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2일 월요일

【2ch 아이마스 SS】P 「오토나시 코토리라는 아이돌」③

시리즈 SS : P 「오토나시 코토리라는 아이돌」①
시리즈 SS : P 「오토나시 코토리라는 아이돌」②
시리즈 SS : P 「오토나시 코토리라는 아이돌」③

96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4:27:19. 64 ID:PLtayMt8o
P 「사장님, 이야기가 있습니다만」콩콩

타카기 「들어오게」

P 「실례합니다」철컥

타카기 「이야기란 무엇인가?」

P 「오토나시 씨 건입니다. ……이전의 이야기를 들으러 왔습니다」

타카기 「……조금 긴 이야기가 되겠지만 괜찮을까나?」

P 「상관없습니다」

타카기 「음, 그럼 일단 거기에 앉게」

P 「실례합니다」

타카기 「그런데……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할까나……나와 쿠로이가 오토나시 군의 프로듀스를 하고 있었다는 것은
    벌써 이야기했었지?」

P 「네」





97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4:41:32. 40 ID:PLtayMt8o
타카기 「……실은, 오토나시 군의 모친도 역시 아이돌이었던 거야.
    그 그녀를 프로듀스했던 것도……」

P 「사장님과……쿠로이 사장입니까?」

타카기 「음……그녀는 우리들이 처음으로 프로듀스한 아이돌이었다.
   
한심한 이야기이지만 당시 신인 프로듀서였던 우리들은 둘이서 간신히 한 명의 아이돌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거야.
   
……뭐어 자네와 달라 두 사람 모두 우수한 편은 아니었으니까, 핫핫하!」

타카기 「요시자와 군과 알게 되었던 것도 이 무렵이지, 그도 역시 신출내기의 기자였다.
   
세 명이서 자주 꿈을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거야, 우리들이 톱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고 요시자와군이 그 기사를 쓰자고.
   
……결국 꿈은 실현될 수 없었던 거지, 나와 쿠로이는 톱 아이돌을 프로듀스할 수 없었다」

P 「……」





98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4:50:52. 86 ID:PLtayMt8o
타카기 「……오토나시 군의 모친이지만……그녀는 재능있는 아이돌이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신체가 별로 강하지는 않았어…… 게다가 담당하고 있던 것은 신인인 엉망 프로듀서 두 명이다.
    결국 유명하게 되는 일 없이 은퇴해 버렸어」

타카기 「그녀가 아이돌을 은퇴하고 나서도 우리들은 친구같은 관계로 인연은 계속 되고 있었다.
    ……그리고, 오토나시 군이 태어났던 것이다」

P 「그……오토나시 씨의 어머님은 지금은……?」

타카기 「……죽어버린 거야, 교통사고로 말이지……아직 오토나시 군이 어렸을 적이었다」

P 「……」





99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5:01:44. 37 ID:PLtayMt8o
타카기 「……그녀가 죽기 전에 나와 쿠로이는 어떤 약속을 했다」

P 「그 약속이……」

타카기 「오토나시 군을 톱 아이돌로 만드는 것이야. ……약속을 이루는 것은……할 수 없었지만」

P 「……어째서 오토나시 씨는……저……」

타카기 「유명하게 될 수 없었던가……겠지?」

P 「네……이것은 제 생각대로인 의견입니다만, 오토나시 씨라면 톱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도 그 나름대로 유명한
 
아이돌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실제로는 완전히 무명인 채로 은퇴하고 있다……」

타카기 「모두……나의 책임이야」

P 「에……?」




100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5:08:44. 31 ID:PLtayMt8o
타카기 「……나와 쿠로이가 오토나시 군을 프로듀스할 무렵에는……우리들은 이미 신출내기 프로듀서 같은 것
   
은 아니었다, 서로 그 나름대로 아이돌을 프로듀스해 온 실적도 있었다.
   
……그런 우리들이 갑자기 스카우트 해 온 아이돌을 둘이서 프로듀스한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너라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P 「별로……좋은 일이라고는 말할 수 없게네요」

타카기 「그렇다, 이것은 완전하게 저희들의 사적인 사정이었으니까.
    그 밖에도 프로듀스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돌은 있었는데……」

P 「……」

타카기 「거기서 당시 우리들이 있던 사무소의 사장은 어떤 조건을 냈다」

P 「조건……?」





101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5:16:48. 98 ID:PLtayMt8o
타카기 「음, 일년 이내에 반드시 오토나시 군을 톱 아이돌로 만든다고 하는 조건이다」

P 「그것은……」

타카기 「나와 쿠로이는 그 조건 으로서 오토나시 군의 프로듀스를 시작했다.
   
원래부터 톱 아이돌로 길러낼 생각이었으니까, 아무 문제도 없다고……생각했다」

P 「……」

타카기 「하지만……우리들은 초조해져 버렸던 것이다…… 만약 실패해 버리면 그녀와의 약속을 이룰 수 없다.
    그 프레셔에 짓눌려 버렸던 거겠지」

타카기 「우리들은 오토나시 군에게 완벽을 요구했다…… 하드한 레슨, 미스는 용서치 않았다」

P 「……」

타카기 「오토나시 군은 그래도 견뎌 주고 있었다…… 서툴렀던 댄스도 바로 춤출 수 있게 될 때까지 성장했다」





108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5:44:35. 52 ID:PLtayMt8o
P 「(그래서 오토나시 씨는 저 정도……)」

타카기 「그러나 우리들은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오토나시 군의 매력이 자꾸자꾸 사라져 가는 것에……」

타카기 「내가 자신의 잘못을 눈치챘을 때에는……이미 늦었다……
   
단지 레벨의 높은 퍼포먼스를 미스없이 소화할 뿐…… 그것 뿐인 아이돌이 되버린 거야」

P 「……」

타카기 「……너는 그런 아이돌에게 매력을 느낄까?」

P 「……이오리는 오늘 오토나시 씨의 퍼포먼스를 보고…… 인형같다고 말했습니다.
  나도……그렇게 생각합니다」

타카기 「……하하, 인형인가……그럴지도 모르지…… 우리들은 결국 오토나시 군 같은건 보지 않았던 것이니까」

P 「……보지 않았다?」

타카기 「우리들은 오토나시 군의 모친…… 그녀와의 약속을 위해서만…… 오토나시 군을 프로듀스하고 있었다
   
……오토나시 군을 제대로 보지 않았었다…… 도구처럼…… 이용하고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P 「사장……」





110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6:04:00. 56 ID:PLtayMt8o
타카기 「오토나시 군에게는……아무리 사과해도 용서받을 일이 아니다……용서받을 생각도 없다……」

P 「……오토나시 씨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타카기 「……」

P 「이전 오토나시 씨에게 물었습니다. 아이돌은 즐겁지 않았습니까? 라고」

P 「오토나시 씨 말했었어요……그런건 아니었다고」

타카기 「!……그런가……」

P 「게다가 그 BAR에서 노래하고 있던 오토나시 씨는 아주 즐거워보였습니다……
  그 장소를 준비한 것은 사장님 아닙니까?」

타카기 「그렇다……그 장소에서 오토나시 군에 노래하기를 권한 것은 나다.
    ……그나마 보상으로서……마음대로 노래할 수 있는 장소를」

P 「오토나시 씨는 사장님에게 원망 같은거 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오토나시 씨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것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사장님일 것입니다」

타카기 「……그런가……그렇구나……」

P 「그러니까……너무 자신을 탓하지 말아 주세요……」

타카기 「…………고마워」

―――
――






115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6:37:08. 13 ID:PLtayMt8o
P 「그러면 사장님이 이번 이야기를 받아들인 것은……」

타카기 「한번 더 오토나시 군이 노래했으면 했기 때문이다. 아이돌 오토나시 코토리로서」

P 「하지만 오토나시 씨에게 말하지 않고 엔트리 하다니 또 대담한 짓을 했네요」

타카기 「아니, 엔트리는 하지 않았어. ……히다카 마이가 지정했다, 오토나시 군을」

P 「에!? 그 히다카 마이가 말입니까? 대체 어째서……?」

타카기 「오토나시 군은 한 번 이 프로그램에 나왔던 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프로그램이 이것이었다」

P 「그 때에 히다카 마이가 눈독을 들였다고?」

타카기 「아마 그럴 것이다」

P 「하지만 오토나시 씨는 무명 아이돌이었던 거죠? 그런데 어째서……」

타카기 「……이 프로그램에서 오토나시 군은 처음으로 자신의 뜻으로  노래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지시대로 그저 움직이는 것 뿐만이 아니라」

―――
――






116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6:44:59. 92 ID:PLtayMt8o
쿠로이 「이 프로그램에서 히다카 마이에게 이길 수 있다면 아직 톱을 노릴 수 있다!
   
반드시 이긴다! 알겟지? 미스 하지 않고 완벽하게 해낸다면 지지 않을 것이다!」

코토리 「네, 네……」

타카기 「쿠로이……그렇게 프레셔를 주는 말을 하지마라.
    그것 그런 방식으로는……」

쿠로이 「……너는 이대로 끝나도 괜찮은 거냐 타카기? 그녀와의 약속은 어떻게 돼?」

타카기 「그것은……」

쿠로이 「나는 이대로 끝나다니 절대로 싫다, 이 프로그램에서 히다카 마이에게 이길 수 있다면 아직 찬스가 있다.
    ……질 수는 없다」

타카기 「하지만……」

쿠로이 「이제 됐어, 잠깐 스탭들 있는데 다녀 오겠다」터벅터벅

타카기 「쿠로이……」




117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6:50:03. 51 ID:PLtayMt8o
코토리 「저, 저어……」

타카기 「아아……미안해,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 버렸네」

코토리 「아니……괜찮습니다. 저! 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타카기 「(그녀는 이런 방식을 바라고 있었는가……? 쿠로이……우리들은……)」

???「잠깐 괜찮을까?」

타카기 「에? 자, 자네는!!」

코토리 「히다카 마이 씨!?」

마이 「마이, 로 좋아요 코토리 쨩」

코토리 「네, 네! 마이 씨!」





119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6:54:41. 43 ID:PLtayMt8o
타카기 「……대체 무슨 용무인가?」

마이 「어머? 당신이 코토리 쨩의 프로듀서 씨?」

타카기 「아아, 그 말 대로야」

마이 「뭐 당신에게는 흥미없으니까 아무래도 좋지만」

타카기 「뭐……」

마이 「내가 흥미를 가진 것은 당신이야 코토리 쨩」

코토리 「헤? 나, 나입니까!?」

마이 「그렇게, 당신이야. 응 코토리 쨩?」

코토리 「네, 네! 무엇이죠?」

마이 「당신……어째서 그렇게 노래하는 걸까?」





120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7:03:04. 57 ID:PLtayMt8o
코토리 「에?」

타카기 「……」

마이 「리허설를 보았지만 당신의 퍼포먼스 조금도 빛나지 않았어요?」

코토리 「에……」

마이 「코토리 쨩이 바로 대답할 수 없으면 됐어요. 어이 거기의 프로듀서 씨?」

타카기 「……무엇이지?」

마이 「어째서 코토리 쨩을 그런 식으로 노래하게 하는 거지?」

타카기 「……노래도 댄스도 레벨은 결코 낮지 않을 것이다, 미스도 없다.
    ……미스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쪽이 좋은 퍼포먼스가 된다」

마이 「후응……시시하네요, 이제 됐어요, 방해했네」

타카기 「기다려!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야?」

마이 「나는요, 나와 겨룰 수 있는 라이벌을 찾고 있는 거야.
   코토리 쨩은 『아깝다』, 그렇게 생각했을 뿐」터벅터벅





121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7:10:15. 59 ID:PLtayMt8o
코토리 「……대, 대체 뭐였던 거죠?」

타카기 「(……『아깝다』……인가, 역시 이대로는……)」

코토리 「타카기 씨?」

타카기 「응? 오오, 미안해 무엇이지?」

코토리 「마이 씨, 뭐하러 온 걸까요?」

타카기 「나로서도 몰라. ……저기, 오토나시 군」

코토리 「네, 네 무엇이죠?」

타카기 「……오늘은 지금까지의 레슨을 모두 잊고 자유롭게 노래해 주지 않겟는가?
    댄스도 추지 않아도 상관없다」

코토리 「에, 에에!? 그렇지만 그런 짓 하면……」

타카기 「상관없어, 내가 모든 책임을 진다」

코토리 「그, 그런 말을 들어도……」





122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7:21:52. 58 ID:PLtayMt8o
타카기 「오토나시 군. ……처음으로 자네가 레슨을 했을 때 일을 기억하고 있는가?」

코토리 「네, 네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타카기 「그 때는 아직 너는 평범한 여자 아이였다…… 하지만, 나는 너의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
    아주 감동한 것을 잘 기억하고 있어」

코토리 「에? 감사합니다……」

타카기 「그 날로부터……나와 쿠로이는 너를 아이돌로 만들어 왔다.
   
……그러나, 우리들이 만들어 낸 그 아이돌은……평범한 여자아이, 오토나시 코토리보다도……
    전혀 빛나지 않았었다」

코토리 「타카기 씨……?」

타카기 「그러니까 한번 더 보여 주지 않겠는가?
    우리들이 만든 아이돌 같은게 아닌……오토나시 코토리를」

코토리 「……」

타카기 「승패 같은건 관계없어,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오늘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노래해라」





123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7:28:07. 28 ID:PLtayMt8o
코토리 「……괜찮습니까? 엄마와의 약속은……」

타카기 「자네가 신경쓸 일이 아니야.
    게다가……우리들은 큰 실수를 하고 있었다.
   
……그녀가 정말로 바라고 있던 것은 오토나시 군이 톱이 되는 것 같은게 아니다……
   
그런 것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인데……너에게는 미안한 일을 했다」

코토리 「……사과하지 말아 주세요, 나는 별로……」

타카기 「그러니까 이것은 프로듀서로서가 아닌, 나 개인으로부터의 부탁이다.
   
오토나시 코토리 군, 마지막에……나에게 『너의』 노래를 듣게 해 주지 않는가?」

―――
――






124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7:44:45. 04 ID:PLtayMt8o
사회 「그러면 노래해 주세요! 오토나시 코토리 쨩의 『空(하늘)』입니다!」

코토리 「~~~♪~~~♪」

사회 「(어라? 리허설 때와 다르잖아, 댄스도 추지 않고 괜찮은 건가? ……그렇지만 리허설 때보다……)」

코토리 「~~~~~♪~~♪」

타카기 「(……역시……우리들이 잘못되어 있었군……)」

쿠로이 「어떻게 된 거야!? 왜 오토나시 군은 저런 것을 하고 있어!? 저걸로는 실격이 아닌가!」

타카기 「나의 지시다」

쿠로이 「뭐라고……? 무슨 생각이냐 타카기!」덮썩

타카기 「저기 쿠로이, 우리들이 잘못하고 있었어……오토나시 군의 노래를 들어 봐라」

쿠로이 「큭……! 무슨 말을 하고 있어! 너……그녀와의 약속은 어떻게 할 생각이냐!」

타카기 「비록 우리들의 방식으로 톱이 되었다고 해도……그녀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저기 쿠로이, 사실은 이미 알고 있겠지?」

쿠로이 「나는……!나는 잘못하지 않았다! 잘못 따윈……!
   
오늘도 오토나시 군이 완벽한 퍼포먼스를 하면 히다카 마이을 쓰러뜨리고 있었을 것이야!!」

타카기 「쿠로이……」

쿠로이 「너의…… 네놈 탓이다 타카기……! 용서못해……네놈만은!
    반드시 네놈 쪽이 잘못되어 있었다고……!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

코토리 「~~~♪~~~♪」

마이 「(헤에……)」싱긋

―――
――






125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7:52:48. 86 ID:PLtayMt8o
타카기 「수고했어, 오토나시 군」

코토리 「아, 타카기 씨……어라? 쿠로이 씨는……?」

타카기 「아, 쿠로이는 먼저 돌아가 버렸어……정말, 어쩔 수 없는 놈이다」

코토리 「그렇습니까……」

타카기 「훌륭한 노래였다」

마이 「그렇네, 놀랐어요」

코토리 「마, 마이 씨!?」

타카기 「……무슨 용무인가?」

마이 「코토리 쨩, 당신 언제까지 아이돌을 계속할 생각인걸까?」

코토리 「!……나는……」

타카기 「오토나시 군은 곧 있으면 은퇴다」

마이 「……뭐라고? 사실이야?」

코토리 「……네」

마이 「그래……그럼 나도 이제 괜찮을까」슬쩍

코토리 「에?」

마이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코토리 쨩」터벅터벅

―――
――






126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8:00:43. 41 ID:PLtayMt8o
타카기 「히다카 마이에 있어서, 오토나시 군은 겨우 찾아낸 라이벌이었던 것일 것이다.
    그 후 바로 히다카 마이의 은퇴가 정해졌다」

P 「과연……그러면 히다카 마이는……」

타카기 「아아, 오토나시 군과 한번 더 제대로 된 승부를 하기 위해서 이번 프로그램 부활을 제안했을 것이다」

P 「……터무니 없는 거물이네요」

타카기 「완전히 그래, 그러나 그녀에게는 감사하고 있다.
    그녀 덕분에 오토나시 군은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었다……
    뭐 그 탓으로 쿠로이와는 견원지간이 되어 버렸지만」

P 「쿠로이 사장에게도 그런 과거가 있었네요」

타카기 「뿌리는 나쁜 놈은 아닌 거야. ……언제나 방법을 잘못해 버린다, 순수하기 때문에……」





127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8:08:14. 76 ID:PLtayMt8o
타카기 「…… 저기, 자네」

P 「네, 무엇입니까?」

타카기 「오토나시 군을……잘 부탁한다」

P 「……네」

타카기 「음, 상당히 늦어져 버렸네. 자네는 오늘은 이제 돌아가게」

P 「그렇네요……그러면 실례합니다」

타카기 「아아, 수고했어」

P 「사장님」철컥

타카기 「응? 뭐지?」

P 「오토나시 씨는……히다카 마이에도 지지 않는 아이돌이에요.
  그것을 이번 프로그램에서 증명해 보입니다」

터엉

타카기 「후후……」철컥, 따르르르르르릉

타카기 「아아, 요시자와 군인가?」

타카기 「지금부터 술마시러 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타카기 「아니 뭐랄까……조금 우리 사무소 자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

―――
――






133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8:37:29. 92 ID:PLtayMt8o
 ~~다음날~~

 ―공원―

P 「이 조깅을 시작하고 나서 이제 상당히 지났군요」

코토리 「후훗, 처음은 엄청 큰 일이었습니다」

P 「그렇네요, 처음은 오토나시 씨 죽을 것 같게 됐었고」

코토리 「어,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전혀 운동 같은거 하지 않았으니까!」

P 「하핫, 알고 있어요 」

코토리 「정말, 프로듀서 씨 놀리고 있는 겁니까?」

P 「아니아니, 그런거 아니예요」

코토리 「진심은?」

P 「미안해요, 조금 놀리고 있었습니다」

코토리 「역시〜! 내가 연상이라고 해서요!」뿌우

P 「하하하, 오토나시 씨를 보고 있으면 그만 놀리고 싶어집니다」

코토리 「정말, 뭡니까 그것」생긋





134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8:41:49. 31 ID:PLtayMt8o
P 「……오토나시 씨, 어제 사장님에게 오토나시 씨의 아이돌 시절의 일 들었습니다」

코토리 「에?」

P 「그것 말이죠, 오늘은 영업하러 가려고 합니다」

코토리 「에에!?」

P 「그러니까 일단 사무소로 돌아갈까요. 갑시다 오토나시 씨」

코토리 「에? 에에?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프로듀서 씨-이!」

―――
――






135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8:45:49. 83 ID:PLtayMt8o
 ―어떤 유치원―

코토리 「프로듀서 씨……영업이란 여기입니까?」

P 「네」

코토리 「에-또……무엇을 하지요?」

P 「실전 예행연습이예요」

코토리 「네?」

P 「그러니까요, 오늘은 오토나시 씨에게 여기서 라이브를 하도록 합니다. 자, 의상입니다」

코토리 「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






136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8:52:42. 12 ID:PLtayMt8o
P 「좋-아! 모두 모였어—?」

「「「네에!」」」

P 「오늘은 이 아이돌 언니가 모두의 위해서 노래를 불러 드립니다아!」

「「「야호—!」」」

P 「자아! 그럼 얼른 언니에게 자기소개 시킵시다—!
  언니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입니까—?」」」

코토리 「오, 오토나시 코토리 입니다!」

P 「모두들-코토리 언니라고 부르는 거야—!」

「「「코토리 언니!」」」

코토리 「네에!(후후후, 모두들 귀여워요…… 나에게도 이런 시기가……아 그게 아니고!)」





137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8:59:28. 72 ID:PLtayMt8o
코토리 「프로듀서 씨! 뭡니까 이것!?」소근소근

P 「뭐라니 라이브예요? 오토나시 코토리 단독 라이브 in 유치원」소근소근

코토리 「그런 것이 아니고! 어째서 이런 일을!」소근소근

P 「하하하, 뭐뭐」소근소근

코토리 「하하하, 가 아니어요〜」소근소근

P 「이봐이봐,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소근소근

「「「아직—?」」」

코토리 「예?……벌써」소근소근

P 「미-아안! 기다렷지! 그럼 빨리 한 곡 간다—?」

「「「와아—!」」」

P 「그럼 갑시다」

코토리 「할 수 밖에 없네요……」





138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02:11. 99 ID:PLtayMt8o
~~~~♪



코토리 「~~~♪~~~♪」



――――
――






139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08:19. 12 ID:PLtayMt8o
P 「모두—!어땠어요—?」

조용

코토리 「(왜, 왜 그러는 걸까……? )」

「언니 전혀 즐겁게 보이지 않아!」

코토리 「……에?」

「로보트 같다—!」

「노래는 즐겁게 노래하지 않으면 안돼요—?」

코토리 「아……」

「「「그래 그래—!」」」

P 「미안—!언니 조금 컨디션이 나쁜 것 같다, 모두—! 응원해줘—!」

「「「언니 힘내라—!」」」

코토리 「……」

P 「오토나시 씨, 2곡째 갈께요」

코토리 「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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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14:46. 30 ID:PLtayMt8o
P 「이번은 어땠어요—?」

「아직 아냐—!」

「아직 언니 웃어 않았어!」

「노래는 즐겁게야—?」

코토리 「……」

P 「하하하! 모두는 엄격한데—!그럼 다시 한번 언니를 응원해줘—!」

「「「언니 힘내라—!」」」

P 「오토나시 씨, 다음 갈께요」

코토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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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22:49. 76 ID:PLtayMt8o
P 「이번은 어때—?」

「아직—!」

「조금만 더—!」

「힘내 코토리 언니!」

코토리 「……」

「아—!언니 우는 거야—?」

코토리 「에……」

「힘내라—!언니!」

「「「힘내라—!」」」

P 「모두들—!언니에게 가르쳐 주자! 노래는 어떻게 노래하지—?」

「「「즐겁게—!」」」

P 「……오토나시 씨, 눈앞에 있는 것은 오토나시 씨의 노래를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어떤 기술도 통용되지 않아요. 하지만……오토나시 씨가 즐기고 있으면 어떤 퍼포먼스
 
라도 이 아이들은 받아 들여 줍니다. 그러니까 자유롭게 노래해 보세요」

코토리 「……넷」

P 「……좋아! 언니 컨디션 나아진 것 같구나—!」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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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27:31. 82 ID:PLtayMt8o
P 「지금건 어땠어—?」

「「「좋았어—!」」」

짝짝짝짝

「언니 노래 잘불러—!」

「또 한 번 노래해—!」

코토리 「우후후, 고마워요!」

P 「미안 모두들—! 다음이 마지막이야—!」

「「「에—!」」」

P 「그렇지만 마지막은 언니가 굉장히 잘 노래를 불러 줄테니까—!」

「「「야호—!」」」

P 「좋-아! 그럼 그 전에 모두에게 물어볼께—? 노래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노래하는 것이라고—?」





143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28:22. 41 ID:PLtayMt8o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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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33:55. 74 ID:PLtayMt8o
P 「수고 하셨습니다, 오토나시 씨」

코토리 「정말……갑작스러워서 놀랐어요」

P 「하핫! 그렇지만 대성공이 아닙니까.모두 기뻐해 줬어요」

코토리 「……그렇네요」

P 「……오토나시 씨, 나 사장님에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지요? 그래서 이 라이브를 생각했어요」

코토리 「……네」

P 「……오늘 라이브는 어땠습니까?」

코토리 「즐거웠습니다……아주」

P 「그것은 어째서 입니까?」

코토리 「자유롭게……즐기며 노래했기 때문에……」





145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19:56:10. 32 ID:PLtayMt8o
P 「오토나시 씨, 중요한 것은 그것입니다.
 
아이돌에게……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선 오토나시 씨자신이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지요?」

코토리 「……나, 아이돌로서 노래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안됩니다.
   
……아이돌 활동 그 자체가 즐겁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아무래도 실패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하고……의식해 버립니다…… 아이돌이니까……」

P 「오토나시 씨……아이돌과 자신을 다른 것으로서 생각하지 않습니까?」

코토리 「다른 것……?」

P 「……지금 내가 프로듀스하고 싶은 것은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나는 오토나시 씨의 노래를 듣고 싶고, 오토나시 씨의 댄스가 보고 싶고, 오토나시 씨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
  정해진 움직임을 하는 인형 같은 것 보고 싶지 않습니다」

코토리 「프로듀서 씨……」

P 「오늘, 나는 처음으로 오토나시 코토리라는 아이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진 인형 같은 것이 아닌……진짜 빛을 가진 아이돌을」

코토리 「……」

P 「오늘의 라이브를 보고 나는……아무래도 그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니까……『오토나시 코토리라는 아이돌』을, 프로듀스 시켜 주실 수 있겠습니까?」

코토리 「……네.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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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4/04/20(일) 20:12:24. 29 ID:D9tdA8yB0
이미 프로포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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