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9일 월요일

【2ch 막장】사촌의 결혼식, 내가 하얀 드레스를 입으면 꼬마 신부 이외의 무엇도 아니게 돼버렸다.

비슷한 이야기 : 어머니에게 받은 옷을 입고 오빠의 결혼식장에 갔다. 웨딩드레스로.

378: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11/12/20(화) 17:38:08. 79
이미 20년 이상 이전 사촌의 결혼식 이야기.
당시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다.

나는 시치고산(七五三, 일본의 전통 명절로, 남자 아이가 3살·5살, 여자 아이가 3살·7살 되는 해의 11월 15일에 아이의 무사한 성장을 신사 등에서 감사하는 것.) 때 산 핑크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었지만, 작은 백모가 사촌 여동생에게 준비한 렌탈 드레스가 너무 컸기 때문에 교환하게 되었다.
그 드레스라고 하는 것이, 무슨 생각으로 준비한건지 새하얗고 비단 같은 천을 몇장이나 겹쳐서 푹신하게 만든 디자인.
색도 모양도 틀림없이 아웃.

어머니는 끝까지 괜찮은걸까 하고 불안해 하고 있었지만, 다른 드레스를 준비기엔 시간도 없었고, 아이니까 괜찮다고 작은 백모에게 설득받아서 나는 흰색 드레스로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전 미용사인 어머니와 현역 미용사인 큰 백모가 혼신의 공을 들여서 만들어준, 파마를 한 머리카락에 꽃과 리본을 더한 헤어스타일인 내가 그것을 입으면 이미 꼬마 신부 이외의 무엇도 아니게 돼버렸다.

이런 드레스 입을 거라고 알고 있으면 이런 머리를 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공교롭게도 머리는 결혼식장에 도착하기 전, 큰 백모의 미용실에서 세트 하고 갔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


더욱 나는 제일 귀여움 받는 막내(아버지)의 외동딸이므로 백부 백모들로부터 아주 사랑받고 있었던 것도 곤란했다.
현외에 살고 있어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친척들의 테이블을 돌며 인사하는 나와 사촌여동생은 신부보다 인기가 많았다.
신부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백모 들에게 등 떠밀려 퇴장하는 신부의 드레스의 옷자락을 사촌 여동생과 잡았을 떄 신부의 복잡해보이는 얼굴을 잊을 수 없다.

당시 배우고 있었던 발레를 스테이지에서 보여주거나, 완전하게 주역 빼앗아버렸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후회해도 어쩔 수 없다.
아이였다고는 해도, 미안한 짓을 해 버렸다.

399: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2011/12/20(화) 20:30:45. 79
>>378
저학년인 아이가 흰색 드레스 입거나 발레 보여주는 것은 자신의 뜻이 아니고
작은 아이가 있으면(예의범절이 잘된 아이에게 한하지만 w) 딲딱한 식의 분위기가 누그러지니까 별로 신경 쓰이지 않지만
사촌 오빠 너무 좋아! 내가 신부가 될거야! 같은걸 주장했다면 신부가 불행하지만 w

***** 私は見た!! 不幸な結婚式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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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유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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