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9일 월요일

【2ch 괴담】『여동생을 맞이하러 갔다』

401 :1:2012/03/28(수) 23:43:14. 18 ID:b1QqyHIw0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이므로, 세부적인 기억이 어렴풋할지도 모른다.
다만 만들어낸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농담은 좋아하지만 이런 거짓말할 의미가 없다.


402 :2:2012/03/28(수) 23:44:24. 13 ID:b1QqyHIw0
저것은 6년 전의 일로, 자신은 초등학교4학년이었다.
여동생은 보육원의 중간나이대 반으로, 매일 4시에 어머니가 맞이하러 간다.
그 날은 한겨울이라, 이쪽 지방은 눈은 거의 내리지 않지만, 꽤나 추운 날이었다.
보육원은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오전중에만 파트 타임을 하고 있었던 어머니는, 매일 걸어서 맞이하러 가고 있었다.
그 날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보모에게 여동생을 받아서
주택가에서 떨어진 논 가운데 지름길을, 여동생의 손을 잡고 걸어 왔다는 것이다.


403 :3:2012/03/28(수) 23:45:34. 57 ID:b1QqyHIw0
어머니의 이야기로는, 그 길 내내 여동생이 이상한 말을 계속하고 있던 것 같다.
「저기저기 엄마. 어두운 길이 있는데, 똑바로 가면 어떻게 되는 거야?」
「붉은 차가 있고, 여자가 아래를 보는거야. 그러니까 남자가 나오고, 태우려고 하는거야」
「여자도 이쪽에 와서, 어두운 길을 같이 가자고 말해」
그래서, 길 내내의 논 가운데에, 농기구를 놓고 있는 판자집 오두막이 있는 것을 보고,
「저기에 들어가자」고 말했는데, 어머니가 손을 잡아 끌어서 가지 못하게 한 것 같다.


405 :4:2012/03/28(수) 23:48:40. 54 ID:b1QqyHIw0
열쇠로 잠겨있지는 않겠지만, 다른 집 오두막이고, 논흙에 발을 들여놓기도 싫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억지로 손을 끌어서 집까지 데려 왔다고 한다.
지금은 다르지만, 당시는 여동생은 점잖고 거의 말하지 않는 아이였으므로, 그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여러가지 일로, 가까이 있는데 그 날은 집까지 30분 정도 걸려 버렸다.


406 :5:2012/03/28(수) 23:49:51. 81 ID:b1QqyHIw0
그리고 집의 현관앞까지 오면, 여동생은 손을 놓고 달려나가서,
토박토박 소리를 내며 보육원의 도구를 가진 채로 2층에 뛰어 올라가,
당시는 나와 같이 쓰던 어린이방에 들어간 것 같다.
평상시는 그런 일을 하는 아이는 아니고, 손을 씻게 하려고 여동생의 뒤를 쫓아서 2층에 올라갔지만,
방 두개 밖에 없는 2층에는 어디를 찾아도 여동생의 모습은 없었다고 한다.
단지, 우리들의 방에 들어가면, 마침 숫돌로 부엌칼을 갈고 있을 때와 비슷한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한다.


407 :6:2012/03/28(수) 23:51:11. 28 ID:b1QqyHIw0
환기할 겸 창을 열어고 지붕 위를 보거나 하고 있을 때 어머니의 휴대폰이 울렸는데,
보육원에서 『아직 맞이하러 오시지 않으십니다만, 늦어집니까』라고 물어오는 전화였다.
어머니는 기가 막혀서, 「아까 찾아뵈었다고 생각합니다만」이라고 말해도,
『오늘은 한번도 오시지 않으셨어요』하고, 저 쪽에서도 놀란 모습이었다.

그 쯤에서 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어머니와 함께 보육원에 갔다.
길가는 내내, 어머니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지만, 자신에게는 횡설수설이었다.
보육원에서는 평소와 같은 여동생이 울상을 지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408 :7:2012/03/28(수) 23:52:44. 04 ID:b1QqyHIw0
그리고 일주일간 후, 어머니가 여동생의 침대의 시트를 바꾸려고 담요를 열었더니,
막 잠든 상태인 여동생의 턱이 닿는 곳의 매트리스에, 작고 검붉은 손자국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무심코 큰 소리로 외치고, 당황하며 걸레로 닦아냈지만, 그 때 부엌칼을 가는 냄새가 또 났다고 한다.
그러니까 자신은 그 손자국도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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