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0일 월요일

【2ch 막장】이성을 잃은 신랑 여동생이, 신랑석에 앉아 있었던 신랑의 가발을 벗겨낸 일이 있었군

932: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7:00:57
옛날에 출석했던 결혼식의 이야기이지만, 당일 신랑과 신랑 여동생이 싸우다가,
이성을 잃은 신랑 여동생이, 신랑석에 앉아 있었던 신랑의 가발을 벗겨낸 일이 있었군
물론 신랑은 가발이라고 하는건 숨기고 있었고,
식장 안이 한 순간에 얼어붙었어

굳어져 있는 신랑 신부와 손님에게, 「호라호라~여러분 이녀석 대머리예요~w
대머리가 대머리 숨기고 결혼이라니 너무 허튼 짓이야 www」
하고 신랑여동생이 단언한 순간, 신부가 드레스 차림으로 달려들었다
신랑 여동생 두들겨 패면서
「사람이 숨기고 있는 걸 들추지마아아아아아아!!」하고 절규
그대로 둘이서 단상을 날려버릴 정도의 대난투
신부 엄청나게 강해서 말리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끝내는 울면서 소리치는 신랑 여동생 태클로 마루에 쓰러뜨리고,
「대머리가 뭐가 나빠! 대머리라도 좋잖아!
어차피 나이 먹으면 모두 벗겨지잖아! 대머리라도 사랑해—!」하고 대통곡

왠지 이쪽의 눈시울이 뜨거워진 식이었다
신랑보다 독신인 이쪽이 불행하다는 심경이 되었어요

935: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7:19:16
>>932
아니, 벗겨지지 않고 새하얗게 되는 유전자도 있다.
그것은 어쨋든, 이 신부는……(・∀・)좋아!!

938: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7:22:01
>>932
신부 멋지구나.
결혼식 파괴는 안된 일이지만, 부부의 정은 깊어지지 않았을까.

940: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7:31:03
>>932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 신경 쓰인다 w
여동생 데리고 나가고 신부는 다른 의상으로 갈아 입고 속행이라든지?

941: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7:38:05
애초에, 어째서 신랑과 신랑 여동생은 거기까지 싸움벌인 걸까.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었다고 해도, 친 오빠의 결혼식 박살&대머리 폭로는 너무 심하다・・・

943: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8:00:42
932이지만, 전부 쓰면 길어서 대충 정리해 푼다

그 후 신랑 신부, 신랑 여동생과 양쪽 모두 가족과 퇴장
정리가 끝나고 나서 신랑이 나와서 사죄와, 다시 가발 커밍 아웃
그리고 다른 의상으로 갈아 입은 신부 맞이하러 가서 이번은 둘이서 등장
한번 더 사죄 스피치와 신부에게의 감사를 말하고 피로연 속행
신랑 여동생과 신랑 어머니는 나오지 않은 채로 무사히 식은 종료

그 후의 두 명은 부러울 정도로 사이 좋은 부부야
게다가 신랑은 가발 버리고 두피에 상쾌한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w

그리고 여동생과의 싸움은 자세한 것은 잘 모르지만,
소문으로 듣기로는 애초에 여동생과 신부가 마음이 맞지 않았던 것과
생트집 잡아오는 것을 신랑이 전부 걷어찬 것이 원인인것 같다
자신의 드레스도 만들어라 신혼 여행 같이 데려가라 같은거
그런걸 말하는 놈이 있는가? 모르겠구만
다만 신랑 여동생 미인이지만 굉장히 제멋대로로 보였군
나이도 신랑과 떨어져있어서, 응석부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시 아직 22~3세 정도로, 일단 취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보다 좋은 곳을 졸업한 모양이지만,
이 소동으로 맞선 이야기 일절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는 들었다
신랑에게도 인연 끊기고, 부모 관계 이외에 왕래는 없다고 한다
뭐 미인이라도 저래선 사귀는 놈은 없겠지

945: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8:42:20
>>943
>게다가 신랑은 가발 버리고 두피에 상쾌한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w
( ;∀;) 좋은 이야기구나

946: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19:54:07
>>943
> 그런걸 말하는 놈이 있는가? 모르겠구만

그런게 있는 거야. 여동생 벌받아서 프히히

947: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20:06:44
>이 소동으로 맞선 이야기 일절 나오지 않는다고는 들었다
그거야 그렇겠지…

948: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09/07/30(목) 20:38:16
신부 초 멋지다
거기에 비해서 신랑 여동생이란┐(´д`)┌
이런 성격 비뚤어진 바보녀는 그야 맞선 이야기 따위 올 리가 없다


引用元: ・※※※※私は見た!! 不幸な結婚式 72※※※※

댓글 2개:

  1. 신부 멋지네요
    하지만 거짓말은 안돼요 신랑도 너무하네요
    동생쪽은 미인이라서 더 응석받이로 자랐을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잘 산다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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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브라콘 여동생이 오빠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니까 눈이 홱 돌았나보네요..
    어라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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