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의 개인실에서 식사를 하는 행위. 친구가 없는 사람, 주로 학생이나 여성이 혼자서 식사를 하는 쓸쓸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타인의 눈을 피해서 음식을 먹다가 변소밥에 도달하게 된다. 변소밥이라는 호칭은 2005년 초에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나타나게 되었다고 하며, 2009년에는 아사히 신문 등의 언론에도 보도되어 유행어처럼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정신과의사 마치자와 시즈오(町沢静夫)는 2001년에 이와 비슷하게 혼자 식사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증세를 런치 메이트 증후군(ランチメイト症候群)이라 이름 붙였다. 이는 "학교나 직장에서 혼자 식사하는 것은 친구가 없다는 뜻이다. 친구가 없다는 것은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식사하면 주위는 자신을 매력과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 볼 것이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혼자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도서관 등에서 숨어서 먹거나, 화장실에 숨거나, 식사를 하는 걸 포기하거나, 심하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취직을 포기하고 학교에 갈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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