引用元: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 £16
559: 무명씨@HOME 2011/08/03(수) 11:14:24. 11 0
저저번달에 우리집에 모르는 여성이 왔다.
인터폰 너머로 대응하고 있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몰랐지만, 남편과 아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알았다.
5분 정도 지나서 여성은 돌아갔다.
잠시 후 남편이 숨을 헐떡거리며 돌아와서는
「머리카락이 어깨 정도까지 오고, 몸집이 너하고 비슷한 여자가 오지 않았어!?」라고.
온 것을 전하면, 당황하며 상사나 후배에게 전화하고
「마침내 집에 왔다!」라고 큰소란.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여성은 남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결혼한 것이나 바람 피울 생각은 없는 것을 전해도,
「부인이 무서워서 말을 꺼낼 수 없는 것뿐. 내가 어떻게든 해주겠다」라고 말하며
남편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듯 싶다.
여성은 1회 온 것뿐이며 1주일 정도는 조용한 나날이 계속 되었지만,
어느 날 편지가 도착했다. 보낸 것은 그 여성으로부터.
「자신이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
너보다 자신 쪽이 남편에게 어울린다,
그러니까 헤어졌으면 한다. 남편을 괴롭히지 않으면 한다.
만약 이 이상 남편을 괴롭힌다면, 자신이 너를 죽여 남편을 행복하게 한다」
라고 하는 내용.
곧바로 편지를 스캐너로 찍어서, 남편의 회사 메일 어드레스로 송신.
이것을 본 남편과 상사는 나에게까지 피해가 온다고 생각해서 인사 쪽에 상담,
여성은 다른 현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560: 무명씨@HOME 2011/08/03(수) 11:17:01. 22 0
그리고 지난달 말, 우리집에 간이 등기우편이 왔으므로 현관을 열었더니,
그 여성이 서있었다.
나도 인터폰의 모니터로 제대로 보는게 좋았지만,
간이 등기라고 하니까 안심해 버렸다.
깜짝 놀라서 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여성이 현관 안으로 들어오는게 더 빨랐다.
나는 공포로 집안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현관에서 여자에게 붙잡혔다.
굉장한 모습으로 「너가 있으니까 나는 행복해질 수 없어! 죽어! 죽어----!!」
라고 외치면서 나의 목을 양손으로 꽉 졸라댔다.
거기서부터 다음은 기억이 거의 없었지만,
여자가 크게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웃에 사는 사람이 110번(※).
곧바로 경찰이 달려와서 여자를 붙잡아 준 것 같다.
나는 의식이 없어서, 바로 병원으로.
※) 110번. 일본에서 한국의 112번과 같은 역할을 한다.
깨어나면 병원의 침대 위로,
흐느껴 우는 남편과 「다행이다—!」라고 외치는 상사가 있었다.
나중에 여성의 변호사가 와서, 여성에게는 유년시절의
가정내 문제 때문에 망상벽이나 격렬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남편에게 호의를 가진 것은,
여성의 실수를 커버해준 일이라고 하는 단순한 것 때문이었다.
「이 사람은 나를 좋아한다」라고 믿어 버려,
망상 속에서 자신과 남편의 관계를 구축해 가고
그것이 현실인지 망상의 세계인지 모르게 되어 버린 것 같다.
퇴원 직전에 여성의 부모님이 와서 땅에 엎드려 조아리고 사과했다.
이렇게 된 것은 자신들의 탓이라 하고,
여성은 병원에 들어갔다는 것, 자신들이 죽을 때까지 여성을 돌보는 것,
더이상 우리와는 관계되지 않을 것을 약속해 주었다.
지금은 목의 멍도 사라져왔지만, 아직도 밖에 나가는 것이 무섭다.
최근의 수라장이었습니다.
562: 무명씨@HOME 2011/08/03(수) 11:20:45. 80 O
수고.큰 일이었었어
목을 조르다니 너무 무서워요
부모가 착실한 것 같은데 가정내 문제가 원인인가……도대체 뭐야?
567: 무명씨@HOME 2011/08/03(수) 11:32:20. 84 0
559입니다.
>>562
저쪽의 부모님은, 자신들이 마음에 그리는대로 아이를 기르려고 한 나머지,
아이의 의견이나 생각을 무시하고 억누르고 있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야기하고 있으면 「자신들은 올바르다, 잘못한 것은 없다」는 듯이 느껴졌다.
563: 무명씨@HOME 2011/08/03(수) 11:22:32. 90 0
>>559
냉정하게 쓰고 있는 문장에서 보다 공포를 느낀다.
살아 있어 잘됐어요.
567: 무명씨@HOME 2011/08/03(수) 11:32:20. 84 0
>>563
쓰는데 1시간 이상 걸렸지만 w
여기에 쓰는 것으로, 자신이 편해지고 싶었던 것 뿐일지도.
570: 무명씨@HOME 2011/08/03(수) 12:06:44. 38 0
>>567
목을 졸려진 것이 불행중의 다행이라고 할지, 칼날로 습격당하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야
2014년 1월 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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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 자나깨나 코꿰이지 않게 조심합시다.
답글삭제내가, 다른사람을....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