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푸념입니다만.
아주버님 부부의 딸은 옛날부터 스포츠를 아주 잘해서
초중교에서는 시 기록을 가졌습니다(육상).
대회에서는 언제나 현에서 베스트 4에 들어갈 정도.
우승한 적도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스포츠 추천을 받아 이름이 알려진 대학교 부속에 진학.
그 아주버님 부부의 딸이 무엇이든 상을 받을 때, 그리고 진학처가 정해졌을 때
손위동서가 들떠서 떠들어댔고 남편 부모님 집에서 친척 일동 모아서
주문 요리를 시켜서 축하 파티를 했었다.
물론 돈은 시부모님이 냈다.
우리집에도 동갑인 딸이 있는데, 스포츠도 공부도 평균점인 아이.
그렇지만 부모인 내가 말하기도 그렇지만, 느긋하고 마음씨 고운 아이로
가끔씩 딸에게 너도 열심히 해라 같은 설교해 오는 친척이 있기도 하는데
언제나 싱글벙글 대응해서 감탄하거나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아주버님 부부의 딸은 기록이 늘지 않고
슬럼프 때문인지 조금 소행이 나빠졌다.
그것이 원인인지 어떤지 모르지만, 부속인데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자력으로 친 대학은 전멸. 실업선수단에서도 권유가 오지 않아서
프리터나 재수가 확정됐다.
209: 무명씨＠HOME 2014/04/04(금) 09:52:39. 56 0. net
반대로 우리 딸, 고교시절에 만든 그이가 공부를 잘해서
같은 대학에 가겠다고 굉장히 열심히 공부했다.
덕분에 그 나름대로 이름있는 대학에 기적적으로 합격했다.
부끄럽지만 남편 친척에는 별로 고학력자가 없어서
이번에 딸이 합격한 대학이 남편 친족의 역사에서는 최고라고 한다.
그러므로 시부모님이 기뻐하면서 축하모임 가지지 않으면! 하는 상황이 되자
손위동서가 말참견을 해왔다.
동갑인 딸들이, 한쪽은 이렇게 상처입고 있는데 무신경한 짓 하지마, 라고.
시부모님이 말하는 축하모임이란 무슨 친척들을 부르는 것도 아니고
시부모님이 계산하고 중화요리라도 먹으러 가서 축하 하자는 정도의 제안이었지만
그것을 듣게 될 사촌(손위동서의 딸)의 마음도 생각하래.
왠지 이젠 귀찮다고 생각하는 듯 시어머니로부터,
너희들 끼리만 축하하고 오세요 하고
축하한다고 쓰여진 축의봉투를 받았다.
그것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지 요즘 계속 부들부들 하고 있다.
아 뭐야 정말).
지금까지 잔뜩 시부모님에게 얻어먹은 주제에, 우리집이 딱 한 번 축하받는 것도 안된다는 거냐.
이렇게 말해야 할지, 우리집을 눈엣가시로 여길 틈 있으면 딸을 위로해줘라.
부모가 그렇게 부들부들 뿌뜩뿌뜩 거리고 있으면 불쌍하잖아.
210: 무명씨＠HOME 2014/04/04(금) 09:56:56. 60 0. net
읽고 있기만 했는데 화났다.
수고
그렇지만 따님 좋구나—w
멋진 이야기다.
211: 무명씨＠HOME 2014/04/04(금) 09:59:15. 85 0. net
따님 열심히 할 수 있는 좋은 아이구나
노력할 수 있다는건, 보물이야
축하합니다
212: 208 2014/04/04(금) 10:12:19. 97 0. net
>>210
>>211
고마워요!
어쩐지 딸이 칭찬받으면 기쁘다.
덕분에 분노가 가라앉았어요 w
213: 무명씨＠HOME 2014/04/04(금) 10:16:06. 43 0. net
언제나 만나는 거야?
소원하게 지낼 수 없는 걸까?
214: 208 2014/04/04(금) 10:26:06. 96 0. net
시골이니까요.
친척들이 그 근처에 살고 있으니
만나지 않으려고 해도 딱 만나 버린다.
215: 무명씨＠HOME 2014/04/04(금) 10:30:53. 02 0. net
좋잖아.
좋은 대학에 들어갔지만 그 뒤에 유감스럽게 손위동서 딸와 같은 상태가 되면 곤란할 거야.
우리 아이의 주위에도 「유명대학 나왔는데...어째서?」거리는 아이가 있는 거야.
시댁에 필요 이상의 기대를 받아도 곤란하기 때문에
가족끼리만 화기애애하게 축하하는게 좋아.
216: 무명씨＠HOME 2014/04/04(금) 10:32:07. 46 0. net
>>214
따님 노력했네요.
그이도 착실한 사람이겠지.
축하모임은 아니지만 뭔가 경사스러운 식사모임 정도는
조부모로서도 좋지요.
217: 무명씨＠HOME 2014/04/04(금) 10:35:03. 93 0. net
친척관계란, 그렇게 간단히 싫다고 해서 소원하게 할 수 없으니까
모두 그 나름대로 어른의 교제를 하는 거구나.
223: 무명씨＠HOME 2014/04/04(금) 12:01:04. 88 0. net
>>208
부모가, 아이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느긋하게 길렀기 때문에 좋은 아이로 자라고 있는 거야
자신을 가지는게 좋아
받은 돈으로 시부모님 초대해서 함께 식사하면?
했다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잖아
229: 208 2014/04/04(금) 13:38:41. 58 0. net
>>223
나이스 아이디어!
그렇겠네요, 우리집에서 초대하는건 불평을 들을 까닭이 없겠네요
고마워요!
【義兄嫁】嫁同士ってどうよ？92【義弟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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