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6일 토요일

【2ch 초전자포 SS】미사카 「오늘도 변소밥인가아……」



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8:57:34. 55 ID:f5DtejoR0
  ~토키와다이 중학교, 미사카의 교실~


동급생 A 「아~, 겨우 점심 시간이다~. 같이 도시락 먹자~」

동급생 B 「응, 자리 붙여~」


미사카 「…………」스으…


동급생 C 「저기, 미사카 씨 말이야, 점심 시간이 되면 언제나 어디로 가지」

동급생 D 「레벨 5니까, 여러가지 있는거 아닐까? 실험이라든지」

동급생 E 「그래, 그렇지만 그 사람은, 확실하게 말하자면 클래스에서 떠 있지」

동급생 F 「나, 그 사람과 거의 말한 적 없어」

동급생 G 「나도. 뭐랄까 그 사람 어둡지요」









5: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8:59:58. 33 ID:f5DtejoR0
  ~화장실의 개인실~


미사카 「……하아, 오늘도 변소밥인가아」

 미사카는, 개인실에 가지고 들어온 크림빵의 봉투를 열고,
 힘차게 우물우물 먹기 시작했다.

미사카 「뭐어, 이 학교의 화장실은 깨끗하니까, 여기서 식사해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아요!」

  우물…… 우물……

미사카 「별로……, 친구 정도 만들려고 하면 만들 수 있으니까……. 그래, 내가 진심으로 나오면……」투덜투덜

  철컥 터엉

미사카(응? 누군가, 옆에 들어왔어)

  뿌직! 뿌뿌뿌뿌뿍!

미사카 「브핫!」

미사카(자, 잠깐! 누구야! 사람이 식사하고 있는 도중에 옆에서 똥누고 있는 바보는!!)

  뿌지뿌지뿌직!

미사카 「크으~! 내, 냄새나……!」찌잉




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03:26. 78 ID:f5DtejoR0
  쏴~!



콘고우 「아~, 시원해졌어요~♪」철컥


미사카(이 소리……, 네놈인가! 콘고우!)

 콘고우는 훌륭한 향기를 마구 뿌리며 , 그 자리를 뒤로 했다…….

미사카(내, 냄새나! 이런 곳에서 빵은 먹을 수 없어! 이, 이동하자……!)



  ~복도~


미사카(하아, 점심시간은 어째서 존재할까……. 어딘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는……) 터벅터벅

미사카 「앗 그렇지! 쿠로코에게 가자!」




9: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08:28. 76 ID:f5DtejoR0
  ~쿠로코의 교실~


미사카 「에-또, 있다 있다! 어~이 쿠로--」


친구 A 「그래서 마침내 나도 연인이 생겼습니다~」

쿠로코 「어머어~! 아라아라~」

친구 B 「좋겠다~. 나도 그이 갖고 싶다~」

친구 C 「오늘의 미팅, 기합넣지 않으면~. 쿠로코도 와요」

쿠로코 「나, 그런 것은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만」

친구 D 「뭐뭐, 쿠로코라면 절대 인기있다고! 사내 아이와 함께 노는 것은 즐거워~」

쿠로코 「그, 그렇습니다의? 그럼, 나도 같이갈까」


  꺅꺄 우후훗


미사카 「……헤에, 즐거워보이네. 저녀석, 친구 많다…………」


 결국, 미사카는 교사를 빙빙 돌면서,
 무엇인가 용무가 있는 것 같은 척하며 시간을 보내고, 그 후, 교실에 돌아왔다.




1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11:52. 55 ID:f5DtejoR0
  ~방과후~

『기이ー립、경ー례』

미사카 「…………」삭

 방과후의 HR이 끝나면, 미사카는 누구보다 빨리 교실에서 뛰쳐나온다.
 친구가 없는 미사카에게 있어서, 방과후의 교실 따윈 지내기가 불편한 것뿐이었다.

미사카(오늘도 하루 겨우 끝났어. 자, 쿠로코와 어디 놀러 가야지!)


친구 B 「——그러니까 말야, 확실하게 말하면 좋잖아」

쿠로코 「하아……」


미사카 「앗, 쿠로코~! 같이 돌아가자~」

쿠로코 「아, 언니……」

쿠로코의 친구들 「…………」




14: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15:41. 11 ID:f5DtejoR0
쿠로코 「아, 저, 언니……, 나, 오늘은 조금 볼 일이 있어서……」

미사카 「……볼 일?」

 미사카는, 점심시간의 쿠로코들의 회화를 생각해 낸다.

미사카 「아하하, 설마 미팅에라도 가는 거야?」

쿠로코 「윽!? 어떻게 그것을!?」

친구 C 「이 사람, 몰래 엿듣고 있었던거 아냐? 낮에, 교실 입구까지 와있었던걸」

미사카 「뭐! 그그그, 그럴리--」횡설수설

친구 D 「랄까, 같은 반의 사람과 돌아가면 좋지 않습니까. 후배에게 찰싹붙고 이상해요」

미사카 「그, 그것은……」

친구 E 「자, 그러니까요 실례하겠습니다요, 선배」

쿠로코 「죄송합니다, 언니……. 또 다음에……」


  탁탁탁


미사카 「……후응, 뭐~어가 언니야. 결국, 남자가 좋다는거잖아」




15: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15:46. 78 ID:CD7CNvC4O
교에에에에에에!!!!!!그만해라아아아아아아!!!!!!!




1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18:12. 09 ID:f5DtejoR0
미사카 「뭐, 뭐, 나에게는 아직 그 밖에 친구 있기도 하고!」삑뽁빠

  프르르르르 프르르르르 프르르철컥

미사카 「아, 우이하루씨? 미사카이지만—」

우이하루 『아, 미사카 씨, 안녕하세요—』

미사카 「지금, 나 한가하지만—」

우이하루 『앗, 미안해요. 나, 오늘은 학교의 모두와 함께라서……』

미사카 「엑……, 아, 그렇구나……」

우이하루 『미안해요, 또 다음에 불러 주세요. 아, 기다려 주세요 사텐 씨-이! 그러면 또!』철컥

  뚜ー 뚜ー 뚜ー

미사카 「…………」




2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21:54. 80 ID:f5DtejoR0
  ~학원도시, 제7학구의 스트리트~


미사카 「……지루하네」

  그래서카미양 아하하 이봐카미죠토우마

미사카(응? 저녀석은……!)


카미죠 「진짜냐 그거—」아하하


미사카 「딱 좋은데서 만났어! 어—--……이……에…………」




22: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23:22. 72 ID:f5DtejoR0
파랑피 「그러니까, 나 생각했어. 카미양과 계속 함께 있으면, 넘치는걸 받을 수 있지 않을까나 하고」

츠치미카도 「그 발상은 너무 꼴사납군, 파랑피~」

파랑피 「크우~! 츠치-는 상관없잖아! 저렇게 귀여운 양 여동생이 있으니까~!」

츠치미카도 「핫하~! 부러운가~, 응~?」

후키요세 「정말이지, 시시한 이야기 밖에 안하는구나, 너희은」

카미죠 「그건 말야, 나에게도 그런 만남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히메가미 「카미죠 군.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면 병원을 소개한다」


  카미양 플래그세우는법가르쳐줘 달라붙지마 아하하


미사카(……저녀석도 친구 많다. 좋겠네요, 즐거워서…………)




25: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26:19. 54 ID:f5DtejoR0
  ~미사카의 방~


미사카(……이상한데,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지)

 미사카는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쭉 외토리였다.
 레벨5인 자신이라면, 내버려두어도 저쪽에서 사람이 모여들 것이라고,
 오만한 태도를 굳히고 있던 결과, 누구에게도 상대로 당하지 않고, 오늘에 이른다.

미사카(……적어도 2학년으로 진급하고 반 바꾸기가 있었을 때!
   그 때, 노력해서 친구 만들기에 힘써야 했다……!)


  똑딱 똑딱


미사카(……쿠로코, 몇 시에 돌아오는 걸까. 폐문시간까지는 돌아온다고 생각하는데……)

  꾸우우우우

미사카 「……어쩔 수 없다, 혼자서 저녁 먹으러 가자」




2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30:17. 71 ID:f5DtejoR0
  ~규동가게~


점원 「어서 오십시오—!」

미사카 「규동 곱배기 양파잔뜩」

점원 「네! 잠깐 기다려 주세요!」

 미사카는 익숙한듯한 모습으로 재빠르게 주문한다.
 혼자서라도 거리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가게에 관해서는, 미사카는 프로였다.

미사카(……하아, 더이상 학교 가고 싶지 않구나아)

  미사카는미사카는 시끄러워꼬맹이

미사카 「……응?」


라스트오더 「헤—, 여기가 규동가게야—. 처음으로 왔다—」

액셀러레이터 「나도 처음이구나」

미사카(게! 어째서 저녀석들이 이런 곳에!)삭

 미사카는 순간적으로 몸을 숨긴다.
 혼자서 규동가게에 와있는 것을 보이다니, 미사카의 프라이드가 허락치 않는 것이다.




2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30:35. 90 ID:NoRJPRXv0
옛 상처가 쑤시는군…




3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32:45. 72 ID:f5DtejoR0
요시카와 「당신은 이런 곳, 자주 올듯하네?」

요미카와 「어떤 의미야? 뭐어 그말대로지만」

액셀러레이터 「어이, 상당히 메뉴가 적잖아. 영업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어, 이 가게」

요미카와 「규동가게니까 당연하잖아」

라스트오더 「아, 카레가 있어. 카레가 있어」

요미카와 「아—, 이런 곳의 카레는 맛이 없어. 무난하게 정식이나 규동으로 해둬」

요시카와 「자세하네요」


  아하하 미사카햄버그 빨간건뭐야? 생강이잖아


미사카(크우……! 4명이서 규동가게 같은데 오는게 아니야! 외톨이의 성지인데!!)




3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35:29. 45 ID:f5DtejoR0
점원 「곱배기 양파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둥

미사카 「우……우우……!」팟

점원 「소, 손님……!?」

 미사카는, 점원이 가지고 온 사발을 가지고,
 무려 화장실로 직행했다!

  콰당!

미사카 「크우우……!」우적우적우적

 그리고, 꾀죄죄한 화장실 안에서 곱배기 규동(양파 많음)을 굉장한 기세로 먹기 시작했다!
 일본식 화장실이므로 앉을 수 없다! 서서 먹기로다!!

미사카 「맛을 모르겠어……, 나……뭐하고 있는거지…………」훌쩍

 그 후, 미사카는 액셀러레이터 일행이 돌아갈 때까지 화장실을 점거하고,
 변소밥의 여자로서, 이 가게의 전설이 되었다.


34: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 /19(토) 19:36:02.29 ID:Lqzsub7o0
머리 이상하다




3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36:26. 28 ID:fb6PLgNt0
이런 발상은 없었어요


3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37:55.13 ID:1Zl391Nh0
뭐야 이거 wwwwwwwww



39: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41:26. 14 ID:f5DtejoR0
  ~그리고 다음날, 다시 학교의 화장실~


미사카 「하아~……, 이제 그 규동가게에는 갈 수 없어……」

 점심시간, 미사카는 여느 때처럼 화장실의 개인실에서 빵을 갉아 먹는다.

미사카(아~~! 이제 싫어!! 학교에도 오고 싶지 않아! 학원도시에서 나가고 싶어!!)

 미사카는 머리를 쥐어 뜯으며, 스스로의 반생에 절망의 생각을 품는다.
 그리고, 거기서, 상심한 그녀에게 추격타를 주는 사건이 일어나 버린다…….

  『그래서—, 메구미의 그이가—』 『응응, 멋있지요—』

미사카(뭐야 누구야……! 남의 프라이빗 공간에 거리낌없이……!)

 프라이빗은 커녕, 퍼블릭 하기 이 이상은 없는 장소인 것이지만,
 매일 여기를 계속 다니고 있는 미사카에 있어서는, 그녀의 사실(私室)과 같은 것이었다.

『……저기, 또야』

『아—, 정말이다』

미사카(……응? 무슨 이야기 인걸까)

『이 개인실이야—, 점심시간에 오면 반드시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어요—』


미사카(켁! 나다!)벌떡




4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46:35. 74 ID:f5DtejoR0
『기분 나쁘지요—. 누가 들어가 있는 걸까』

『여보세-요, 누가 있습니까—?』콩콩

미사카(크으……! 위, 위험해……!)줄줄줄줄

『아무도 들어가 있지 않은 걸까?』

『아니 있어! 소리가 난 걸!』

미사카(아~~~! 인생 최대의 핀치야!!)

『우리의 부름에 답하지 않고, 입다물고 우뚝 서 있다는 거야!? 너무 무서워!!』

『잠깐—! 거기에 있는 것은 알고 있어! 나오세요!』

  탕탕탕탕!!

미사카(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두근두근두근

『아, 그렇지! 메구미의 능력은 투시였잖아! 불러 올게!』다다닷


미사카(  절  체  절  명  !!)




4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50:58. 93 ID:f5DtejoR0
『랄-까, 어째서 이런 곳에 틀어박혀 있는거야~?』통통

『저것 아닐까? 변소밥이란 거 아닐까?w』

변소밥?』

『친구 없어서, 함께 점심 먹을 사람이 없는 놈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대 w』

『뭐야 그것—! 기분 나쁘다~!!』

미사카(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무겁게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쪼록 넘어가 주세요!!)부들부들


『메구미 데려 왔어~』

『불러서 왔지만, 무슨 일이야~?』


미사카(끝났다……. 나의 학원생활 완전종료…………)




49: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55:24. 66 ID:f5DtejoR0
 종국의 종소리가, 미사카의 머릿 속에서 울린다…….
 그러나, 하늘은 미사카를 버리지 않았다……!!

『당신들, 뭘 하고 있는겁니까?』

미사카(이, 이 소리……! 쿠로코!!)

『아-쿠로코~, 실은 이 안에 변소밥으로 틀어박혀 있는 놈이 있는 것 같아요~w』

쿠로코 『정말이지……, 그런 일보다, 곧 있으면 수업 시작이예요』

『에—, 벌써 그런 시간~?』

『그러면, 적어도 메구미~, 어떤 놈이 들어가 있는가 투시해줘~w』

쿠로코 『하이하이하이, 시시한 말하지 말고 가세요~』

『자, 잠깐 쿠로코~, 밀지 말아~』


  보고싶었네 어떤녀석이들어가있는걸까



미사카 「………………」

미사카(하아~~~~~~~!! 살아났다~~~~~~~!!!)푸하




5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19:59:58. 80 ID:f5DtejoR0
미사카(고마워요 쿠로코! 오늘 만큼 너를 믿음직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어요……!!)

 미사카는 궁지를 벗어나, 안도의 공기에 싸였다.
 그리고, 주위에 아무도 없게 된 것을 가늠하고…….

미사카(이제 슬슬 괜찮을까. 빨리 교실로 돌아가지 않으면……)

  철컥



심리장악 「…………」

미사카 「…………」

심리장악 「…………」

미사카 「아, 안녕, 그럼」샤샤삭

심리장악 「화장실에서 먹는 빵은 그렇게 맛있는 걸까?」

미사카 「…………」


미사카(  끝  장  났  다  )




5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04:55. 59 ID:f5DtejoR0
심리장악 「아니—, 조금 전부터 흥미있어서 관찰하고 있었는데, 변소밥은 실재하는 군요」

미사카(하필이면 이녀석에 발견되다니……. 이제 끝이다, 내일에는 학교 안에 널리 알려진다……)

 그녀, 심리장악은 미사카와 대등한 레벨 5의 초능력자.
 마음에 관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치트 능력의 소유자로, 타인의 마음을 읽는 정도 누워서 떡먹기이다.
 미사카는, 그녀를 무엇보다도 무서워하며, 결코 접근하지 않았던 것이 었지가……,
 그 노력은, 지금 이 순간, 수포로 돌아갔다.

미사카 「부, 부탁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

심리장악 「『부탁해』이라고 하는 것은 반말이네요?」

미사카 「부탁합니다! 어떻게든 이것은 비밀로……! 제발 부탁이니까……!!」

심리장악 「앗핫핫 , 농담이야아~.
      그렇다 치더라도……풋! 규동가게의 화장실에서 서서먹기……?
      앗하하하하하핫! , 배 아프다……!」아하하하하

미사카 「어, 어떻게 그것을……아, 기억을 들여다 보았군요……!」




55: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08:09. 11 ID:f5DtejoR0
심리장악 「아니~, 당신은 정말로 재미있어요. 그렇게 친구를 갖고 싶으면, 나와 친구가 되지 않을래요?」

미사카 「우, 우우……」오싹오싹

심리장악 「그렇게 경계하지마아. 우리, 얼마 안되는 레벨 5끼리 아니야?
      틀림없이 마음이 맞을 거이. 저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미사카( 나에게 선택의 여지같은 건 없어요……. 이런 놈, 가까이 하는 것도 싫지만…….
    앗, 곤란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도 바로 새버리는 거야……)

심리장악 「후후, 이런 놈……으응?」

미사카 「아, 아니, 그 」허둥지둥

심리장악 「좋아, 신뢰라고 하는 것은 서서히 쌓아 올려 가는 거야. 잘 부탁해, 미코토♪」

미사카 「이, 이쪽이야말로, 아무쪼록……」아하하…

 이리하여, 미사카는 심리장악의 산하에 들어갔다.




5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12:31. 77 ID:f5DtejoR0
  ~미사카의 방~


미사카(최악……, 하필이면 저녀석에게 눈에 뛰이게 되다니……)

 미사카는 침대 위에서 엎드려, 오늘 있던 최악의 사건을 되돌아 본다.

미사카(기억을 볼 수 있는 것 따윈, 저녀석의 무서움의 일단에 지나지 않아…….
    매일, 저녀석과 얼굴을 맞대야 하다니, 상상한 것만으로도 온 몸의 털이 일어서……!)

 미사카에 있어서 심리장악은, 액셀러레이터과 함께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던 상대이다.
 여하튼, 타인의 기억이나 의식의 개찬까지 가능하니까,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사이에 세뇌되어 버릴지도 모르는 것이다.
 혹시, 이미 무엇인가 당해버린 뒤일지도 모른다.

미사카(위가 아프다……. 학교 가고 싶지 않아…………)




6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16:08. 42 ID:f5DtejoR0
  ~또 다음날의 점심시간, 미사카의 교실~


미사카(우우, 어떻게 하지……. 또 다른 화장실에서 밥 먹을까……?)

심리장악 「미코토~, 같이 밥 먹자♪」

미사카 「헤……? 어, 에에…………」


동급생 A 「그 사람, 레벨 5의 여왕 님이다……」

동급생 B 「미사카 씨는, 역시 저런 굉장한 사람과 친구였구나」

동급생 C 「헤에, 구름 위의 사람은 다르데에」


미사카(헤? 지금, 나……선망의 시선을 받고 있다……?)

심리장악 「후후, 식당에 갈까요?」

미사카 「그, 그렇구나! 가자!」

미사카(어쩐지……나쁘지 않을지도! 드디어, 나도 변소밥 졸업이야!)




64: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20:39. 89 ID:f5DtejoR0
  ~식당~


미사카 「식당은 붐비는 구나……」

심리장악 「후후, 주문하는 방법 알아? 매표기에 돈을 넣는거야?」

미사카 「그, 그 정도 알아요! 에-또 무엇으로 할까」

심리장악 「소바가 추천인걸까」

미사카 「그, 그래? 그럼 달맞이 소바로」삑

심리장악 「그러면, 카운터에 줄섭시다」

미사카 「에에」

미사카(어라……, 이녀석 상당히 좋은 놈……?)

※) 달맞이 소바(月見そば) : 날계란을 올린 소바(메밀국수)를 뜻한다.

6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23:37. 37 ID:270amDjs0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69: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23:52. 91 ID:f5DtejoR0
아줌마 「자, 달맞이 소바」통

미사카 「으차」

심리장악 「그러면 테이블에서 먹읍시다」

미사카 「비어있는 자리 있는 것일까……」

심리장악 「괜찮아요, 자아, 저기」


학생 A 「여왕 님~! 여기예요!」


심리장악 「자리를 확보해 줘서 고마워요」

학생 B 「아니오! 여왕 님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72: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26:26. 46 ID:f5DtejoR0
학생 C 「그렇지만 드문 일이네요. 여왕 님이 식당에서 먹고 싶어하다니」

심리장악 「가끔씩은. ……어머나, 그렇지만 곤란하네. 자리가 하나 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학생 D 「엑, 앗! 미안해요……, 또 한사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심리장악 「응, 곤란하군……. 아, 그렇다. 미코토는 서서 먹으면 좋아」

미사카 「……헤?」멍청

심리장악 「후후, 미코토, 서서먹기 자신있는 거지요?」우후후

미사카 「으긋……!」

심리장악 「자, 모쪼록. 식기 전에 드세요」후후…

미사카 「우우……, 자, 잘먹겠습니다……」

  후룩 후루룩


  『잠깐w뭐야 저 사람 www』 『서서 먹고 있어 www』 『기분나뻐wwwww』




74: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30:03. 56 ID:hA9bpu/n0
이제 안된다
마음이 아파서 볼 수가 없다




75: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30:23. 81 ID:TmurFfY/0
어이

그만해




7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30:49. 16 ID:f5DtejoR0
심리장악 「후후, 나, 서서 소바 먹는 사람 처음으로 봤어요」

학생 E 「나, 나도……우푸풋」

학생 F 「미사카 씨는 재미있네요 www」

학생 G 「이것이 진정한 서서먹기 소바wwwww」


미사카(…………죽고 싶다) 후룩후룩


 이 날을 가지고, 미사카의 별명은 『초전자포』에서 『서서먹기 소바』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때부터의 그녀의 학원 생활은, 비참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8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33:23. 81 ID:f5DtejoR0
  ~어떤 날의 아침~


미사카 「나의 의자가 없다……」

동급생 A 「아, 정말이다! 그렇지만 미사카 씨라면 서서 공부할 수 있지요 www」

동급생 B 「레벨 5의 『서서먹기 소바』인걸 www」

미사카 「하하……」

 미사카는 책상의 앞에 우뚝 선다.

동급생 C 「서있다 www 정말 저대로 수업 받을 생각일까 wwwww」

동급생 D 「과연 레벨 5 wwwww」

미사카(……나는 살아있는 가치 있는 걸까…………)




8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36:30. 53 ID:f5DtejoR0
담임 교사 「좋-아, 너희들 자리에 앉아라—」드륵

학생들 「네-에」

미사카 「…………」우뚝

담임 「응? 왜 그러냐 미사카. 빨리 앉아」

미사카 「……네」슥

 미사카, 그 자리에 쪼그려 앉기!


학생들 「앗하하하하하하 wwwwwwwwwwwwww」쾅쾅


담임 「잠깐w 어떻게 된거냐 미사카 www 의자는 어떻게 했어 wwwww」

미사카 「……잃어버렸습니다」

담임 「잃어 버린거냐 www 어쩔 수 없는 놈이구나 wwwwwwww」

학생들 「의자 잃어버렸다니 wwwwwwwwwwwww」앗핫하

미사카(…………죽고 싶다. 사라져서 없어지고 싶다…………)




9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37:50. 36 ID:VTIznHNz0
그만해

















그만해




9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40:12. 87 ID:f5DtejoR0
  ~그리고 점심시간의 화장실~


심리장악 「모두들~, 여기가 미코토의 지정석이야~」

학생 A 「미사카 씨, 이런 곳에서 밥 먹었습니까 www」

학생 B 「똥누는 곳이에요 www 여기 wwwwww」

미사카 「하, 하하……」

미사카(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결국 퍼뜨리다니……!!)

심리장악 「저기, 보여줘. 언제나 어떤 식으로 먹었던 거야?」

미사카 「아, 아니……, 변기에 앉아……이렇게…………」우물우물

학생들 「잠깐wwwwwwwwwwwwwwwwwwwww」

심리장악 「앗하하하핫! 미코토는 정말로 재미있어요~. 사진으로 찍읍시다」찰칵

미사카 「아하하…………」우물우물

학생들 「wwwwwwwwwwwwwwwwwwwwwwww」


 이 변기에 앉아 빵을 가득히 입에 쑤셔 넣는 미사카의 사진은, 학교 안에 잔뜩 뿌려져
 변소밥의 미사카란 이명을 알지 않는 자는, 토키와다이에 없을 지경이 되었다.




9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44:55. 32 ID:f5DtejoR0
 ~ 제7학구의 어떤 길~


미사카(어째서 이렇게 되버린거야……내가 무엇을 했다고 하는 거야…………) 터벅터벅

미사카여동생 「앗……」

미사카 「앗……. 오, 오래간만이네……?」

미사카여동생 「어째서 화장실 같은 데서 먹는 겁니까? 하고 미사카는 힐문합니다」

미사카 「어, 어떻게 그것을 네가……!?」

미사카여동생 「어제, 토키와다이의 학생에게 당신으로 오인당해서, 실컷 놀림받았습니다.
    당신 때문에 엄청 민폐입니다. 라고 미사카는 본심을 까놓고 말합니다」

미사카 「그……그…………」

미사카여동생 「……하아~, 어째서 이런 사람의 클론으로 태어난 것인지…….
    이제 말을 걸지 말아 주세요. 지금부터는 타인입니다. 그러면」


미사카 「……하하, 마침내 여동생에게도 버림받았는가아…………」




10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49:58. 13 ID:f5DtejoR0
  ~미사카의 방~


  철컥

미사카 「……쿠로코? 돌아오지 않은 거야……?」

 미사카는 방의 전기를 켜고, 완전히 지쳐 버린 모습으로 침대에 앉았다.
 거기서, 방의 이상을 깨닫는다.

미사카 「어라……. 어쩐지……짐이 너무 적다……. 이건뭐지……」

 어느새 한산해진 방의 책상 위에, 메모가 있는 것을 찾아내는 미사카.

미사카 「……이것은」

  『학년이 다른 내가 언니와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것은,
역시 부자연스러우므로, 나가기로 하겠습니다. 신세를 졌습니다.  시라이 쿠로코』

미사카 「하하……, 쿠로코도인가…………. 그야 그렇겠지…… 아하하…………」

미사카 「우……우우……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주륵

 미사카는 울었다. 멍멍 울었다.
 모든 것이 슬펐다. 마침내 그녀는 정말로 외톨이가 되어 버렸다.




10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51:03. 69 ID:WplmMRmJ0
쿠로코만은…이라고 생각했는데…




105: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52:32. 73 ID:f5DtejoR0
  똑딱 똑딱


미사카 「…………」

 전기를 끄고, 침대 안에서 아침이 오는 것을 기다린다.
 정적 속, 들려 오는 것은 시계의 소리 뿐이다.


  똑딱 똑딱


미사카 「…………」


  똑딱 똑딱


미사카 「…………죽자」




10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54:12. 63 ID:fKHmfxz00
카미죠 씨 빨리 와 줘…




112: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0:57:00. 40 ID:f5DtejoR0
  ~어떤 빌딩의 옥상~


미사카 「이만한 높이라면 틀림없이 죽을꺼야……」

 이른 아침, 수척해진 얼굴의 미사카가,
 유령 같이 비틀비틀 걸으면서, 빌딩의 옥상까지 왔다.

미사카 「아하하……나같은 쓰레기는 빨리 이렇게 해야 했던 것……」콰악

 미사카는 펜스를 넘어, 옥상의 나락에 서서, 지면을 내려다 본다.

미사카 「……죽는다, 뛰어 내리면 틀림없이 죽는다…………」꿀꺽

미사카 「하아……하아……! 우, 우우우우…………!」까득까득

 떨림이 격렬해지고, 호흡은 난폭하다.
 다리는 떨리고, 미사카의 뇌는 공포로 지배되었다.
 본능이 경고한다……, 이 장을 떠나라고.
 그녀의 의식은, 분명히 죽음을 거절하고 있었다.

미사카 「우우……무섭다……무서워……죽고 싶지 않아…………!!」까득까득까득

 미사카는 무서운 나머지, 펜스에 매달려……,
 그리고, 다시 또 크게 울었다…….

미사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주륵




12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00:38. 77 ID:f5DtejoR0
  ~제7학구의 공원~


미사카 「…………」머엉-


카미죠 「후후-응♪ ……응? 저것은……」


카미죠 「어이! 미사카-! 뭐 하는거야, 이런 곳에서—!」

미사카 「읏! 아, 너……」

카미죠 「너, 눈이 새빨갛구나……? 울고 있었던 건가……?」

미사카 「……!」탁

카미죠 「어, 어이! 어디에 가는거야!」

미사카 「따라 오지 마……! 너에까지 바보 취급 당하면……나…………!」우욱

카미죠 「누가 그런 짓 하겠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미사카 「우우우우……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주륵

카미죠 「미사카……!」꼭

카미죠(그 미사카가, 여기까지 여윈데다가 크게 울다니…….
    제길! 나는 어째서 눈치채 줄 수 없었어!
    이녀석을 여기까지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데……!)




122: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01:07. 56 ID:470m19VK0
과연 카미죠 씨구먼




13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04:24. 67 ID:f5DtejoR0
 ・
 ・
 ・

미사카 「훌쩍…훌쩍……, 그러니까, 이제 나……학교에 가고 싶지……훌쩍……않아……」주륵주륵

카미죠 「그런가……, 괴로웠구나……」


심리장악 「어머나?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걸까? 미코토?」

미사카 「히, 히이이!!」움찔

심리장악 「아라아라, 그렇게 무서워할 것 없지요? 이런 곳에서 시간낭비 하고 있으면 지각해요?」우후후

카미죠 「……너인가? 미사카를 괴롭히고 있는 놈은」

심리장악 「괴롭히고 있다니……. 함께 놀고 있을 뿐. 응? 우리 친구지요?」

미사카 「부탁……, 이제 나에게 상관하지마……」

심리장악 「그런 말해도 괜찮은 것일까?
      이번은 전교생 앞에서, 자위라도 하게 해줄까?
      나의 능력이라면 그것이 할 수 있지마안」

미사카 「그, 그런……! 그, 그만해……!」

심리장악 「그러면, 반항적인 태도는 고치는 거야」우후후

미사카 「네, 네에…………」



13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04:58.74 ID:86DUtrH70
정말 알기 쉬운 악역이구나



13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09:16. 37 ID:f5DtejoR0
카미죠 「이런 놈이 말하는 것 따위 들을 것은 없어, 미사카」

심리장악 「……이런 놈? 당신은?」

 기분이 상한 심리장악이, 카미죠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낸다.

카미죠 「미사카를 괴롭히는 것은 그만해.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심리장악 「……아라아라, 내가 누군지 알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 이 원숭이 씨는」

카미죠 「모른다. 약속해라, 미사카에게 두 번 다시 손을 대지 않겠다고」

심리장악(……이상하구나, 왜일까 이녀석의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녀석도 멘탈계의 능력자인 것일까……)

심리장악 「……싫어. 나에게 지시하다니 배짱이 좋잖아.
      결정했다. 너도 괴롭혀 준다」우후후

카미죠 「……너같은 놈은 언제나 그렇다. 타인의 아픔을 모른다」

심리장악 「알아요? 나는 레벨5의 사이코 마스터인거야.
      나만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은 없겠지요」

카미죠 「그렇다면 어째서 --」

심리장악 「즐겁기 때문이야. 약한 걸 괴롭히면 상쾌해지는걸~. 그 이상의 이유는 없어요」아하하

미사카 「……이, 이제 됐어. 너까지 이녀석과 관련될 것은 없어……!」

카미죠 「미사카, 이것은 나의 문제이기도 하다. 친구가 곤란해하고 있는데 내버려 둘 수 있을까!」




14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11:52. 74 ID:VTIznHNz0
카미죠△




14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13:33. 86 ID:f5DtejoR0
미사카(이런 나를 친구라고 말해 주다니……. 같다……, 액셀러레이터과 싸웠을 때와…….
   이 녀석은 언제라도 타인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는 놈이야……)

심리장악(액셀러레이터? ……!? 이녀석이 그 제1위를 쓰러뜨렸다는 거야!?)

 미사카의 기억을 읽은 심리장악은, 눈앞의 상대가 범은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무심코 동요해 버린다.

심리장악(전격을 무효화? 초전자포도 벡터 조작도 효과가 없다!? 뭐, 뭐하는 놈이야, 이녀석!!)

카미죠 「알겠어……, 네놈이 나의 친구에게 손을 댄다고 한다면……!」

 카미죠가 주먹을 쥐고, 심리장악에게 다가간다……!

심리장악 「긋! 멘탈아웃!! 공격의 의지를 고쳐 써서----」


카미죠 「 우 선 은 그 환 상 을 박 살 내 주 마!!」


  브옹! 퍼억!!


심리장악 「후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돈가라갓샨!!


 카미죠의 남녀 평등 펀치가, 심리장악의 안면에 쳐넣어졌다!!
 그녀는 기절하면서 땅바닥에 나동그라진다!!




14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14:28. 40 ID:86DUtrH70
용서 없구나 wwwwwww




15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15:28. 85 ID:fKHmfxz00
심리장악 꼴좋다 wwwwww




16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17:08. 60 ID:f5DtejoR0
미사카 「대, 대단해……! 저녀석을 때릴 수 있다니……!」

심리장악 「히,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피가……코피가 아아아악!!!」

카미죠 「미사카가 받은 마음의 아픔은 이런 것이 아니다……. 일어나」

심리장악 「 나에게 지시하지마라아아아아!! 너 같은 것 자살시켜 주겠어!!
      멘탈아우으읏!! 혀를 물어 뜯어 자살해----」

카미죠 「후응!!」브옹

  콰직!!

심리장악 「끄학!!! 쿨럭쿨럭!! 뭐, 뭐야……!!!」쿨럭쿨럭

 지면을 기어다니는 심리장악의 옆구리에 가차 없이 발차기를 넣는 카미죠.
 옆에서 보면, DQN 고교생이 애처로운 여중생에게 폭행을 휘두르고 있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심리장악(효, 효과가 없다……! 이녀석에게는 나의 능력이 일절 통용되지 않는다……!?)


16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 /19(土) 21:18:15.93 ID:DPoE8ijY0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잖아 ww




16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18:18. 08 ID:Lqzsub7o0
토우마 과연 너무 하는 걸지도




17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20:47. 40 ID:f5DtejoR0
카미죠 「약속할거냐? 더이상 두 번 다시 미사카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심리장악(보, 본인에게 효과가 없다면……)

미사카 「……!?」

 미사카의 의식이 급속히 멀어져 간다…….

심리장악(미사카를 조종하고 이녀석에게 공격하게하면--)

 드슥!! 빠직!!

심리장악 「갸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러나, 심리장악은 손가락을 있는 힘껏 카미죠에게 밟혀, 뼈가 부러져 버린닷!

미사카 「핫……!」

 그리고, 동시에, 의식을 빼앗긴 미사카가 제정신을 되찾는다.
 심리장악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연산을 강제적으로 중단 당했기 때문이다.

카미죠 「너가 생각할 법한 건 따윈 다보인다」

미사카 「그, 그런가……. 나, 지금 이녀석의 능력으로 뭔가 할 것 같이 되서……」



19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24:39. 76 ID:f5DtejoR0
심리장악 「아, 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미죠 「어떻게 할래? 계속할까?」

심리장악 「하, 항복하겠습니다아아아아아아!! 이제 용서해줘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녀, 심리장악은 용모・재능 모두 풍족하여, 어릴 적부터 좌절을 모르는 인간이었다.
 하지만, 능력을 봉쇄되면 단순히 연약한 소녀.
 저항할 수 없는 남자의 폭력에 노출되어 패배를 모르는 그녀의 마음은, 지금 여기서 처음으로 부러졌다.

카미죠 「좋아, 우선은 미사카에게 사과해」

심리장악 「네, 네! 미사카 씨 미안해요!!」

미사카 「……아니」

카미죠 「그리고, 네가 미사카에 시킨 일.
   식당에서 서서 먹게 하거나, 변소에서 먹게 하고 사진을 찍은 것.
   이것을 토키와다이의 전교생의 기억으로부터 지운다. 사진은 물론 전부 회수다」

심리장악 「저, 전교생입니까~~~!? 그건 좀 어려울까…….
      사진도……얼마나 마구 뿌렸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고……」

카미죠 「이번은 다리를 부러지고 싶은가?」

심리장악 「황공하게 받아들이 겠습니다!!」




199: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27:29. 46 ID:f5DtejoR0
카미죠 「좋아, 그러면 아 이 건은 이제 끝이다. 약속을 지켜지지 않으면, 더 심한꼴을 당할꺼야?」

심리장악 「네, 네에에에에!!」

카미죠 「이봐, 빨리 병원에라도 가라」

심리장악 「히이이이이이이이이!!!」


 탁탁탁탁




20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28:58. 33 ID:f5DtejoR0
미사카 「아……, 또 도움 받아버렸구나…………」

카미죠 「이것으로 아마 괜찮겠지. 학교……도망치지 마?」

미사카 「……응」

카미죠 「그리고, 너는 귀엽고 머리도 좋기 때문에,
   네 쪽에서부터 말을 건네면, 반드시 친구는 바로 만들 수 있어」

미사카 「그럴……까나……」

카미죠 「뭐, 용기를 가지고 시작의 한 걸음을 밟는 것이다.
   ……위험, 완전히 지각이다. 그러면 나는 이제 간다! 또보자!」

미사카 「고,……고마워요!!」


 카미죠는 뒷모습만 보이며 팔을 흔들어 미사카의 소리에 대답하고……, 그리고 달려갔다.


미사카 「정말로……답례를 말하려고 해도 말할 수가 없어요……너에는…………」




209: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1:15. 63 ID:f5DtejoR0
  ~이튿날 아침, 미사카의 교실~


미사카(……좋아, 오늘부터 다시 태어나자……! 심리장악이 모두의 기억을 지워놓고 있을 거야!)

  덜컹덜컹

미사카 「아, 안녕……모두들!!」

  조요옹……

동급생들 「…………」

미사카(우……, 뭐야 이 분위기……혹시 기억을 지우지 않은건……!)




21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2:31. 39 ID:f5DtejoR0
동급생 A 「안녕, 미사카 씨. 갑자기 큰 소리 내길래 놀라 버렸다」

동급생 B 「드물구나. 언제나 입다물고 자리에 앉는데」

미사카 「아, 하하……! 그럴까……!」

미사카(괜찮……군요?)

 미사카는 자리에는 앉지 않고, 그대로 잡담을 하고 있는 사이좋은 그룹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동급생 C 「……? 무엇인가 용?」

미사카 「아, 저기요……, 괜찮다면……」



          「점심 밥,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




21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4:59. 34 ID:f5DtejoR0
  ~그리고 일주일간 뒤의 하교길~


카미죠(그때 부터, 미사카도 완전히 기운을 되찾은 것 같고, 정말로 좋았다.
   단지 하나……, 새로운 문제가 생겼지만…………)


          「토우마 님~~~~~!!」


카미죠 「겍, 오늘도 와버렸다……!」

심리장악 「기다려 주세요 토우마 님~」꼬옥

카미죠 「다, 달라붙지마아~!」

심리장악 「그, 그런……, 토우마 님은 내가 싫습니까……?」울먹울먹

카미죠 「아, 아니, 싫지 않은데……」

심리장악 「다행이다아~! 나도 토우마 님를 사랑하고 있어요!」꼬오오오옥

카미죠 「그러니까 달라붙지 말라고! 대체, 나의 어디가 그렇게 좋다는거야아?」

심리장악 「우후후, 토우마 님에 꾸짖음받았을 때, 나, 가슴이 두근두근 했어요.
      이런 경험 처음입니다……. 그래! 이것이야 말로 첫사랑이예요!」

카미죠 「아니……, 절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222: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7:26. 09 ID:qUuNYLKP0
아챠-심리장악 그쪽이었구나—




22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7:29. 47 ID:f5DtejoR0
심리장악 「그리고, 내가 마음을 읽을 수 없는 것 은 당신 뿐…….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예요!」

카미죠 「아니, 그것은 환상살이라고 하는 나의 오른 팔이다……」

심리장악 「토우마 님, 멋집니다 」꼬옥

카미죠 「아아 정말! 또 이상한 여자에게 쫓기게 되서----」



          「불행하다~~~~~~!!!」





 끝


224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21:38:06. 77 ID:e+QY6TrSO
카미죠씨의 새로운 플래그 건설 이야기였습니다!




22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8:18. 61 ID:nYnmeHNC0
GJ!
마지막은 해피엔드라서 좋았다



22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8:20. 45 ID:s31hTdbm0
수고



229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 /19(토) 21:38:46. 99 ID:ZNQd2XDT0
끝까지 미사카를 이지메 했으면 좋았다 수고



22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38:32. 79 ID:x5wchHZM0
수고



230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 /19(토) 21:38:48. 79 ID:ZBT28zUT0
어이
장난치지 마라
현실에서는 이런 해피 엔드 존재하지 않아



233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 /19(토) 21:39:54. 84 ID:BetsHOcmO
우울 엔드보다는 상쾌하게 끝나는 쪽이 좋은데
수고



234: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19(토) 21:40:04. 18 ID:3IQ7Koa2O
수고!
재미있었어요


239 :고미구즈:2011/02/19(토) 21:42:10. 06 ID:f5DtejoR0
재미없었으면 미안해…
해피 엔드 쪽이 수요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사카 죽이고 싶은 생각을 억제하고, 억지로 해피 엔드로 가져 갔지만
실수였을 지도…
그러나, 불행하게 되는 편이 환영받는 캐릭터라니 굉장한데…



240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 /19(토) 21:42:24. 99 ID:qb3lymUw0
불행 엔드가 아니라서 좋았다
수고



256 :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1/02 /19(토) 21:51:52. 47 ID:Bsazb0Iz0
어쩐지 이미 단발보다
심리장악이 신경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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