粘着】 より
http://kohada.2ch.sc/test/read.cgi/kankon/1357802202/

578: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3/15(금) 09:03:02. 49 ID:O0X51+I6
아르바이트 장소(개인경영의 고풍스러운 찻집에서 웨이트리스)에서 어느 날,
「야 오랜만〜♪」
이라고 말하는 초 프렌드리한 손님이 왔다.
오래간만이라고 들어도 본 기억이 없다.
라고 해도 손님의 반수가 단골과 같은 가게였으므로
「누구십니까?」라고도 말하지 못하고 적당히 얼버무리고 있으니
「5년 정도 전에 한 번 왔던 적이 있어」.
기억하고 있을 리가 없다.
라고 할지 그 때는 나는 아직 아르바이트하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남자는 일방적으로 말을 건네 온다.
「예뻐졌군요〜」 「나 기억하고 있지?」
내가 5년 전은 아르바이트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해도 「또 또〜♪」하며 믿지 않는다.
점장이나 부인이 「그 때는 이 아이 없었습니다.」라고 부정해도 믿지 않는다.
그러다 아침에 내가 있으면 「안녕」 「왔어」만을 말하며 가게에 들르게 되어,
밤에도 내가 바이트하고 있으면 상냥하게 「다녀올께」만 말하고 돌아가게 되었다.

한 점을 응시하며 움직이지 않는 축축한 눈초리나,
나를 향해 말을 건네고 있을텐데 안 보이는 사람을 향해 말하고 있는
공기감이 있는 말투도 포함해서 매우 기분 나빴다.

기분좋은 아르바이트 장소였지만 결국 그만두게 되서,
집 주소를 기입해서 제출되어 있던 이력서는 나의 눈앞에서 태워서 버려주었다.
그 후 꽤 거리가 있는 친가에 돌아가고, 머리 모양도 화장도 복장의 계통도 전부 바꿔버렸다.

수년후 우연히 그 거리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그리워져서 찻집에 얼굴을 내밀었다.
점장이나 부인도 건재하고, 이야기가 활기를 띠었지만,
내가 그만두고 얼마동안은 그 남자도 오고 있었던 것 같다.
「그녀는 어디?」
라고 물어도
「그녀는 누구입니까?」
라고 말을 돌리고 있으면, (명찰이 없었기 때문에 남자는 나의 이름도 몰랐던 것 같다)
「그런가, 그녀는 사실은 없었던 거구나…」
라고 중얼거리고, 그 이래로 얼굴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큰 피해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생각해 내면 지금도 보통으로 공포를 느낀다.


579: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3/15(금) 09:25:37. 64 ID:bV782W4s
통합실조증일까…


580: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3/15(금) 13:01:46. 95 ID:O0X51+I6
답변이 있어 기쁘다.
당시 상담하거나 푸념했을 때,
인기있다고 자랑입니까 w라든지
매일 아침 매일 저녁 얼굴 보여줄 만큼 사랑받고 있다니 좋은 일이야! 라든가
판단착오인 코멘트 밖에 받을 수 없어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게 되고, 아직껏 「무서웠다」라고 하는 마음을 안고 있었으므로
그 이외를 들으면 안심한다.


581: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3/15(금) 13:17:07. 16 ID:NJwuHFT2
정신병의 자각은 조금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 그런 사람은 없다고 부정되고,
>>578도 환각이었는가 하고 납득했는지-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나 가게라고 생각을 착각하고 있었는가 하고도 생각했지만, 그러면 그렇게 납득하지 않을 것 같고

그러나 그 이야기를 자랑이라고 파악하는 주위도 어떨지
스토커가 아직 별로 알려지지 않은 무렵의 이야기?


583: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3/15(금) 14:01:42. 09 ID:O0X51+I6
>>581 10년 정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 얼마전에 스토커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있고, 조금씩 스토커라고 하는 말이 침투하기 시작하는 무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88: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13/03/15(금) 16:51:32. 74 ID:4S7dtNcl
>>580
큰 일이었군, 수고하셨습니다
인기있다는 자랑이라고 사랑받아 부럽다고, 엉뚱한 일을 말하는 사람은 있으니까요
듣는 상대에 따라서는 잘못하면 실제 피해보다 쇼킹하기도 해
무사히 도망쳐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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