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4/02/02(일) 23:10:44. 11 ID:zDpUswjS0
죽은 할아버지의 이야기
기차로 모 화학공장에 매일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기차에 타니, 분명하게 모양새가 다르다.
깨끗한 내부 장식에다가 기적 소리도 나지 않는다.
언제나 공장 다니는 사람들도 여럿 타는 곳이 텅 비어 있다.
그리고 풍경도 이상하다.
시골이므로 언제나 작은 논이 펼쳐져 있지만, 크고 사각에 정비된 논 뿐.
집은 외국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몇사람의 손님은, 기괴한 모습으로, 손에 위패(位牌)같은 것을 들고 바라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저 세상에 가는 기차를 타버렸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고, 다음 역에서 멈추었을 때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뛰어 내렸다.
그랬더니, 거기는 언제나 내리는 역이었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이전에, 내가 전철을 타고 있었을 때, 이상하게 오래된 모습을 한 청년이 탓던 적이 있다.
처음은 거지인가하고 생각해서, iPhone을 만지면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두리번 두리번하며 거동이 의심스러웠다. 그 녀석은 탓던 다음 역에서 당황하는 모습으로 내렸지만
그것이 할아버지였을지도 모르겠구나
뭐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오호
답글삭제아이폰이 위패라...
이런 소재 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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